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과 6.25전쟁, 제2연평해전 등이 있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뜻을 가슴에 새기는 달이다.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을 기리는 충북의 명소를 소개한다. △음성 무극전적 국민관광지 음성의 무극전적 국민관광지는 6·25전쟁 때 감우재…
충북의 핵심사업 중 하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다.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수(水) 자원, 산림자원, 폐자원의 가치 재발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선도사업이다. 관광 거점으로 활용될 관광지 33곳 중에서 제천에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
꽃이 피고 바람이 유혹하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시도 때도 없는 불청객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꼼짝없이 집에 갇혀 있는 날이 계속된다. 이럴 때는 가까운 자연휴양림을 찾아 숲속의 아늑한 정취를 느끼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걷다 보면 마음도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충주시 노은면 우성 1…
영동의 숨은 명소를 한 곳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에 필자가 다녀온 자풍서당은 양산팔경 중 하나라고 한다. 양산팔경이란 양산면 금강 사류에 있는 경승지 8개소를 말한다. 각각의 역사적 전설을 가지고 있어 보고 즐기기에 흥미로운 관광지다. 영국사, 강선대, 비봉산, 봉황대, 함벽정, 여의정, 용암과 함께…
처음에는 어떤 것에 관한 박물관인가 싶었다. 결론부터 알아보면 이곳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기준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여기에서 보여주는 기준은 얼마나 크고, 무겁고, 길고, 공간을 차지하는지를 말하는 크기, 무게, 길이, 부피 등에 관한 기준이다. 이 기준들이 어떻게 정해졌고 어…
제천 의림지는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다. 나무와 물, 산과 정자 등이 각 계절의 색을 고유의 느낌으로 담아낸다. 5월의 의림지는 신록으로 채색돼 가고 있다. 필자가 찾아간 날은 화사하게 피었던 벚꽃이 지고있던 봄날이었다. 바람마저 자고 잔잔한 호수면에 비친 반영이 아름답다. 하얗게 쌓였던…
충주 팔봉서원과 수주팔봉을 소개한다. 조선시대 중기 문신 겸 학자로 알려진 이자, 이연경, 김세필, 노수신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서원이자 아름답고, 멋진 절경을 한눈에 바라보며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진 곳이다.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충주 팔봉서원과 수주팔봉이다. 충주 팔봉…
어느덧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다.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에서 짚풀공예를 소재로 특별한 초대전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다녀왔다. 미동산수목원은 지난 2001년 5월 4일 개원해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숲길 등을 조성하고 무료로 다양한 산림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
겨우내 한구석에 잠들어 있던 자전거를 일으켜 달렸다. 맑은 휴일 아침 오창호수공원을 나와 미호강으로 핸들을 돌렸다. 추위에 움츠려 있던 온 세상이 다 기지개를 켜는 것 같다. 미호강과 보강천이 만나는 증평 IC 부근 두 강물은 역동적으로 흐른다. 미호강 자전거길은 인천에서 군산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
테마별로 공원이 잘 꾸며져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던 청주 문암생태공원을 소개한다. 아침 일찍 문암생태공원에 도착해 넓은 주차장에 편하게 주차 하고 여유롭게 한적한 공원을 둘러봤다. 문암생태공원은 쓰레기 매립장에서 도시형 테마파크로 변신한 공원이다.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이 이렇게 멋진 공…
푸르른 자연환경 덕분에 레저 활동의 메카로 불리는 단양은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늘 북적인다. 취향에 따라 고루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 단양을 두배로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유명 패러글라이딩 명소와 소백산 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패러글라이딩 명소 고공에서 단양…
충주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은 탄금공원이 있다. 충주 탄금공원은 지난해까지 충주세계무술공원으로 불렸지만 올해 1월 탄금공원으로 변경됐다. 탄금공원은 넓은 부지에 세계무술박물관, 나무숲놀이터, 수석공원, 물놀이터, 돌미로원, 라바랜드, 주차장, 야외무대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가족과 나들이 가…
벚꽃이 만개할 때가 되면 완연한 봄이 왔음을 눈으로 먼저 느끼게 된다. 순식간에 팝콘처럼 터지는 벚꽃은 풍경을 바꾼다. 눈 대신 나뭇가지를 하얗게 덮은 꽃잎을 보면 추웠던 계절도 금세 잊혀진다. 충북 단양에서도 활짝 핀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벚꽃 명소들이 여럿 있다.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벚꽃 사진을…
2021년 10월 22일 222미터의 무주탑공법의 옥순봉 출렁다리가 개통됐다. 코로나 시기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금수산과 옥순봉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러 찾아왔다. 코로나19가 끝나가고 있는 지금 또 다른 봄맞이를 하고 있는 옥순봉을 찾아가 봤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곳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해…
충북 괴산에는 미선나무 자생지가 있다. 미선나무는 세계에서 단 1속 1종 밖에 없는 희귀식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라고 있고 미선나무가 자라는 곳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보호한다. 귀한 미선나무는 괴산 율지리, 성불산자연휴양림, 칠성면 외쌍마을에서 볼 수 있는데 꽃소식이 궁금해 다녀왔다. △ 괴…
