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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휘발유가격 17주 연속 하락 "내일 넣을까?"

휘발유 가격 ℓ당 1천736.98원
5월 1주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정 이후
하락 이어가… 국제유가·환율 하향 영향
정유사 공급가 반등… 소비자가격 상승전환 우려도

  • 웹출고시간2025.06.02 17:42:19
  • 최종수정2025.06.02 17:44:59
[충북일보] 충북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곳곳 주유소는 ℓ당 휘발유 가격 1천500원 대, 경유 가격 1천400원 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일 청주시내 주유소를 방문한 석모(40)씨는 "출퇴근 거리가 길어 유류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 요즘엔 날이 갈수록 좀 떨어지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며 "한동안 계속 오를 때는 하루라도 저렴할 때 많이 넣었다면 요새는 내일이라도 또 떨어질까 싶어 적당히 넣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충북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5주차 ℓ당 평균 1천736.98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14주 연속 하락했다.

이후 5월부터 적용된 유류세 인하율 축소로 인해 5월 1주 ℓ당 1천649.23원으로 전주보다 3.48원 소폭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류세 인하율 축소로 인한 가격 반영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도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640.16원이다. 최저 가격은 1천529원, 최고 가격은 1천885원이다.

경유 가격도 휘발유 가격 하락세에 따라 우하향하고 있다.

충북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1천503.62원으로 최저 1천395원, 최고 1천785원이다.

이같은 기름값 하락은 국제유가와 환율 하락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기름값에 영향을 미치는 두바이유는 5월 4주 기준 배럴당 64.2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0.3 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통상 2~3주 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해당 주 국제유가는 OPEC+ 7월 증산량 확대 가능성에 대한 시장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 사법부 판결에 따른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과 12월 국내 비상계엄 여파로 급등했던 환율도 연일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1천400원대 선을 오고가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1천360원대까지 하락하며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천373.40원이다.

다만, 동기간 정유사 공급 가격은 상승하면서 기름값 안정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우려가 뒤따른다.

5월 4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ℓ당 전주 대비 6.8원 상승한 1천584.9원이다. 경유도 1천412.5원으로 3.2원 상승했다.

유류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기름값 하락세가 전망되고 있다"며 "공급 가격이 유통단가에 반영될 경우 가격 상승 전환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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