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주52시간제 시행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충북지역 중소기업들이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아우성을 치고 있다. 청주·증평·진천·괴산·음성지역 16개 기업 대표들은 15일 오후 청주 SB플라자에서 열린 중부권 기업현장간담회에서 이시종 지사에게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영애로를 쏟아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노동집약적 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이 고질적으로 겪고 있는 구인난에 대해 호소했다.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인력난이 가중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마저 막히면서다. 김선겸(청주) ㈜정원커머스 대표는 "구인 광고를 내도 오질 않는다"며 "지자체에서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직원을 구하기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실직한 근로자를 위한 고용보험 제도의 맹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고용보험제도 악용하는 경우 많다"며 "채용된 뒤 일을 몇 개월 하다 그만두고 실업급여 받고, 또 다른 곳에 취업해 몇 개월 일하고 또 그만두고 실업급여를 받는 등 철새처럼 고용보험을 악용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유문수(청주) 유경케미컬 대표도 김 대표가 지
[충북일보]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14일 오후 제주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3차 임시회에서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간호인력 확충을 위한 '지역공공간호사 도입'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날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열린 임시회에서 박 의장은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저성장은 국민통합을 저해하며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하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한 뒤 "수도권의 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대전, 세종, 청주 등을 오가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첫 사업이자 성패가 될 광역철도망을 이번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지역공공간호사제 도입 필요성도 요청했다. 박 의장은 "수도권 등 대도시와 지방의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공공의료체계의 강화를 위해서는 지방의 안정적인 간호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며 "일정 기간 해당지역에서 의무복무하는 지역공공간호사제가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방류결정을
[충북일보]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이 신약 연구개발에 필요한 모든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14일 오후 3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키프라임리서치, ㈜코씨드바이오팜, (재)한국의류시험연구원과 총 1천63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임택수 청주부시장, 강종구 ㈜키프라임리서치 회장,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이사, 박성민 ㈜코씨드바이오팜 대표이사, 임헌진 (재)한국의류시험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도와 시는 협약을 계기로 3개 바이오기업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업체들은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인재채용에도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키프라임리서치는 총 1천207억을 투자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구시설을 건립하고 영장류를 이용한 비임상시험 사업을 추진한다. 영장류인 원숭이는 인간 유전자와 90% 이상이 같아 시험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등 바이오 신약 개발 시 반드시 필요하나, 국내 민간부문의 영장류 비임상시험 기관이 없어 해외 위탁으로 국부 유출과 신약 개발에 장기간 소요
[충북일보] 내년 정부예산 7조 원 시대를 앞둔 충북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일부 현안들은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정부 예산확보 여건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IC 증평 구간 확장(4→6차로)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으로, 2018년 정부예산 20억 원을 확보하며 타당성 평가와 기본설계용역이 진행됐다. 그러나 총사업비가 당초 1천696억 원에서 2천625억 원으로 증가하며 2019년 5월부터 타당성 재조사를 받고 있다. 도는 오송3국가산단 지정,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통한 교통량이 늘어 경제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중부고속도로 인근 아파트 신축 등의 영향으로 경제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실제 기재부는 3월 중 SOC 분과위원회를 열어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 확장사업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5월 이후로 넘어갔다. 분과위는 분기별로 열리고 있어 5월 개최를 장담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도 기본설계과정에서 총사업비(8천216억 원)가 4
[충북일보] 충북도가 총 6조2천181억 원 규모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6.1%인 3천799억 원 늘어난 규모다. 주요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2천272억 원, 국고보조금 517억 원, 지방교부세 180억 원, 세외수입 181억 원 등이다. 도는 1회 추경을 편성하며 지방채 500억 원을 추가 발행했다. 당초 예산 편성 당시 4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한 것과 합치면 9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한 셈이다. 지난 2020년에는 총 911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부족한 재원을 채웠다. 1차 추경에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직업전환 지원 등 68억 원 △기업육성자금 확대 및 정주여건 개선 지원 등 37억 원 △기업성장 R&D 및 핵심시설 구축 등 129억 원 △정부 뉴딜 공모 선정 및 자체사업 지원 등 358억 원 △도로 및 하천 등 지역 안전 기반시설 정비 164억 원 등이 주요 사업으로 반영됐다. 또한 △청년·여성 및 중장년 일자리 지원 등 102억 원 △서민생활안정 지원 등 177억 원 △방역물품 구입 및 취약계층 지원 253억 원도 포함됐다. 현안인 2027 하계 U대회 유치,
