[충북일보] 부진을 이어가던 충북도내 기업들의 업황 전망이 1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며 부정적 전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024년 3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를 발표했다. 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3월 업황과 다음달 업황 전망이 전달에 비해 나아진 것으로 응답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는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동향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기준치(100) 이상인 경우 긍정 응답 업체수가 부정 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3월 충북 제조업 업황BSI는 79다. 전달에 비해 5p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달 제조업 업황BSI 세부지표를 살펴보면 신규수주와 설비투자실행이 증가했다. 신규수주BSI는 83으로 전달 보다 3p 상승했다. 내달 전망지수는 보합이다. 설비투자실행BSI는 101로 전달보다 6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도 1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과 생산, 가동률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매출BSI는 81로 전달에 비해 2p 하락했고, 생산BSI는
[충북일보] 최시돈 심텍 회장이 '한국 PCB 및 반도체 패키징 산업협회(KPCA)'협회장으로 27일 공식 취임했다. 청주에 본사를 둔 심텍은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개발·제조사다. KPCA는 이날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9대 협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정철동 KPCA협회장과 김경희 전임 협회장 등을 포함한 70여 명이 참석했다. KPCA는 신임 협회장 선임 배경과 관련해 "심텍은 PCB 업계와 협회에 지속해서 관심을 보였고 KPCA쇼 전시회에도 매년 참석했다"며 "(최 협회장 임기 동안) 반도체 패키징 산업 회원사 유치 등 협회 외연 확장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KPCA 전시회 등 협회 주관 행사를 활성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정보 지원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국책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정 기술 교육 기회를 확대하면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PCB 자격증 제도 정착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7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사)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옛 지패스기업수출진흥협회)에 '해외조달시장 전문훈련 과정'을 담당할 공동훈련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해외조달 훈련과정은 기업 재직자를 해외조달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조달청과 고용부가 협업해 중앙부처 인력양성 사업으로 올해 신설됐다. 훈련과정은 기업 재직자들이 해외조달시장과 수출 업무 전반에 대해 습득할 수 있도록 △국내외 조달제도 △해외입찰 제안서 작성 △인증 취득 등 12개 과목으로 편성된다. 4월부터 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과목당 연간 2~3회씩 교육을 개설해 총 30회의 교육이 개설된다. 이번 훈련과정은 상시근로자 500명 초과 제조기업 등 대규모 기업을 제외한 기업의 재직자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연간 최대 60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세부적인 훈련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은 조달청 해외조달정보센터와 (사)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 누리집(www.gpass.or.kr)을 통해 4월초에 공지할 예정이다. 임기근 청장은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수출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유정선)는 27일 충북건설회관 회의실에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정책협력관(국장 선중규)과 업계 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사비 부족, 과도한 규제로 인한 업계 애로 △하도급대금 연동제 시행에 따른 원사업자의 어려움 △과도한 수급사업자 보호제도로 인한 원사업자 피해 사례 등에 대한 공유와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정선 회장은 "충북 종합건설업체 99% 이상이 중소기업이지만 정부의 약자보호 정책에는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공정한 정부정책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중규 국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해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27일 충북 음성군 성본 산업단지에서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박찬기 수소경제정책관,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최서호 현대자동차 상무 등 정부·지자체 및 관련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센터는 사무동·수소시험동·부품시험동으로 구성됐다. '수소시험동'에서는 수소상용차 내압용기 시험업무를, '부품시험동'에서는 수소충전소부품에 대한 KS인증을 위한 시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수소시험동은 국내 최초로 대형 수소상용차 내압용기(175ℓ급)에 대한 수소가스 반복가압시험, 투과성 시험 장비 등 8종을 구축해 시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사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그간 국내기업이 개발한 수소상용차 내압용기를 인증받기 위해 해외시험기관에 고비용, 장기간 의뢰해야 하던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경국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인 검사 및 인증시험을 통해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수소버스
