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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열정 하나로…제64회 충북도민체전 '충주의 밤' 밝히다

13년 만에 충주 개최...1천명 시민합창단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개막 축제

  • 웹출고시간2025.05.08 22:30:45
  • 최종수정2025.05.08 22:30:45
[충북일보]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8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열고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도내 11개 시·군 선수단 5천여 명이 참가해 화합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조영구, 최지현 MC의 진행 아래 충주시 택견단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작했으며, 동시에 충북 최초로 무대중앙 스크린을 통해 선수단이 입장하며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 시군 대표 선수들은 지역의 개성과 열정을 담아 입장하며 관중의 환호를 받았고, 이어 대회기 게양, 국민의례 순으로 식순이 이어졌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북도민체전이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충주시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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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1천명의 충주시민이 참여한 시민합창단 공연이었다.

'감자꽃', '행복을 주는 사람', '붉은 노을' 등을 선보인 합창단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진용섭 충주시체육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조길형 충주시장은 환영사에서 "도민 모두가 하나 돼 웃고 뛰며 화합하는 체전이 되길 바란다"며 "오랜 준비 끝에 맞이한 이번 대회가 충주의 저력을 보여주고, 도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의 대회사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도민체전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도민 간 우정과 연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충북 체육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찬란하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충주의 홍보맨 김선태씨가 첫 주자로 나서며 시작됐다.

시민의 숲에서 채화된 성화는 각계 시민 주자들을 거쳐 최종적으로 2025 서울마라톤 2연패를 달성한 충주시청 육상선수 임예진의 손에 의해 성화대에 점화됐다.

특히 이번 성화봉송은 친환경 '그린수소차'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충주의 비전을 강조했다.

개회식 후반부에는 가수 김태우, 이채연, 박서진, 박지현 등이 출연한 문화공연이 펼쳐졌으며, 대형 불꽃놀이가 충주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개막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충주시는 2012년 이후 13년 만에 도민체전을 유치한 만큼, 이번 대회를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대회는 10일까지 3일간 29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치며, 도내 각 시·군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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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