[충북일보] 14일 괴산 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청주에서 추가되는 등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7명, 제천 1명, 증평 1명, 진천 2명이다. 도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40대가 증평 확진자 A(충북 2365번)씨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A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괴산군 문광면 모 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도는 해당 교회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면 예배 참석자는 10만 원, 목사에게는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전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0대 확진자 B씨와 관련된 n차 감염도 발생했다. 청주 모 은행 조리원인 B씨의 비동거 가족 1명과 직장 동료 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은행 직원들이 구내식당에서 접촉했을 것으로 보고 감염경로를 찾고 있다. 청주 모 대학교 20대 학생도 같은 학교 학생에게 n차 감염됐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안동시 226번)가 나온 뒤 청주 거주 학생 3명이 차례로 확진됐다. 지난 13일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도 이날 무증상 상태에서
[충북일보] (사)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가 14일 청주 성안길에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 반영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올해 상반기 확정·고시될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5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콜센터(☏043-120)를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콜센터는 백신접종에 대한 도민의 궁금증과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민원응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다. 콜센터에서는 △예방접종 대상자 및 일정 안내 △예방접종 사전 예약방법, 접종 증명서 발급안내 △접종센터, 접종기관(위탁의료기관) 안내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 및 발생 가능한 이상반응 등을 안애한다. 또한 중증이상반응관련 상담 시 보건소에서 대상자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이상반응관리팀에 연결해 주는 역할도 한다. 백신접종 관련 안내는 시·군 14개 보건소 코로나19 예방접종 담당 부서에서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 설치를 통해 도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예방접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백신접종은 물론, 도민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중소기업 20곳에 반응형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것으로, PC·모바일·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볼 수 있도록 제작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지원될 뿐 아니라 SNS 계정 연계를 통해 해외바이어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기업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황향미 도 국제통상과 황향미 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해외 마케팅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수출 리스크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비대면 수출 지원 해외마케팅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역통상 시책사업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충북글로벌마케팅(www.cbgms.chungbuk.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조치로 매출 감소 피해를 겪고 있는 농가에 100만 원 상당의 농협 선불카드가 지급된다. 충북도는 등교, 외식업 영업 제한 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화훼 △겨울수박 △학교급식 납품 친환경농산물 △말 생산농가와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5대 분야에 종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사업'을 마련했다. 도는 해당 농가 및 마을의 출하 실적확인서, 통장거래내역서 등 각종 증빙자료를 통해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 감소가 확인되는 경우 농협 선불카드를 지급할 방침이다. 대상 농가는 오는 30일까지 바우처누리집(농가지원바우처.kr)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현장 신청은 해당 품목을 재배하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미호천과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복합신도시 조성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에어로폴리스지구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공항 거점항공사인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도 오는 15일부터 정기 취항을 예고해 청주공항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이 성과로 나타날지 주목되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에어로폴리스 3지구는 국토교통부의 일반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는 3지구가 항공 첨단·물류산업이 집적된 일반산업단지로 지정을 받기 위한 첫 번째 관문으로, 후속 절차인 산업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용역 절차를 밟게 된다. 도와 경자청은 내년 하반기 착공,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3지구를 조성한 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도와 경자청은 에어로폴리스 3지구는 당초 에어로폴리스1·2지구와 연계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3지구 개발 면적은 총 129만㎡로, 이 중 66.6%인 86만5㎡는 산업용지로 공급된다. 경제자유구역인 내수읍 입동리 일원 1지구는 이르면 이달 중 분양(9만8천185㎡) 절차가