[충북일보]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7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사)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舊 지패스기업수출진흥협회)에 '해외조달시장 전문훈련 과정'을 담당할 공동훈련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해외조달 훈련과정은 기업 재직자를 해외조달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조달청과 고용부가 협업해 중앙부처 인력양성 사업으로 올해 신설됐다. 훈련과정은 기업 재직자들이 해외조달시장과 수출 업무 전반에 대해 습득할 수 있도록 △국내외 조달제도 △해외입찰 제안서 작성 △인증 취득 등 12개 과목으로 편성된다. 4월부터 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과목당 연간 2~3회씩 교육을 개설해 총 30회의 교육이 개설된다. 이번 훈련과정은 상시근로자 500명 초과 제조기업 등 대규모 기업을 제외한 기업의 재직자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연간 최대 60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세부적인 훈련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은 조달청 해외조달정보센터와 (사)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 누리집(www.gpass.or.kr)을 통해 4월초에 공지할 예정이다. 임기근 청장은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수출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 불가결한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세계 주요 교역거점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현지화 등 해외진출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전 세계 13개국 21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서도 중소기업 지원 종합 거점을 신규 개소할 계획으로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현지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은 △사무공간(독립실, 공유오피스) 제공 △바이어 매칭 등 사업화 프로그램 지원 △인·허가, 인증 등 거점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졸업-신규기업 간 현지화 멘토링 등 성공적인 해외 현지 정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https://www.kosmes.or.kr)내 지원사업-글로벌비즈니스센터-온라인 신청' 항목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충북 iDX 협업지원센터)은 지난 26일 청주 오송H호텔에서 '충북 산업 디지털 전환 확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한국산업지능화협회(수도권 iDX 협업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중소·중견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필요성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도내 수요·공급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iDX 협업지원센터의 2024년 추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디지털 전환 사례 발표(LS일레트릭·인터엑스) △명사 초청 강연 △디지털 전환 관련 주요사업 안내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 iDX 협업지원센터는 올해 혁신 의지가 있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AI컨설팅과 핵심설비·공정에 대한 AI솔루션 실증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재직자 대상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수요·공급 기업의 기술 정보와 연계사업에 대한 정보를 구축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 제조지능화부문 스마트팩토리 팀장은 2021 세계경제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농업을 은퇴한 고령 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에 매도 또는 매도를 조건으로 임대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만 79세 이하인 농업인이다.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농지 또는 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지정리 된 농지에 한해 최대 4㏊까지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매도' 또는 '매도 조건부 임대' 방식 중 선택해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매도'는 농지 매도대금과 1㏊당 매월 50만 원(연 600만 원), '매도 조건부 임대'는 은퇴직불형 농지연금·농지임대료와 함께 농지이양은퇴직불금을 1㏊당 매월 40만 원(연 480만 원)씩 최대 10년간 수령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기존 '경영이양직불제'를 '농지이양 은퇴직불'로 확대·개편한 사업으로 △가입연령 연장 △지급기한 연장 △지급단가 인상 등 사업의 지원 혜택을 강화하였으며, 사업을 통해 나온 농지는 청년 농업인에게 우선 공급해 스마트팜 등 미래 농업을
[충북일보] 천정부지로 오르던 과일·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범정부적 물가안정 대책을 통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실질적 물가 둔화로 이어질지 단기적인 물가 잡기 정책으로 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청주시와 함께 조사한 청주시 물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청주시 물가는 전달 보다 2.9%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달 보다 9.8% 상승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20일 청주시내 재래시장과 유통업체 40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요원 40명이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달에 비해 건어물과 유류를 제외한 전반적인 품목에서 물가 하락이 나타났다.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이 집중된 생선류(-9.1%), 과실 및 기타류(-4.5%)와 채소류(-1.6%)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갈치(냉동)는 1마리 기준 평균 1만2천399원으로 전달보다 12.6% 하락했고, 생오징어는 6천171원으로 12.8%, 고등어 4천897원 8.3% 각각 전달대비 저렴했다. 동태는 평균 4천552원으로 전달보다 4.3% 올랐다. 과실 및 기타류에서는 딸기 가격이 전달보다 18.3% 하락한 1만5천661원을 기록했다. 사과(2.7%)와 토
