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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SNS서포터즈- 영동과 무주사이 압치고개 학산재공원

  • 웹출고시간2024.12.11 11:52:01
  • 최종수정2024.12.09 10:00:45
오늘은 충북 영동의 숨은 명소를 소개한다.

바로 충북 영동과 전북 무주를 잇는 압치고개 언덕에 자리 잡은 영동 학산재공원이다.

전북과 충북을 잇는 고개 압치고개는 충북 영동군 학산면에서 전북 무주군 무주읍을 이어주는 고개다. 길 옆으로 단풍이 가득하면서도 통행량이 많지 않은 도로라서 가을 단풍 드라이브를 하면서 운전할 수 있었다.

이곳은 예로부터 충북과 전북 두 지역을 잇는 중요한 교통로 역활을 해왔고 무주군청과도 가까워서 무주여행을 오신 분들도 10분만 차를 타고 언덕만 올라오면 영동여행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이다.

해발 310m의 압치고개 언덕에 오르니 학산재공원 주차장이 보여서 잠시 공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영동 학산재공원은 많이 알려진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다 보니 주차장에는 간이 화장실이 설치돼있고 한적하다. 시원한 날씨에 걸맞게 한적해서 더 좋았던 거 같다.
빛 바랜 영동군 관광안내도가 조금은 쓸쓸해 보인다.

학산재 공원 입구에는 충북 마스코트인 '고드미'와 '바르미'가 반겨준다.

충북과 전북 사이에서 이 곳은 충북이라고 알려주는 것 같아 친절하게 느껴진다.

마을의 수호하는 의미인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과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도 우뚝 서있다. 밤에 보면 무서울 것 같기도 하지만 왠지 든든하게 지켜주는 듯하다.

입구 주차장에서 공원까지 이어진 산책로는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떨어진 낙엽으로 덮여있었는데,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어 오히려 더 운치 있다.

눈 쌓인 길을 걷는 것처럼 낙엽에 발이 빠지는 것도 재미있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관리하는 수준점이 설치돼있다. 이곳의 해발고도는 309.8M라고 적혀 있다. 해발 고도를 보고 나니 괜히 귀가 멍해지는 느낌도 받는다.

잠시 힐링할 수 있는 작은 휴식터도 마련돼있다.

산 아래에 숲속과 같은 공원에는 여행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정자와 벤치가 설치돼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겨울이 오기 전 만추의 여운을 학산재공원에서 느꼈다.

산 중에 한적하고 여유로운 풍경에서 잠시 머무니 마음도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충북 영동군과 전북 무주군를 이어주는 압치고개에 위치한 영동 학산재공원 가을풍경이다.

이 곳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충북 영동과 전북 무주를 동시에 여행하다'다.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은 언덕을 넘어 무주 시내를 지나서 통영대전고속도로를 통해 가는 코스다.

압치고개를 넘어 전북으로 가는 길에도 충북 캐릭터 '고드미'와 '바르미'가 언젠가 다시 찾아 오라고 인사하는 듯 하다.

학산재공원은 고개를 오르내리며 충북과 전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동시에 산중에 작은 공원에서 조용하고 한적하게 잠시 쉬어갈 수 있기에 충북 영동의 알려지지 않은 명소로 추천한다.

/ 영동군 SNS서포터즈 임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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