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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3월 개교 충북형 한국어학교 설립 본격

도교육청,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초등학생 3학년~중학생 대상 한국어 집중교육
진천·음성 등 분산형 캠퍼스 배치…본교는 청주에

  • 웹출고시간2025.06.11 17:29:55
  • 최종수정2025.06.11 17: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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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가칭 '충북교육청 한국어학교' 설립·운영 모델 개발 연구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책임연구자인 배재대학교 심혜령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 교수가 연구 개요와 과업 수행 내용,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 '충북형 한국어학교' 설립 절차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11일 오후 충북형 한국어학교 설립·운영 모델 개발 연구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북형 한국어학교는 날로 증가하는 이주배경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공교육 내 안정적인 적응과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다문화학생을 포함해 부모나 자신이 외국에서 이주한 학생을 의미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이주배경학생은 지난해 4월 1일 기준 8천596명으로 2023년 8천58명보다 6.7%(538명)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717명(8.3%) △초등학교 4천655명(54.2%) △중학교 1천925명(22.4%) △고등학교 1천155명(13.4%) △각종 학교(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등·1.7%) 144명이 있다.

권역별로는 △청주권 3천170명(36.9%) △북부권 1천837명(21.4%) △중부권 2천501명(29.1%) △남부권 1천88명(12.7%)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는 △국내 출생 6천107명(71.0%) △외국인가정 2천2명(23.3%) △중도입국 487명(5.7%) 순으로 많았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3천157명 △중국 1천815명 △러시아·중앙아시아 1천337명 순으로 많았다.

러시아·중앙아시아 출신 이주배경학생은 2020년(616명) 대비 2.7배 증가하며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연구용역은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심혜령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 교수)이 수행하며 오는 12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충북형 한국어학교는 초등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한국어 집중교육과 기초교과(국어·영어·수학·사회 등)를 함께 운영하는 무학년제 교육과정 기반의 '각종학교'(정규의 학교와 유사한 교육기관) 형태로 설립될 예정이다.

충북형 한국어학교 본교는 청주에 두고 지역 간 형평성을 위해 분산형 캠퍼스는 진천·음성·제천 등 지역 대학 또는 유휴 교실이 있는 초·중학교에 설치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2028년 3월 개교를 위해 올해 말까지 연구용역을 완료한 뒤 2026년부터 한국어교육 특화 공간·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2027년에는 교직원 선발과 학생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손희순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충북형 한국어학교는 단순한 언어교육 기관이 아닌 이주배경학생이 학력과 정체성을 함께 회복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이 될 것"이라며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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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