[충북일보] 충청북도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을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오는 7월 자치경찰제 시행을 본격 앞두고 갈등을 빚어 온 충북도가 경찰의 요구를 수용하며 5월 시범 운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오세동 충북도 행정국장은 13일 "현재 위원 7명의 추천이 들어와 자격심사, 결격사유 조사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국장은 "당적을 갖은 적 있는지 확인 중인데 군소 정당이 많아 바로 되지는 않는다"며 이달 말까지 자격심사 등을 끝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날 조례규칙심의회에서 수정·의결된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도는 조례안 2조2항을 '자치경찰사무 구체적 사항·범위를 개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 충북경찰청장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로 입법예고했지만 '미리 기간을 정해 충북경찰청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로 수정해 심의회에 상정했다. 사실상 경찰의 요구대로 임의규정에서 강제규정으로 문구를 수정한 것이다. 다만 후생복지 지원 대상을 둘러싼 입장차는 좁히지 못하면서 해당 조항인 16조는 입법예고된 대로 도의회에 상정되게 됐다. 도의회는 오는 21일 개회하는 390회 임시회에서 조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팽이버섯과 대추를 활용한 가공식품 특허기술 상품화에 나섰다. 농업기술원은 13일 팽이버섯 잼, 젤리 제조법과 대추 혼합잼 제조법 특허기술에 대해 '지디앤와이㈜', '(사)충북내부장애인협회 어울림'과 통상실시 계약을 했다. 괴산에 소재한 지디앤와이㈜는 곡류를 이용해 과자를 제조하는 업체로, 팽이버섯을 수증기로 쪄 버섯 특유의 향을 낮추고 원료를 분쇄해 지역농산물과 접목, 잼과 젤리로 상품화하는 특허기술을 이전받았다. 팽이버섯 잼 제조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계층이 선호하는 신제품을 만들 예정이다. 보은에 있는 충북내부장애인협회 어울림은 농산물을 직접 생산해 가공하는 업체로, 항산화성이 우수한 대추와 아로니아 혼합 기술인 대추 혼합잼 제조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대추 혼합잼 상품화에 나선다. 윤향식 농업기술원 박사는 "특허기술 현장 적용을 통한 산업화로 팽이버섯과 대추 등 관련 농산물의 부가가치가 향상되고, 농식품 소비 창출과 국민건강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 브랜드가치 상승과 소득 증대를 위해 가공 기술개발을 비롯한 다각적인 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6월 21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신규 건립 및 기존 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APC는 산지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에 필요한 집하·선별·포장·저장 및 출하 등 복합기능을 갖춘 유통시설이다. 지원 대상은 원예산업종합계획에 참여하고 직전 3개년 산지유통종합평가 결과 선정된 조직 또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대상(먹거리계획 협약을 맺은 지자체)으로 선정된 지자체이다. 신규 시설의 경우 25억~60억 원 내외(푸드플랜 APC 5~40억 원 내외), 보완 시설의 경우 5억~6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비율은 보조금 60%(국비 30%, 도비 15%, 시·군비 15%), 자부담 40%이다. 지원자금은 건축·토목공사, 시설·상품화 설비·장비류 설치 공사,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스마트화 및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위한 ICT활용 시스템 도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지원 접수는 소재지 시·군청 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며 "사업자 선정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요건 검토 등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선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13일 탈(脫) 플라스틱 실천운동을 다짐하는 '고! 고! 챌린지' 릴레이에 참여했다. 박 의장은 이날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한가지를 거부하 '고'', '해야 할 한 가지를 실천하 '고''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박 의장은 "최근 언택트 주문의 증가로 플라스틱 용기 등 일회용품 배출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깨끗한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시종 지사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 김기창 위원장과 연철흠·황규철 위원을 각각 지목했다. '고고 챌린지'는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한 가지 행동을 약속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실천운동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형 자치경찰제' 운영 조례안 일부 조항에 대해 이견을 보였던 충북도와 충북경찰청이 원만한 합의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충북도는 12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충청북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문구를 일부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면으로 조례규칙심의회를 개최했다. 당초 해당 조례안에 대한 조례규칙심의회는 오는 16일 예정됐으나 오세동 행정국장이 회의 개최를 요구하며 이날 수정된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회의가 진행됐다. 수정된 조항은 조례안 2조2항으로 임의규정에서 강제규정으로 변경됐다. 도는 '자치경찰사무 구체적 사항·범위를 개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 충북경찰청장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고 입법예고했었다가 '미리 기간을 정해 충북경찰청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로 변경했다. 후생복지와 관련된 16조는 입법예고안대로 유지됐다. 경찰청 표준안은 자치경찰사무담당 공무원을 지원 대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도는 국가직인 경찰 공무원을 지자체가 예산 지원할 경우 지방자치법에 위배된다고 보고 지원범위를 '위원회 사무국 소속 경찰공무원'으로 한정했다.
