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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핵심 현안 추진 동력 얻을까"…대선 주자 공약·지원 약속

  • 웹출고시간2025.05.08 18:01:13
  • 최종수정2025.05.08 18:01:13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CTX는 이 노선의 출발점을 대전청사로 확장하고 열차는 수도권 전동차(110㎞/h)에서 급행 GTX급(180㎞/h)으로 변경한 것이 핵심이다. 민간 투자(사업비 50%·운영비 100%)로 전환해 추진한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민간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면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밟게 된다.

K-바이오 스퀘어 사업도 추진 동력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후보는 충청권 첨단산업벨트 구축 공약을 제시하며 이를 충북 사업에 포함했다.

조기에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도가 올 하반기 목표로 잡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사업은 지난해 예타 신청과 면제를 동시에 진행했지만 고배를 마시며 추진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K-바이오 스퀘어는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고 국내 바이오 중심지인 오송을 글로벌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주국제공항 모습.

ⓒ 충북도
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사업도 파란불이 들어오고 있다.

이 후보는 청주공항에 민간 활주로를 신설해 중부권 거점공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 사업을 포함해 충북도가 요구한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도는 전용 활주로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추진 자문단을 구성하고 1차 자문 회의를 열었다.

청주공항 자문단은 이 사업을 국토교통부의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반영하고,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구성됐다.

지난 3월 말 종합계획(2026∼2030년)에 민간 활주로 건설 사업 반영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한국교통연구원에 제출한 상태다.

도는 지난 2월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 등 국회의원 29명이 공동 발의한 '청주공항 특별법'의 연내 제정 추진도 병행하고 있다.

충청권과 전 국민의 염원을 결집하기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 향후 도민 토론회, 결의 대회,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K-바이오 스퀘어 등 핵심 현안이 대선 공약에 반영되거나 후보들이 지원을 약속하면서 향후 추진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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