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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12.29 13:11:23
  • 최종수정2024.12.29 13:11:23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미술관이 있어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 방문해 본 미술관을 소개한다. 충북 청주 내수에 위치한 쉐마미술관이다.

쉐마미술관은 대학에서 30여년간 교수로 재직하셨던 서양화가 김재관 교수님께서 예술교육자의 열정으로 지역민들의 예술적 교감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2009년 6월 설립한 사립미술관이라고 한다.

현재전시는 '조영남의 유쾌한 예술실험'으로 오는 2월 9일까지 진행된다.

쉐마미술관에서는 2024 조영남 기획초대전인 '조영남의 유쾌한 예술실험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번 전시는 총 51점의 화투 연작과 바구니, 코르크 마개를 사용한 오브제 작품, 피카소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패러디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조영남 작가님의 작품은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었지만 직접 가서 보니 너무 멋져서 깜짝 놀랐다.

그림을 이렇게 잘 그리시는 줄 몰랐는데 정말 멋진 그림을 감상했다.

쉐마미술관은 아주 큰 미술관은 아니지만 뭔가 아늑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겨울의 시골풍경을 만끽하며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 다녀왔는데 미술관 입구 앞에 조형물들도 있어서 구경도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10월과 11월에는 7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2024년 문화예술교육사역량강화사업 '소리나는 미술관'을 개최했다고 한다.

작은 미술관인 충북 내수 쉐마미술관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었다. 깔끔한 하얀 벽에 작품들이 전시돼있어 하나하나 천천히 보며 작품을 감상했다.

'화투' 그림으로 유명한 조영남 작가님의 화투연작 작품들을 보니 대중적으로 익숙한 그림이라 더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문화를 이렇게 예술로 재해석 하셨다는게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영남 작가님께서 쓰신 책들도 그림으로 그리셨는데 직접 쓰신 책도 정말 많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너무 멋져서 한참을 들여다봤다.

제목이 '나의 그리운 옛날 시골 초가집 그리고 십자가'다. 고향집을 그리워하며 그리신 그림같아 지난날의 향수가 느껴지고 나의 어린시절도 떠올리게 됐다.
기억속에서 점점 희미해져 그 기억이 진짜인지도 알 수 없는 데 이렇게 그림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쉐마미술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디저털갤러리가 있는데 온라인전시도 감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실제로 미술관에 간 것 같은 느낌으로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다.

향후 예술가뿐만 아니라 문화시민을 위한 사회교육 그리고 어린이 예술체험교육의 다양한 프로그램개발과 독창적인 전시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쉐마미술관의 변화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청주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체험전시가 생기기를 바라본다.

/ 충북도SNS서포터즈 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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