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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 이재명 '험지', 김문수·이준석 '수도권' 공략

  • 웹출고시간2025.06.01 15:59:11
  • 최종수정2025.06.01 15: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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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를 이틀 앞두고 '험지 공략'에 나선 1일 고향인 경북 안동시의 웅부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해군 초계기 사고 순직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충북일보] '6·3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각 당의 주요 대선 후보들은 자신의 정치적 기반과 전략적 승부처를 중심으로 막판 표 몰이에 집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 웅부공원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대구 동대구역 광장, 울산 일산해수욕장, 부산역 광장까지 영남의 주요 거점을 순차적으로 돌았다.

이 후보가 마지막 유세지역으로 영남권을 재차 찾은 배경에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TK(대구·경북)·PK(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최근 여론조사상 예상보다 격차가 크지 않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이날 '변화의 바람이 영남에서도 불고 있다'는 메시지로 지역주의를 넘어 통합과 미래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북 안동 웅부공원에서 "저는 안동에서 태어나 자랐고, 제 선대들도 다 여기 묻혀 계신다"라며 "왜 고향 분들은 왜 이렇게 저를 어여삐 여겨주지 않는가"라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공정하게 주고 그 결과에 따라 잘하면 칭찬하고 잘못하면 혼내고 영 아니면 바꾸고 그래야 우리 일꾼들이 주인을 위해 경쟁하고 열심히 한다"며 "그런 기회를 만들어 주시라는 부탁의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날 경기 남부와 선거 바로미터인 충북 등지에서 유세전을 펼치며 중도층 표심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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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경기와 서울을 중심으로 막판 유세전을 벌였다.

전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해 '필승의 박동,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광교·판교·고덕 신도시 개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굵직한 성과를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시작해 성남, 구리, 남양주, 의정부 등 경기 북부를 거쳐 서울 강남, 은평, 서대문, 마포, 강서 등 인구 밀집 지역을 공략했다.

김 후보는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원자폭탄보다 강한 것이 유권자 여러분의 한 표"라며 "대통령은 그냥 주권자의 머슴이다. 국회의원, 시장 전부 다 주권자의 머슴 아닌가. 근데 머슴이 마치 자기가 잘난 듯 방탄유리 덮어쓰고 방탄조끼 입고, 자기 살려고 온갖 방탄 괴물 입법해 총통독재하려 하는데 안되지 않나. 꼭 투표해달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날 강원과 경북 지역을 훑으며 이재명 후보의 '방탄 괴물 총통독재'를 막기 위해 투표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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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30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 동탄호수공원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서울역으로 이동해 유세전을 펼쳤다.

이 후보에게 동탄은 지난해 4·10 총선에서 신승을 거둔 상징성이 큰 곳이다.

이 후보는 자신의 핵심 지지층인 젊은 층과 수도권 유권자를 겨냥해 '기득권 타파와 정치 개혁'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완주의 결승선이 눈앞에 다가왔다"며 "정말 상상조차 못 할 압박이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내 이겨내며 여기까지 온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살아 있는 정치를 만들겠다는 꿈, 양당 기득권 구조에 결코 굴하지 않는 작더라도 단단한 정치 진영을 세우겠다는 시대정신 때문"이라고 적었다. 대선특별취재팀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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