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귀책사유 재·보궐선거 무공천 발언에 대해 청주시의회 여·야의 셈법이 복잡해 지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귀책으로 치러지게 된 재·보궐선거에는 우리 당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이번 총선에 5곳에서 광역·기초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데 국민의힘은 이 중 4곳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뜻이다. 국민의힘 박정희 전 청주시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지난해 10월 대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형을 받으면서 오창읍 선거구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고,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이 일신 상의 이유로 같은달 의원면직을 하면서 복대1동·봉명1동에서도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한 전 의원과 선거구가 겹치는 국민의힘 이욱희 충북도의원도 총선 출마를 이유로 도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복대1동·봉명1동은 광역의원 보궐선거와 기초의원 보궐선거를 동시에 치르게 됐다.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국민의힘 이영순 제천시의원의 낙마로 교통·남현동·신백동 역시 보궐선거를 하고, 국민의힘 장옥자 괴산군의원도 대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형을 받아 감물·장연·연
[충북일보] 이종배 국회의원(국민의힘, 충주)은 16일 목행용탄동 충주제1산단에 소재한 KPF와 YG-1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 의원이 방문한 KPF는 볼트, 너트, 차량용단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직원 500여명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YG-1도 절삭공구를 제조하는 410여명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두 기업 모두 코스닥 시장 상장 기업이다. 이종배 의원은 오전 KPF, 오후 YG-1을 각각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 제조시설을 견학하고 의료문제, 전문 인력 수급, 정주여건, 공장 인근의 교통 문제, 기업 내 현안 등 여러 어려운 점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KPF와 YG-1 관계자는 "기업의 현안 및 애로사항을 직접 전하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며 "건의사항이 최대한 해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우리 기업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전해주신 건의사항은 의정활동을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38) 청주 청원구 당협위원장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오창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간 인고의 시간을 발돋움 삼아 이제 더 큰 정치로 멀리뛰기를 하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홍보를 총괄하며 국민의 열망을 오롯이 승리로 견인했다"며 "현재는 집권 여당 지도부로 국민의 갈증을 해결할 정책과 공약을 개발하는 등 정부와 여당에서 인정한 핵심 인재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원을 아이 낳고 살기 좋은 곳으로 재도약시키고, 기회가 넘치는 도시로 가꾸어 가겠다"며 "통합적인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다양한 욕망과 삶의 모양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기업 유치와 주거·교육 환경 인프라 구축, 어르신 보건체계 확립, 양질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안전·치안 인프라 강화 등을 청원 발전 방안으로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저는 우리 아이들과 앞으로 태어날 미래세대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 사회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청년 당원 1천 명이 16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신정현 전 경기도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민주당은 돈봉투와 성 비위 같은 당내 부패와 비리가 터져도 반성과 성찰은 없고 기득권만 지키는 정당이 돼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견이 다르면 상대를 악마화해 권력을 키우고, 극렬 팬덤에 기댄 이재명 대표의 사당이 되어버린 민주당에는 서민의 삶을 걱정하고 민주주의를 확장하며 평화를 위해 온몸을 바쳐온 김대중, 노무현 정신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며 "서민의 삶을 대변하고 평화와 민주주의를 이루며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새 길을 여는 창당 활동에 뛰어들겠다"고 설명했다. 신 전 도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가칭)에 합류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각자가 어떠한 신당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는 생각이 다 다르다"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당을 탈당한 조응천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장소와 시간을 예약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이후 야권에서는 이탈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도 탈당 바람이 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가 "이근규 전 제천시장의 탈당은 검찰 독재를 심판하라는 시민의 염원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비판했다. 16일 이경용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성명을 통해 "민주당 총선 승리의 외침이 아직도 선명한 마당에 자신이 몸담았던 당을 비난하며 중앙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 전 시장이) 이해를 구할 대상은 중앙 정치권이 아니고 제천·단양 주민과 민주당원"이라며 "이번 탈당은 자신의 정치적 생명 연장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경용 예비후보 캠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당원 동지들이 똘똘 뭉쳐 공정한 경선을 마무리하고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4.10 총선에서 반듯하게 승리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15일 민주당을 탈당한 이근규 전 제천시장은 17일 오전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의 배경과 향후 구도를 밝힐 예정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정의당 충북도당이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청주시의회 A의원을 향해 해명을 촉구했다. 