[충북일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주센터(센터장 곽재필)와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희망플러스센터(센터장 전상철)는 26일 '소상공인 근로자 및 폐업자의 경쟁력 강화와 취·창업률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곽재필 소진공 청주센터장(대전충청지역 부본부장겸임), 전상철 희망플러스센터장(대학 교학처장 겸임), 조경은 희망플러스센터 운영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소상공인 폐업자(중장년·여성·청년 등) 기술교육 강화 △취·창업 연계지원 협력 △희망플러스센터 교육수료자 공단 지원사업(신사업창업사관학교·정책자금 대출 등) 연계 △양 기관의 네트워크 활용한 사업 홍보 등을 주요 골자로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이 진행하는 사업내용에 대해 상호 홍보를 추진해 우수한 소상공인과 예비 취·창업자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곽재필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술교육·취업정보 제공 등 긴밀하게 협력해, 폐업 소상공인(청년·중장년·여성 등)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학 내 가족기업 중 우수기업을 발굴·육성해 정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김종렬)는 변익수(69) 청주 내수농협 조합장이 청주시 조합장 운영협의회 의장에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변 조합장은 최근 열린 청주시 조합장 운영위원회 총회에서 조합장 14명 중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변 의장은 청주시 내 11개 농협과 축산농협, 낙농농협, 인삼농협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회를 통해 △지자체·농협 공동 협력사업 발굴 △농업인 조합원 소득증대 사업 확대 △도농상생 공동사업 추진 △지역농산물 판매확대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변 의장은 "청주지역 14개 농·축협이 참여하는 협의체 의장으로서 소임을 다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아이템 발굴과 확장으로 농업인, 농협,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6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소재 축산농가에서 방취림 조성을 위해 묘목식재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협충북본부와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편백, 황금측백 등 70여 그루의 묘목을 식재하고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축사와 농장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충북농협은 올해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을 위해 46농가에 5천여 그루의 묘목을 공급했다. '축산환경개선의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농협에서 실시하는 축산농가 방취림 조성 사업은 축산농가의 자발적 환경개선 실천을 유도하고 친환경 축산 구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외부 경관 개선 효과와 함께 냄새와 미세먼지를 저감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축산환경개선에 도움을 주는 방취림 조성 사업은 참여 농가뿐만 아니라 마을주민에게도 만족도가 높다"며 "충북농협은 이웃과 더불어 상생하는 친환경 청정축산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충북농협은 축사 외벽 벽화 그리기 사업, 축산환경개선의 날(매주 수요일) 캠페인 추진 등 다각적인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성지
[충북일보] 남청주농협(조합장 이길웅)은 26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만 70세 이상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과 찾아가는 영화관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80여 명의 원로조합원들은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대기시간 동안 농협 홍보영상과 영화를 관람했다. 농협중앙회와 한국영상자료원이 지원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을 통해 조합원들은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했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리 김은자(72) 조합원은 "남청주농협에서 조합원들을 위해 장수사진을 촬영해 주고, 영화까지 상영을 해줘 행복한 시간을 선물 받았다"고 말했다. 이길웅 조합장은 "농촌지역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2024년 찾아가는 영화관'을 신청했다"며 "원로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경기가 좀처럼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제조업 생산 분야와 수출은 업황 개선 등의 영향으로 소폭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 기조에 따른 서비스업 생산과 민간소비 수요는 위축됐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충북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전자부품은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AI수요가 확대되면서 증가했고, 자동차 부품은 내수 판매는 감소했으나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증가했다. 의약품은 전문의약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일부 약품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확대되면서 영향을 받았다. 반면 화학제품은 화장품 산업 수요 부진과 이차전지 소재 수요 둔화, 건설경기 둔화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전기장비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수요 대체로 수요가 줄면서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분기에 비해 대체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은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내수회복 지연으로 감소를 이어갔다. 올해 1~2월중 도내 외식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월평균 4.4% 상승했다