[충북일보] 공직사회 전반에 퍼진 부동산 투기 의혹 해소를 위한 충북도의원 전수조사 결과가 이달 말 나올 전망이다. 충북도는 도의원 31명과 배우자·직계존비속(부모, 자녀 등) 117명의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전수조사에 필요한 서류를 의회사무처로부터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선출된 원갑희 의원은 개발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신분이 아니어서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원 등에 대한 전수조사는 김장회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있는 특별조사단 내 토지거래조사반에서 진행된다. 토지거래조사반은 토지거래현황 조사, 조사대상자 대조·거래자 추출, 부동산 종합공부 소유권 현황 조사, 조사대상자와 대조·거래자 추출 등을 통해 투기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도의원 등이 제출한 동의서는 지난 9일 제출됐으나, 조사는 특별조사단의 1차 조사와 맞물리며 이번 주 내로 착수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조사 결과는 1차 결과 공개 시점과 비슷한 이달 말로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공개 여부는 도의회가 결정한다. 토지거래조사반은 현재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189만1천574㎡)와 음성 맹동·인곡 산업단지(171만㎡),
[충북일보]이시종(사진) 충북지사가 옳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2일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에서 "개인이 구매해 자가검사가 가능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자가검사키트가 활용될 수 있도록 주로 전문인력에 의한 방식인 비인두 검체 채취 방식 대신 비강 검체 사용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의 이날 입장은 이미 이 지사가 지난해 12월 15일 당·정·광역단체장이 참석한 'K-방역 긴급 화상 점검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한계를 언급하며 '신속 진단, 신속 치료, 신속 백신 접종'을 강력히 요구한 내용이다. 이 지사는 당시 신속 진단에 대해서는 "(코로나19를) 자가진단할 수 있는 신속 진단키트가 12개 회사에서 개발된 것으로 안다"며 "비용도 싸고 순식간에 전 국민이 검사를 할 수 있다. 대량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모든 병원에서 치과 한의원 보건소 약국에서도 검체 체취 가능토록 확대해야 한다"며 "의료법에 약간 저촉되는데 현행 의료와도 갈등 있는데 의료법을 개정해서라도 한시적 특례법 만들어서라도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을 설득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 지사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충북일보] 재선거로 충북도의회에 입성한 원갑희(보은·사진) 도의원이 12일 의회사무처에 당선증서를 제시하고 등록 절차를 마쳤다. 원 도의원이 활동하게 될 상임위원회는 산업경제위원회가 될 전망이다. 산경위는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사퇴한 국민의힘 박재완 전 도의원이 몸담았던 상임위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 5명이 소속돼 있다. 도의회는 오는 21일 예정된 39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 산경위는 경제통상국, 신성장산업국,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 농정국, 농업기술원, 경제자유구역청, 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진흥원, 신용보증재단, 과학기술혁신원에 대한 의안심사와 청원과 진정서 처리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상임위다. 원 도의원은 향후 의정활동에 대해 "재선거 당시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업과 관련된 공약을 많이 했다"며 "당장은 우시장 이전을 위한 예산 확보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41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둔 12일 오전 (사)충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회원들이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운영 예산 현실화, 의료기관 편의시설 설치 확대, 여성장애인 친화병원 지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이 자기주도적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동아리 8팀을 선정, 활동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동아리는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 '은가비' △금왕청소년문화의집 '다온' △아비델청소년지원센터 '탐사몬' △장락청소년문화의집 'JOTA' △제천청소년문화의집 '포롱' △청춘예찬 '환경동아리' △충주고등학교 '충주사랑' △충주상업고등학교 '나누는 기쁨(나쁨)'이다. 동아리 8개팀은 이달부터 9월까지 노인 대상 정서지원 활동, 환경 및 인권 보호 활동, 교내 기초질서 지키기, 온라인 바자회 및 기부활동, 지역 문화재 홍보 및 정화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신찬인 원장은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점이 기존 봉사활동과 다르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봉사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 음성 출신인 정범구(67·사진) 전 정범구 전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대사가 재단법인 청년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청년재단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일자로 정범구 이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11월까지 주독일 대사를 역임했으며, 16·18대 국회위원과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진행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정 이사장은 "정치·언론·국제적인 경험을 청년들과 함께 나누면서 이 시대가 청년재단에 요구하는 일들을 잘 풀어나가겠다"며 "청년들이 보다 더 행복하고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재단은 지난 2015년 9월 설립됐으며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정부 청년정책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등 충북의 운명을 바꿀 각종 현안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 리스트에 담길지 주목된다. 4·7 재보선을 마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도부 교체를 시작으로 내년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가며 충북 주요 현안들도 선거에 크고 작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공개될 공청회는 총사업비 규모를 놓고 국토부와 기획재정부와의 협의가 더뎌지며 미뤄져 왔지만, 오는 6월까지는 확정·고시돼야 하는 만큼 미룰 수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정부가 우리나라 미래철도망 구현을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철도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중장기 철도건설 및 투자계획, 부문별 사업계획 등을 담아야 한다. 