충북도당은 16일 성명을 통해 "한 시의원이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며 "의혹의 당사자인 A의원은 불거진 해당 의혹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갑질'이란 권력관계의 불균형에서 비롯되어 상대방을 얕보거나 차별적으로 대우하는 행동을 일컬어 말하고, 이는 피해당사자에게 정신적, 감정적, 경제적 피해를 주고 트라우마로 이어 질 수 있다"며 "시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사실관계를 조사해 조치를 취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해 청주시민들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히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해당 의원은 폭언과 협박,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인사개입 등의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동석 예비후보는 16일 총선 2호 공약 '충주를 높이다(경제)'를 발표했다. 경제 공약에는 대기업 유치를 비롯해 복합쇼핑몰 유치, 지역인재 양성 등이 담겼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처럼 충주의 1호 영업사원이 되겠다"며 "경제로 충주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활성화 공약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대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클러스터 구축 △지역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서충주신도시 복합쇼핑몰 유치 △공공기관 유치 △물류센터 유치 등을 주장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충주 20~40대는 각각 10.56%, 7.43%, 7.47% 감소했다. 청년 인구의 감소 원인은 '일자리'라는 판단이다. 실제 충주지역 소재 사업체수는 총 2만6천893개로 이중 1~4명이 근무하는 소규모 사업체가 2만3천448개로 전체의 87.18%를 차지한다. 100명 이상 근무하는 사업체는 0.37%(101개)에 불과하다. 이 예비후보는 기업 유치 등으로 지역…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이 국회 임시회가 시작된 15일 여야 협치를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설 명절을 20여일 앞에 두고 녹록지 않은 경제물가 민생 상황에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국회가 마땅히 주요 민생경제 법안,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데 주력해야 하지만, 180석 거대야당이 입법권을 쥐고, 총선용 정치공세 입법폭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21대 국회 얼마남지 않은 임시회 기회에 민생과 국익을 위해 어떻게 활동할지, 매서운 민심이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대야당은 정치공세 국정방해 중단하고 국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도당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보은군에서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참석자들에게 마술쇼 공연을 무료로 관람하도록 했다. 민주당은 "해당 마술사는 포털사이트 이력에 마술 전문가로 기재돼 있고, 당시 출판기념회에서 '국내 최초 석사 출신 마술사'로 소개됐다"면서 "선거구민에게 전문 마술쇼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한 선거질서 확립을 위해 박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 등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 달라"고 선관위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 측 관계자는 "(박 의원과)평소 알고 지낸 아마추어 마술사가 금전 대가 없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공연한 것"이라며 "선관위에 사전 질의한 결과 전문가가 아니면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받은 바도 있어 민주당의 주장은 억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현웅(55)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이 15일 오는 4월 총선에 청주 상당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 정치 1번지라 불리던 상당이 이제 구태정치 1번지로 바뀌었다"며 "쇠락한 상당을 정치경제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낡은 정치관과 무사 안일한 정치 문화를 일소해야 한다"며 "권력이 있을 때도 못한 것을 선거철만 되면 다 해줄 것 같이 말하는 정치인은 이제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민 위에 군림하는 행정, 행정 권력에 눈치 보는 문화는 사라져야 한다"며 "유권자인 시민을 배신하고 무시하는 정치인도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도 국민소환해 탄핵할 수 있는 국민소환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원장은 청주와 상당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산업을 강력하게 육성하고, 청주 대개혁 프로젝트를 기획해 역사성과 정체성을 되찾아 경제적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경험과 장점들이 정치꾼들의 구태를 타파하고 정치의 새로움을 만들 것"이라며 "준비된 정책과 현업에서 증명한 실행력으로 상당구를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 총선특
[충북일보] 역대 전국단위 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 충북 유권자의 마음을 잡기 위한 거대 여야 정당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단양 구인사를 찾아 불심 끌어안기에 나섰다. 14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이날 단양군 영춘면 대한불교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를 방문해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예방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영배 민주당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장,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 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제천·단양 지역 당직자들과 단양 구경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주민과 상인들을 만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홍 원내대표가 충북 단양을 찾은 것은 국민의힘 한 위원장이 취임 후 두 차례나 충북을 방문한 행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9일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지난 4일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이어 5일 만에 또다시 충북을 찾은 셈이다. 당시 한 위원장은 "충북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이곳에서 마음을 얻는 것이 대한민국 마음을 얻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
