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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SNS서포터즈 – 제천 농업기술센터의 아열대 스마트농장

  • 웹출고시간2024.11.24 15:14:42
  • 최종수정2024.11.12 15:47:25
전국 곳곳에 농업기술센터가 있지만 제천의 농업기술센터는 특별한 차이점이 있다. 색다른 정원과 원예치료 도서관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제천의 다른 여행지와 연계해서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여기에 있는 도서관은 760㎡ 규모로 허브와 초화류 200여 종과 농업 관련 도서 1,500여 권이 비치돼 있다.

제천농업기술센터 도서관은 열대 스마트 온실 옆에 있으며 연중 상시 개방된다고 한다. 원예치료 도서관 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며 여러 식물들을 곁에 두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이색적인 힐링 공간이다.
기후온난화로 아열대 작물 재배지가 점차 북상하면서 지역 농업 또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게 됐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바나나를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다양한 콘셉트로 정원을 조성해 둔 덕분에 아이들과 방문하면 더없이 좋을 공간이기도 하다. 입구에서부터 작지만 이쁜 수족관에 열대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석류, 천혜향, 무화과 등 아열대작물을 실증재배하고 있다. '아열대스마트농장' 유리온실에서는 망고, 애플망고, 파파야, 구아바, 알로에 등 총 18종 아열대과수를 시험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마치 필리핀이나 베트남을 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요즘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이곳에 들어오면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통상 바나나는 키가 큰 '삼척' '그린' 2종과 키가 작은 '몽키' 1종으로 분류된다. 실증결과 키가 큰 두 품종은 첫 수확에 17개월 소요되나 측지(側枝·곁가지)에서 나온 1개를 함께 키울 수 있어 매년 수확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제 한국도 사과나 배를 재배할 수 있는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사과와 배가 가장 맛있는 곳은 한국이었는데 기후변화가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

'낙원의 사과'라고도 불리는 바나나는 비타민 A, E 및 식이섬유, 무기질 이온 등이 풍부하고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크리토판도 함유하고 있어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정도로 꾸며놓으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 될 것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색적인 포토존과 벤치를 설치해 시민들이 여유를 갖고 찾을 수 있도록 꾸며뒀다.
치유농장을 자연이 준 녹색 처방전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신체장애는 물론 심리적, 정서적 문제에도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안성맞춤 치유농장이 있기 때문이다.

새소리, 식물의 향기, 때론 비가 오는 느낌도 받으면서 자연의 소리를 직접 경험해본다. 백설공주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난장이도 보인다.

마치 오감을 만족시켜 주는 듯한 느낌까지 받게 한다. 정서조절과 신체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감소는 자아 탄력성 등을 좋게 한다고 하니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아열대 농원에서 가벼운 기분 전환을 즐겨보시기 바란다.

/ 제천시 SNS서포터즈 최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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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