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3.2℃
  • 맑음강릉 26.0℃
  • 맑음서울 21.7℃
  • 맑음충주 21.6℃
  • 맑음서산 19.6℃
  • 맑음청주 22.2℃
  • 맑음대전 23.5℃
  • 맑음추풍령 22.9℃
  • 맑음대구 21.6℃
  • 맑음울산 23.3℃
  • 맑음광주 21.5℃
  • 맑음부산 20.0℃
  • 맑음고창 21.6℃
  • 맑음홍성(예) 22.2℃
  • 구름많음제주 18.8℃
  • 구름조금고산 17.5℃
  • 맑음강화 19.7℃
  • 맑음제천 20.2℃
  • 맑음보은 21.5℃
  • 맑음천안 21.3℃
  • 맑음보령 22.2℃
  • 맑음부여 21.8℃
  • 맑음금산 23.8℃
  • 맑음강진군 20.6℃
  • 맑음경주시 24.4℃
  • 맑음거제 20.6℃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10.25 10:14:25
  • 최종수정2023.10.25 10:14:12
이번에 필자가 소개할 곳은 충북 영동의 황간향교다. 개인적으로 오래된 고택, 사적지, 역사가 깊은 사찰 등에 가는 것을 좋아하기에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향교를 발견하면 가보는 편이다.

한동안 찾아가지 못했는데 이번에 충북 영동 여행을 하면서 운좋게 황간향교에 들려볼 수 있었다.와충북 영동 여행을 할 때 마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영동역에서 하차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특별히 이번 여행에서는 영동 황간 지역을 중심으로 일정을 계획했기에 기차역도 황간역을 선택해서 하차했다.

이곳에 도착 후 주차장 사진 먼저 찍어봤다.
한참 전에 왔던 것 같은데도 이곳의 풍경은 예전에 와보았을 때와 크게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변 사진을 몇 장 찍고 나서 협문 있는 곳으로 가봤다.

협문이라고 하는 것은 궁궐이나 관청 등의 정문(正門) 좌우에 딸린 작은 문이다.

황간향교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외삼문으로 들어가 볼 수 없어서 협문으로 들어가게 됐다. 협문 위치는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 찾기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필자도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들어가는 입구를 못 찾아서 한참 동안 헤매던 기억이 난다.

충북 영동 지역에는 두 곳의 향교가 남아 있고 필자는 영동향교와 황간향교 두 군데 다 인상깊게 다녀왔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향교라고 하는 것은 고려·조선 시대에 유교를 교육하기 위해 국가가 지방에 설립한 중등교육 기관 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 말 수많은 향교가 문을 닫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만 아직도 국내에는 몇몇 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충북 영동 여행에서 처음 일정으로 찾아간 황간향교는 전형적인 향교의 형식을 갖추고 있는 곳이었다.

향교 아래쪽 건물은 명륜당이고 향교에서 학생들을 교육하던 건축물이다.
향교 위쪽에 있는 건물은 대성전이라고 하는 건물이고 대성전은 문묘의 시설 중 하나다.

대성전 건물 문은 자물쇠로 잠겨 있어 안을 볼 수는 없다.

황간향교 앞에 있는 정면 4칸, 측면 4칸의 누각 가학루로 가본다.

가학루는 조선시대 누각 중 하나로 그때 그 시절의 사람들이 자연 경치를 구경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가학루는 누각이 마치 학이 바람을 타고 떠나니는 모습과 같다 하여 경상도관찰사 남공(南公)이 '가학'이라는 편액을 달았다고 한다. 이첨(李詹)이 기문(記文)을 썼다고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광해군 때 중건하고 1716년(숙종 42) 보수했으며 정조 때와 1930년중수했다고 적혀있다.
건물구조는 목조 단층의 익공집이며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콘크리트 기단에 자연석 주춧돌을 깔았고, 건물 바닥은 지면에서 약간 띄워 마루를 깔았다. 네 면이 모두 개방됐고 마루 주위에는 난간을 돌렸다. 내부의 고주는 네모기둥이며, 내부의 가구는 연등천장이다.
가학루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영동 황간면 어느 마을의 풍경이 동화처럼 느껴진다. 충북 영동 여행 황간향교와 가학루의 가을 여행이 좋았다. 올라갈 때는 죽림 방향으로, 내려올 때는 다시 황간역 방향으로 황간 남성근린공원 방향을 이용하면 지루하지 않은 여행길이 될 것이다.

/영동군SNS서포터즈 하상현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