[충북일보] 제3지대 주요인사들이 14일 한데 모여 제3지대 '빅텐트' 출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충북정가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비이재명) 3인이 추진하는 '미래연합'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기인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새로운미래' 창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래연합의 창당을 축하하며 제3지대가 역할을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미래연합' 출범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충북지역 인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문재인 정부시절 이낙연 전 대표(당시 국무총리)와 국정운영을 함께 했던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이들과 뜻을 함께 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그러나 민주당 당적으로 청주 상당 출마를 최근 공식 선언하면서 이들과의 합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노 전 실장의 최측근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노 전 실장은) 청주 상당 민주당 경선을 끝까지 치를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은 14일 천만 고령시대를 맞아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인구부총리'를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70대 이상 인구가 약 631만 명으로 지난해 기준 20대 인구 619만여명을 처음으로 추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1천만 명 시대 연내 진입이 목전에 있다"며 "고령자는 더 늘고 청년은 더 줄어드는 것은 예정된 미래다. 노동·생산인구 고갈, 복지비용 가중, 재정난 심화 등등 이대로 두면 불보듯 뻔한 재앙적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어 "5년, 10년 뒤를 내다보면서 인구 구조변화와 고령화의 충격에 대비, 교육·노동·연금·의료·복지 등 사회 각 부문에서의 구조 개혁이 시급하다"며 "세계 유례없는 초고속 초고령사회, 인구위기 대응에 사활을 걸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인구정책·집행의 컨트롤타워로서 인구부총리를 임명, 인구 구조 변화, 미래 문제를 예측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 시스템을 갖출 전략을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올해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지역 광역·기초의원 보궐선거에 양당이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민들의 신뢰를 저버린 만큼 보궐선거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양당이 자당 후보를 내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올해 4월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지역 광역·기초의원 보궐선거 지역구는 모두 5곳이다. 국민의힘 박정희 전 청주시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지난해 10월 대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형을 받으면서 오창읍 선거구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고,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이 일신 상의 이유로 같은달 의원면직을 하면서 복대1동·봉명1동에서도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한 전 의원과 선거구가 겹치는 국민의힘 이욱희 충북도의원도 총선 출마를 이유로 도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복대1동·봉명1동은 광역의원 보궐선거와 기초의원 보궐선거를 동시에 치르게 됐다.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국민의힘 이영순 제천시의원의 낙마로 교통·남현동·신백동 역시 보궐선거를 하고, 국민의힘 장옥자 괴산군의원도 대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형을 받아 청천면·청안면·사리면도 보궐선거 대상지역이 됐다. 올해 8명의 충북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각 정당 예비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총선에 나서려는 공직자의 사퇴 시한이 선거일 90일 전에 마감되면서 하마평에 오르던 인사들의 출마 여부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각 정당의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당내 경쟁 등 예비후보들의 선거전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충북 8개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모두 32명이다. 청주시 청원구와 충주시가 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청주시 흥덕구 6명, 제천시 5명, 청주시 상당구 3명,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2명, 청주시 서원구와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각 1명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7명, 더불어민주당 11명, 진보당 2명이다. 무소속 예비후보는 2명이다. 지난달 12일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이후 한 달 만에 평균 경쟁률이 4대 1을 기록 중이다.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거나 마음을 굳힌 예비주자들이 있는 만큼 인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을 포함하면 도내 예비후보 등록자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원외 위원장을 제외해도 4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정당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 선거구를 택하면서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과 거물급 정치인의 '빅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노 전 실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폭주하는 권력에 대한 견제의 균형추가 돼 달라는 호소를 하기 위해 4월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지 2년도 안 돼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서민의 삶은 팍팍해지고, 국익과 민생보다 실익과 명분이 없는 이념이 우선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총선을 통해 심판하고 다시 세워야 한다"며 "청주 상당구 지역민들의 너른 품을 배경 삼아 그동안 쌓은 경력과 연륜을 더해 처음 정치에 임하는 심정으로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더는 방관하지 않고 어떻게든 쓰임새가 돼달라는 부름을 온전히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청주 흥덕구에서 3선을 지낸 노 전 실장은 지역구를 바꾼 배경에 대해 "상당구 남주동 소재 가구점의 넷째로 태어난 저는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주무대가 상당구였다"며 "이곳에서 세상을 넓고…
