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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헌 괴산군수, 자치분권 대선공약 반영 촉구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지방 목소리 반영해야"

  • 웹출고시간2025.05.13 16:23:11
  • 최종수정2025.05.13 16:23:1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송인헌 괴산군수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치분권 대선공약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치분권 대선공약 반영을 촉구했다.

송 군수는 모두발언에서 "지방소멸 위기는 단순한 인구 숫자의 문제가 아닌 국민 삶의 터전이 무너지는 절박한 현실"이라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절박한 인식 아래 지방의 목소리가 반드시 대선공약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이 주도하는 자치분권이야말로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 안정의 필수 조건"이라며 "지방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차기 정부의 자치분권 정책 로드맵에 지방소멸 대응과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법·제도 개선, 재정 분권 강화 등 대책을 담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송 군수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견에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조재구 대구남구청장(대표회장), 최진봉 부산중구청장, 김성 장흥군수, 임택 광주동구청장, 최승준 정선군수 등 협의회 공동회장단 6명도 함께했다.

국회에서는 이인선(국민의힘), 황명선(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석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도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으로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지방자치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방의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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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