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4.12.29 13:11:23
  • 최종수정2024.12.29 13:11:23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미술관이 있어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 방문해 본 미술관을 소개한다. 충북 청주 내수에 위치한 쉐마미술관이다.

쉐마미술관은 대학에서 30여년간 교수로 재직하셨던 서양화가 김재관 교수님께서 예술교육자의 열정으로 지역민들의 예술적 교감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2009년 6월 설립한 사립미술관이라고 한다.

현재전시는 '조영남의 유쾌한 예술실험'으로 오는 2월 9일까지 진행된다.

쉐마미술관에서는 2024 조영남 기획초대전인 '조영남의 유쾌한 예술실험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번 전시는 총 51점의 화투 연작과 바구니, 코르크 마개를 사용한 오브제 작품, 피카소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패러디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조영남 작가님의 작품은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었지만 직접 가서 보니 너무 멋져서 깜짝 놀랐다.

그림을 이렇게 잘 그리시는 줄 몰랐는데 정말 멋진 그림을 감상했다.

쉐마미술관은 아주 큰 미술관은 아니지만 뭔가 아늑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겨울의 시골풍경을 만끽하며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 다녀왔는데 미술관 입구 앞에 조형물들도 있어서 구경도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10월과 11월에는 7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2024년 문화예술교육사역량강화사업 '소리나는 미술관'을 개최했다고 한다.

작은 미술관인 충북 내수 쉐마미술관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었다. 깔끔한 하얀 벽에 작품들이 전시돼있어 하나하나 천천히 보며 작품을 감상했다.

'화투' 그림으로 유명한 조영남 작가님의 화투연작 작품들을 보니 대중적으로 익숙한 그림이라 더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문화를 이렇게 예술로 재해석 하셨다는게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영남 작가님께서 쓰신 책들도 그림으로 그리셨는데 직접 쓰신 책도 정말 많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너무 멋져서 한참을 들여다봤다.

제목이 '나의 그리운 옛날 시골 초가집 그리고 십자가'다. 고향집을 그리워하며 그리신 그림같아 지난날의 향수가 느껴지고 나의 어린시절도 떠올리게 됐다.
기억속에서 점점 희미해져 그 기억이 진짜인지도 알 수 없는 데 이렇게 그림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쉐마미술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디저털갤러리가 있는데 온라인전시도 감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실제로 미술관에 간 것 같은 느낌으로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다.

향후 예술가뿐만 아니라 문화시민을 위한 사회교육 그리고 어린이 예술체험교육의 다양한 프로그램개발과 독창적인 전시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쉐마미술관의 변화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청주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체험전시가 생기기를 바라본다.

/ 충북도SNS서포터즈 표은주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