[충북일보] 충북지역 총선 출마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여성 정치인인 김수민 청주시 청원구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에 임명됐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총선을 대비할 공천관리위원회 위원과 함께 조직부총장과 홍보본부장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정영환 공관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공관위원 인선을 의결했고, 홍보본부장에는 김 위원장을 임명했다. 청주가 고향인 김 위원장은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청주 청원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다.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그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청주 청원에서 내리 5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에게 패해 충북 첫 여성 지역구 의원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이후 홍보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인지도를 높였고,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후보 선거 캠프에서 홍보 업무를 맡아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청주 청원에 공을 들인 만큼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다. 김 위원장이 출마로 마음을 굳히면 먼저 당내 경쟁을 뚫어야 한다. 경쟁자는 현재 예비후보
[충북일보] 국민의힘 송아영(60·사진) 세종시당위원장이 11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을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송 위원장은 "세종의 이슈를 중앙에서 의제화할 수 있는 정치력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행정도시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세종을 대한민국 제2수도로 만들겠다"며 "한 결 같이 보수정당을 지켜온 뚝심 있는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핵심공약으로 △행정도시법 개정을 통한 행정도시특별회계 20조원 시대 개막 △행정도시 특별회계를 통한 읍·면지역 투자 법적근거 마련 △세종시 발전을 통한 저출산 문제해결 등을 내세웠다. 송 위원장은 조치원 출신으로 충남여고와 이화여대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영상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과 세종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총선특별취재팀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11일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총 10인으로 구성된 공천관리위원회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제4차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겸 4.10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역 의원 중에는 초선인 장동혁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을 맡고, 재선의 이철규 의원과 초선 이종성 의원이 공천위원으로 합류했다. 외부에서는 정영환 고대 로스쿨 교수,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유일준 법무법인 케이디에이치 대표변호사, 전종학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윤승주 고려대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전혜진 한양사이버대 호텔외식경영학과 학과장, 황현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 등이 영입됐다. 위원장을 포함해 비정치인 7명이 공관위원으로 합류한다. 비정치인 7명 중 4명은 법조인 출신이다. 공관위원들의 연령대는 40대에서 60대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김종혁 경기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이 조직부총장으로, 김수민 충북 청주시청원구 당협위원장이 홍보본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창당의 길로 들어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1인·방탄' 정당으로 변질된 당을 떠나 다당제 실현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당 창당을 선언한 '원칙과 상식'의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겠다"며 "'마음의 집'이었던 민주당을 떠나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며 "그런 잔인한 현실이 개선되기를 바랐지만 오히려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피폐에는 저의 책임이 있다는 것도 인정한다. 오늘 결정에 대해 저의 아버지처럼 오랜 세월을 보상도, 이름도 없이 헌신하시는 당원 여러분께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능하고 부패한 거대양당이 진영의 사활을 걸고 극한투쟁을 계속하는 현재의…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11일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심각한 격차를 디지털과 산업, 교육 등의 분야에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국가디지털혁신지구를 조성해 지방판 판교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소·청년 기업을 대거 육성해 청원의 제조산업을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4대 디지털 신기술 기반이 될 수 있게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물류와 유통을 연계하는 기회발전특구를 만들겠다"며 "청주와 청원구민을 위한 여행, 관광, 쇼핑 등의 행복한 청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청원형 교육발전특구를 조성하겠다"며 "새로운 교육개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유보통합지원센터 구축, 공립형 중학교 신설, 청원형 자사고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예비후보는 "소득과 산업, 일자리, 교육, 문화 등에서 수도권과 벌어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3개 방안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 1호 공약을 구성했다"면서 "행정전문가이자 남다른 경험과 다양한 행정부 인맥을 바탕으로 청원 경제…