충북도는 총 13개 사업을 건의했으며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및 수도권 접근성 강화 등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 시내~오근장(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동탄~진천~혁신도시로 이어지는
[충북일보] 정경화 충북도 농정국장과 유기농산과 직원들이 11일 영동군 매곡면 강진리 과수농가에서 잡초 생육 억제에 도움을 주는 부직포를 까는 등 일손을 돕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2년간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두 번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27.1㎍/㎥로 대폭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처음 초미세먼지를 측정한 201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며, 대기질이 가장 좋지 않았던 2년 전 같은 기간 42.5㎍/㎥와 비교하면 1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초미세먼지가 50㎍/㎥ 초과일 때 발령하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횟수도 2년 전 9회에 비해 올해 1회로 급감했다. 국민 체감과 밀접한 초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최근 2년 전 계절관리기간보다 '좋음'인 날이 20일(4→24일) 늘었고 반대로 '나쁨'인 날은 32일(68→36일) 줄었다. 도는 초미세먼지 농도개선 주요 원인으로 △기상 영향 △국내외 미세먼지 유입감소 △코로나19로 인한 활동량 감소 △강력한 계절관리제 시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충남 화력발전소에서 가동제한으로 지난해 대비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약 14% 줄었고, 중국 초미세먼지 농도도 약 6%(53 → 50㎍/
[충북일보] 인천으로 가는 길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체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에서 2시 30분 거리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톱 5'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충북 충주 출신의 김경욱씨가 사장이다. 그를 만나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의 미래와 함께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국제공항 사장에 취임한 소감은 "인천공항 뿐 아니라 항공사, 면세점 등 항공업계 전체가 역대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물론, 코로나19가 현재 인천공항 위기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주변공항과의 허브 경쟁 심화, 정규직 전환 갈등, 임대료 감면 및 4단계 건설 예산 자체 조달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오늘의 위기를 기회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미래 공항, 글로벌 허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세계 공항과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수십억 원짜리 옥천 향수호수길이 준공 후 전 구간을 제대로 한번 사용을 못해 졸속 준공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일부구간이 낙석발생으로 준공 1년여 개월 만에 추가로 50억 원 예산을 더 들여 붕괴위험 정비 공사를 해야 할 형편에 놓였기 때문이다. 옥천군과 주민에 따르면 K-water가 옥천군으로부터 예산 67억 원을 위탁받아 대청호수변 5.6㎞의 향수호수길 녹색탐방 길을 조성해 지난 2019년 11월 준공했다. 이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시작해 오대리 옛나루터, 황새터, 용댕이(황룡암)를 지나 주막마을까지 이어진다. 왕복 11.2㎞의 옥천의 대표적 산책코스다. 그러나 준공 1년4개월 만에 반쪽자리 호수 길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2020년 해빙기인 2월 용댕이(황룡암)서부터 주막마을까지 절개 면에서 낙석이 굴러 떨어져 데크에 커다란 구멍이 나고 난간을 파손시키는 등 잦은 안전 사고위험이 우려됐다. 이에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준공 이후 이 구간 2.3㎞를 완전히 통제해 왔다. 이어 군은 지난 3월 30일부터 예산 1천800만 원을 들여 황새터에서 용댕이 구간 1㎞에 대해 파손된 데크와 난간, 강화
[충북일보] 인천으로 가는 길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체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에서 2시 30분 거리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톱 5'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충북 충주 출신의 김경욱씨가 사장이다. 그를 만나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의 미래와 함께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국제공항 사장에 취임한 소감은 "인천공항 뿐 아니라 항공사, 면세점 등 항공업계 전체가 역대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물론, 코로나19가 현재 인천공항 위기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주변공항과의 허브 경쟁 심화, 정규직 전환 갈등, 임대료 감면 및 4단계 건설 예산 자체 조달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오늘의 위기를 기회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미래 공항, 글로벌 허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세계 공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