[충북일보] 동청주로타리클럽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박장성에서 빈곤가정 생계 자립을 위한 기반 마련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지난해 첫 사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베트남 국제봉사는 박장성 내 박장희망학교와 히엡호아 지역에서 실시됐다. 동청주로타리클럽은 히엡호아 저소득층 가정 4곳에 암소 4마리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을 통해 전달된 암소는 지난해 4마리에 이어 총 8마리다. 각 가정에 전달된 암소는 새끼를 낳을 때까지 지자체와 적십자사, 가정, 동청주로타리클럽과 공동 관리를 하게 된다. 암소가 새끼를 출산하면 각 가정의 소유로 이전된다. 새롭게 태어난 새끼는 또 다른 빈곤가정에게 전달돼 지역 내 생계자립의 기반으로 활용되는 방식이다. 이와 더불어 박장희망학교 학생 200명에게 학용품도 전달했다. 이강우 동청주로타리클럽 회장은 "한국의 60~70년대와 같은 지역의 경제 자립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지역민들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는 25일 공사가 자체 개발한 저수지 사전 방류 장치인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 지식재산권(특허)을 민간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와 폭우 등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인위적 수위 조절 장치가 없는 농업용 저수지의 위기 대응 능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공사는 이같은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 개발로 재난·재해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이용된 사이펀은 물의 수위 차를 이용한 방류 장치로 저수지 내 저수량 방류 효과는 입증됐으나, 무게가 무겁고 고정된 형태로 설치 과정이나 작동시간이 오래 걸려 신속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공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사이펀의 구조적 장점을 활용하고, 조립을 통해 이동 설치가 가능한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을 개발했다. 기존 3~5일 걸리는 설치기간을 2~3시간으로 대폭 줄였으며,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에서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10월 기술특허를 마친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 장치'는 공사 홈페이지(www.ek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북지역본부에서는 지난해 7월 진천군 화산저수지에서 본
[충북일보]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청춘잡담(센터장 김경민)은 25일 2024년 충북 여성 강사들의 꿈을 지원하는 '여성강사활동 지원사업'의 시작으로 '1차 강사 네트워크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기로 진행되는 '여성강사활동 지원사업'은 강사 활동을 시작하려고 하는 예비 여성 강사와 강의 경력 2년 미만의 여성 강사에게 강의 기회를 마련해줌으로써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에서 강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 2월 19일 모집을 통해 서면·대면 심사를 거쳐 '온라인 창업, 아이패드 드로잉, 라탄공예, 아로마오일, 웹소설 집필, 재즈댄스, 차(茶) 블랜딩'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 8명이 선정됐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각 5번의 강의 활동(강사비·재료비)과 네트워킹·역량강화교육이 지원된다. 창업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청춘잡담에서 진행되는 여러 창업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열심히 준비해 충북의 많은 여성들과 함께 많은 분야에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게 돼 너무 보람이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4월 중순부터 진행할 여성강사활동 지원사업 '꿈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5일 충북본부에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윤석규)와 농업인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충북본부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지역 농업인에게 교육 기회 제공과 평생학습 문화조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 농업인 평생학습 아카데미'는 농협충북본부가 지역 농·축협을 대상으로 홍보 및 대상자를 선정하고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교육을 후원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부터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농업인의 권리 △온라인 농업시장 교육 △농업정책 및 지원 방법 △농업인 라이브커머스 기초 및 심화 교육 △세금 및 법률 관련 교육 등 다채로운 교육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지역 농·축협에서 교육 내용을 선정해 약 4~8주 동안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업인에게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
[충북일보]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내달 15일까지 우수 여성창업자 발굴·육성을 위한 '2024년 25회 여성창업경진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째깍악어·로보아르테·네이션에이 등 총 375팀의 우수한 수상자를 배출하며 명실상부 국내 우수 여성창업자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는 총 상금과 사업화지원금이 지난해 보다 2천840만 원 늘어난 2억6천400만 원으로 확대되면서, 수상자는 34팀에서 40팀으로 사업화지원 대상은 50팀에서 60팀으로 늘어났다. 또한, 참가자의 사업계획서 작성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 의무교육을 도입하고, 사전교육 이수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능력 고도화 교육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이번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엑셀러레이터 등 창업투자 전문가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자 40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창업 후 3년 미만의 여성기업 또는 예비 여성창업자이면 4월 15일까지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www.wbiz.or.kr)에서 신청할 수 있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 문화재돌봄센터는 지난 21일과 25일 문화재 수리 전문 기능 향상을 위한 한식미장·번와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내수읍 원통리에 소재한 돌봄센터 교육장에서는 문화재수리기능자·경미수리에 관심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식미장'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론·실습 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관리대상 문화재 경미수리(한식미장공) 전문성 강화와 수리 기능 향상을 위해 한식미장에 사용되는 재료의 명칭과 배합, 공구 사용법, 초벌·재벌·정벌바름 등 경미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미장틀을 활용한 실습이 진행됐다. 25일 진행된 경미수리 번와 교육은 번와 전문강사를 초빙해 번와와공 이론과 알매흙, 홍두깨흙 등의 재료 배합 및 착고부터 숫마루장 이기까지 번와틀을 활용한 실습 교육으로 실시됐다. 