[충북일보]"21만 명에 머물러 있는 충주를 40만 명의 자립 도시로 발전시키겠다." 더불어민주당 이태성 예비후보가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주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11일 충주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하기 좋은 충주를 만들어 창업이 활발하고 인재가 넘치는 도시, 명품 장인이 몰려오는 면세경제특구인 세금 없는 도시, 풍요롭고 탄탄한 도시, 경제와 문화의 중심 도시인 변화된 새로운 충주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SK하이닉스인 현대전자 반도체사업부를 시작으로 삼성, 기아, New York Life 등 국내·외 최고의 대기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또 충북경제의 약 35%를 담당하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본부장으로 근무했다. 현재 그는 사단법인 한국ESG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충북대 대학원에서 ESG 경영 및 마케팅을 연구하고 지도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경제전문가와 기업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정책 전문가를 통해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충주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사회복지특위 부위원장, 1
[충북일보] 김경욱(58)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에 나서 앞으로의 거취에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김 전 사장은 최근 충북도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도당은 조만간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김 전 사장의 복당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전 사장의 복당 여부는 충주지역 민주당의 결집력, 특히 총선 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국토부 2차관이던 김 전 사장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충주에 출마했다가 당시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에게 득표율 7.33%p 차이로 패했다. 선거 뒤 잠시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을 지냈던 그는 이듬해 2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특히 지난해 초 돌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사실상 정계 은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총선을 3개월 앞두고 복당을 신청하면서 김 전 사장이 총선에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충주 목행동이 고향인 김 전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충암고, 서울대 후배다. 33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토교통부 철도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은 10일 오후 충주문화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불편한 눈길 속에서도 조길형 충주시장,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인사에서 "지난해는 이상기온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교통, 산업, 문화관광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충주발전을 위해 함께 힘 모아 준 시민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서도 충주시와 공조를 통해 2024년 충주시 국비예산을 역대 최대인 8천381억 원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국회 등원 후 10년간 5조8천606억 원을 확보해 충주발전을 견인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 관문인 충주~판교 직통열차 개통으로 충주의 수도권시대를 활짝 열었다"며 "향후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명실 공히 충주가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충북북부권 최초 국가산단 최종 승인, 국립충주박물관과 중부권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등 32개 국가 및 공공기관을 유치해 산업과 도시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주호 일대 환경규제
[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질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세종시을 지역구 출마가 유력한 이기순(62·사진)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출판기념회를 열어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 전 차관은 지난 9일 오후 7시 세종시 비오케이 아트센터에서 자신의 저서 '너의 꿈을 응원해'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그는 이 책에서 가족·청소년 정책전문가로 35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소회와 자신이 추구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백한 문체로 풀어냈다.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 전 차관과 윤석열 정부에서 활동한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와 중앙부처 시절 인연을 맺은 국민의힘 송석준·최승재 의원, 김금래 전 여성가족부장관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이철규·권영세·성일종 의원도 영상을 통해 축하인사와 함께 이 전 차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추경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35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며 "이 전 차관의 꿈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철규 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세종의 며느리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강조했고, 성일종 의원은 "앞으로 세종시와 대한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