청주 도심 속 산책하기 좋은 근린공원 중 하나인 당산공원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150번지 일원)을 소개한다. 전에는 보통 낮에 다녀왔는데 저녁 소화도 시킬 겸 잠시 올라 산책해도 좋았다. 참고로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에는 목줄 착용과 배설물 수거가 필수다. 당산공원은 도시 속에 자연 생태계 기능이…
너른 부지에 우뚝 서 있는 거대한 탑은 멀리서 봐도 눈에 쏙 들어온다. 그 위치는 우리나라의 중앙, 그래서 '중앙탑'이라고도 불린다. 이렇게 소나무 사이로 바라보면 더 그윽하고 멋져 보인다. 중앙탑 사적공원에는 충주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아서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지방으로 여행을 다니다 보면 그 지역의 특산물을 맛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국악과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에도 다양한 특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특산물 거리가 있다. 우리는 보통 영동을 레인보우 영동이라는 말로 부른다. 그 중에서 빨강은 사과, 주황은 감, 남색은 포도다. 이런 식으로 영동의…
제천 남산은 제천시 화산동 화담카페 뒤편에 소재한 높이 168m의 야산이다. 과거 제천현 관아의 남쪽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1872년 간행된 '제천현지도(堤川縣地圖)'에서 제천현 관아 동헌의 아후봉에서 남쪽으로 제7남산(第七南山)을 표기해 제7봉이 남산(南山)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한…
드라마를 보다 '저기 많이 봤던 곳인데, 거기구나'라는 말 자주 하게 된다. 드라마 단골 촬영지인 청주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티브이와 OTT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더 글로리와 일타 스캔들, 드라마 촬영지를 찾아 소개해본다. △일타 스캔들 촬영지 청주 운리…
어느덧 따스한 봄 햇살에 조금씩 초록의 기운이 감도는 계절이다. 새로운 출발을 하는 3월 하면 우리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역사적인 날이 있다. 3.1절이다. 3.1절은 지났지만 그 의미를 기리고 이달에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한다. 충청북도 청주에 있는 '의암 손병희 선생 유허지'를 찾았…
충북 충주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중앙탑공원을 꼽는다. 탄금호 조정경기장을 지나 조금만 걸어가면 중원체육공원이다. 중앙탑파출소,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이 바로 앞에 있는 중앙탑면 중심지이기도 하다. 넓은 공원과 남한강 따라 조성된 산책로 그리고 탄금호 철새…
청주 도심 근교 나들이 떠나기 좋은 쉐마미술관에서 특별한 전시를 한다는 소식에 다녀왔다. 쉐마미술관은 지역 젊은 작가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현대 미술의 정보를 제공하고, 창작 예술의 연구와 실천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는 4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에꼴 드 청주: 쉐마의 걸작…
오늘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진천 농다리와 초롱길, 하늘 다리를 소개한다. 진천 농다리는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에 있다. 농다리를 가기 전, 농다리 전시관에 들러 농다리에 대한 역사와 돌다리 축성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초롱길로 향했다. 농다리 전시관부터 하늘 다리까…
연풍성지, 조령산, 수옥폭포 등 충북 괴산의 멋진 여행지를 여럿 품고 있어 유명한 연풍면에 산책하기 좋은 숨은 여행지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03호인 연풍향교다. 향교는 고려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관학 교육기관으로, 연풍향교 또한 1515년…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구 지역의 만성 교통 지·정체 해소를 위해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천5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청주 사천동 송천교부터 오창읍 농소리 오창IC까지 5.02km를 왕복 4차선 도로로 연결할 예정이다. 사업은 토지보상과 공사진행 병행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토지보상률은 32%로 조사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도심에서 오창IC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율량동 성모병원에서 오창읍으로 이어지는 기존 공용 구간은 평소 2~30분대의 지·정체가 이어지면서 노선 개선과 도로 건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계획해 발주했고 시는 지난 5월 말 도로부터 이 사업을 이관받았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1997년 개항 후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는 작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며 국제노선도 속속 재개되고 있어 올해 이용객은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106만719명이다. 한 달 평균 26만5천180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5만6천537명이 많다. 지난해 이 기간의 청주공항 이용객은 100만4천182명으로 평균 25만1천45명이다. 올 4월까지 이용객이 5.6% 증가하며 청주공항이 문을 연 이후 연간 이용객(317만4천649명)이 가장 많은 작년보다 늘어났다. 이는 국내선 이용객이 증가한 데다 국제선 하늘길이 잇따라 열리면서 청주공항을 찾는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4월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3만9천927명으로 지난해 전체 2천550명보다 대폭 증가했다. 청주공항 국제선은 지난 1월 베트남 다낭, 4월 태국 방콕에 이어 8일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나트랑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베트남 다낭·달랏, 몽골 울란바트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