권영화 문화재돌봄센터장은 "앞으로도 문화재 수리기능 향상을 위해 전문가 초빙, 전문 교육기관 수강, 문화재수리표준시방서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해 문화재 수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문화재돌봄센터에서는 도내 11개 시·군에 소재한 585개소의 국보,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도지정문화재 등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2024년도 청주읍성큰잔치' 부제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주읍성큰잔치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청주의 의·승병들이 힘을 모아 왜군에게 함락됐던 청주성을 탈환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시민참여형 역사·문화 축제다. 이번 공모전은 오랜 문화를 이어온 청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역사와 문화를 통해 시민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지역의 큰잔치로 나아가고자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25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며,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부제는 2024 청주읍성큰잔치 개최 목적을 내포하는 의미를 담은 표현을 담아, 청주읍성 탈환 정신의 계승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야 한다. 참신한 글을 우선 선정한다. 1인당 1건 제출 가능하며, 청주문화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cjmh2022@kakao.com)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 결과는 오는 4월 15일 이후 청주문화원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작 1명에게는 20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우수작 1명은 5만 원, 참가작 3명에게는 각 1만 원의 문화상품권이 시상된다. 당선 작품은 2024년도 청주읍성큰잔치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오는 4월 5일 오후 3시까지 청주시 소재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4 원도심 활성화 시민 공모'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주시가 추진하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민들과의 만남이다. 지난해 봄·가을·겨울 세 차례의 원도심골목길축제와 연계 진행한 공모에서는 '세계악기 과자합주 음악여행', '동화 속 주인공은 나야 나!', '초콜릿향 묘약 만들기', '경이롭酒', '뮤지컬 마당극 콩콩팥팥', '전시가 있는 오마하우스 정원 콘서트' 등 원도심의 역사적·공간적 특성과 아이디어가 결합한 프로그램들이 선정돼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큰 사랑을 얻었다. 중앙동 이팝나무길과 소나무길을 무대로 펼쳐질 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동화'는 오는 4월 27~28일 오후 2시부터 밤 8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이번 공모 분야는 △공연형(음악·연극·마술·복합 퍼포먼스 등) △체험형 2개 분야다. '동화'를 테마로 기획한 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동화'의 올해의 주제 동화는 '빨간망토'다. 해당 동화와 부합하고 '중앙동'이라는 원도심이 가진 문
[충북일보] 남청주신협(이사장 송재용)은 오는 5월 25일 '10회 이사장기 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이어온 남청주신협 이사장기 배구대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총 6개의 체육관에서 출전선수 전원이 남청주신협 조합원으로 구성된 36개팀이 참가해 어느 대회 때보다 더욱 치열하고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팀은 지역 아파트 입주민, 유관기관 소속 직능단체, 체육회 소속 동호회 등 지역내 각종 단체들로 약 1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배구대회 모든 참가선수는 남청주신협 조합원으로 구성돼야 하며 최소 9명부터 최대 15명까지 참가 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오는 4월 19일까지다. 대회는 국민체육센터(월오동), 국민체육센터(영운동), 운동초등학교, 용아초등학교, 운동중학교, 용암중학교 등 총 6개의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체육관별 리그전과 순위결정전을 통해 경기를 진행, 상금은 1위부터 6위까지 모든 참가팀을 대상으로 시상금에 출전상금을 더해 총 2천여만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남청주신협이 청풍클럽 등 청주시배구협회소속 배구클럽 6개팀을 특별 초청해 별도 리그가 펼쳐짐으로써 볼거리를 더
[충북일보] 청주김안과(대표원장 김두은)는 25일 청주문화원과 청주김안과 5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청주문화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민과 함께 문화와 건강을 함께 꽃피우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고 청주문화원 회원·가족들의 다양한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김두은 대표원장은 "청주시의 문화발전 및 청주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는 청주 문화원과의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상생 및 발전을 위해 의료지원 분야에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창동 청주고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청주김안과의원은 안과전문의 6인으로 노안·백내장, 녹내장, 스마일라식(비쥬맥스), 올레이저라섹, 드림렌즈 등 분야별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청주 연고를 둔 충북청주프로축구단과 공식지정안과 파트너·충북청주FC U18(유소년) 드림파트너로 위촉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