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사진) 국회의원은 9일 "충북경찰청이 옥천군 청성면과 청산면 파출소 통폐합 계획을 철회했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충북경찰청으로부터 기존 파출소를 그대로 존치하겠다는 '계획 변경안'을 보고 받았다"며 "다만 경찰의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 재배치는 필요하기 때문에 충북 경찰청은 불가피하게 기존 파출소의 '소규모 인력 감축'은 단행할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충북경찰청은 농촌지역 파출소 중 치안 수요가 적은 1개면을 담당하는 파출소 통합 내용을 담은 인력 재배치 계획안을 추진했다. 옥천군에서는 청성면과 청산면을 관할하는 2개 파출소가 통합 대상에 올랐다. 충북경찰청은 2개의 파출소를 청산파출소로 통합하고 청성에는 경찰관 1명이 낮에만 근무하는 치안센터를 운영할 계획이었다. 박 의원은 "경찰 인력 배치는 단순히 인구와 경제적 논리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보장받아야 하는 기본권인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이라며 "지금이라도 충북경찰청이 계획을 변경한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나라는 의료, 교통, 치안까지 모든 필수시설이
[충북일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의결서가 9일 헌법재판소에 제출됐다. 소추 위원인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의 위임을 받은 정성희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찾아 의결서를 접수했다. 국회법과 헌법재판소법상 김 위원장은 탄핵 심판에서 이 장관의 탄핵을 주장하는 소추위원, 즉 검사역할을 맡는다. 지난 8일 국회에서 가결된 '행정안전부 장관(이상민) 탄핵소추안'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당이 주도한 것으로 총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의결됐다. 이 장관의 탄핵 여부는 헌재 심판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재판관 9명 가운데 6명 이상 찬성하면 탄핵이 확정된다. 헌재는 탄핵 사건이 접수되면 180일 안에 결정 선고를 내려야 한다.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헌재의 심판이 있을 때까지 이 장관의 권한은 정지된다. 민주당은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관련 "윤석열 정권이 스스로 초래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의 소추안 가결로 이제 배턴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갔다"며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튀르키예 국민들이 좌절과 슬픔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 무랏 타메르 대사에게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하타이주 안타키아로 파견된 한국구조대로부터 현지 상황이 매우 참혹하고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구조활동을 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구조대를 추가로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정부 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튀르키예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위로했다. 타메르 대사는 "직접 조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튀르키예가 꼭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 형제애를 느낀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한 후 조문록에 '대한민국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국민들이 슬픔과 좌절에서 용기와 희망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을 포함한 대통령실 전 직원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 지진 피해자를 돕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사진) 국회의원은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민들은 난방비 폭탄으로 추위에 떨고 있는데 한국가스공사와 주주들은 배당금 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주주 배당 비율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상대로 한 현안질의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 의원은 "현재 가스공사 미수금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약 9조 원(누적)에 이른다"며 "이는 가스공사 자본금(7.4조 원)을 이미 초과해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장부상 손실이 없을 때 매년 순이익의 23.5~40.8%의 배당금을 지급했다"며 "이대로라면 정부와 한전이 수백억의 배당금을 받아 갈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21년 6월 기준 가스공사의 주요 주주는 정부(26.15%)와 한국전력공사(20.47%), 국민연금공단(7.29%)이다. 당시 가스공사는 정부에 약 658억 원, 한전에 515억 원 배당했다. 가스공사의 영업이익은 약 1조 원으로 올해(2023년)는 2배인 2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사진) 국회의원은 전국적으로 유치 경쟁이 달아오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 9일 "글로벌 첨단기술 전쟁의 승부처는 시간과 속도"라며 "조금만 지원하면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현재적 역량을 갖춘 지역을 특화단지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업무보고를 받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창양 장관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현안 질의에서 "코앞에 닥친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고려하면 지금은 평시가 아닌 전시"라며 "전 세계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기술을 무기로 기술안보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30년, 50년 뒤를 내다보는 것은 지나친 낙관주의"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으로서는 당장 필드에서 1등으로 뛸 수 있는 현역선수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이 장관의 지난 7일 대정부질문 당시 '특화단지가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분산을 위한 분산은 별로 의미가 없다'는 발언을 인용하며 "해당 지역의 산업기반이 자체적으로 얼마나 큰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느냐 하는 현재적 역량을 가장 큰 판단의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충북일보]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대구 남구청장)는 중앙과 지방의 복지사무·복지재정·복지행정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산하에 복지분권 분과위원회를 설치했다. 복지분권 분과위는 9일 오후 대전 서구청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협의회에 따르면 중앙정부의 복지사무에 시·군·구, 기초지방정부가 매칭으로 예산을 보태도록 하는 등 시·군·구의 재정부담이 늘고 경직화되는 문제가 가중돼 왔다. 이에 복지사무에 대한 중앙과 지방의 권한과 역할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복지분권' 목소리가 고조돼 왔으며 시·군·구, 기초지방정부가 주도해 이 문제를 적극 개선하고자 복지분권 분과위가 출범하게 됐다. 복지분권 분권위는 이날 중앙·광역·기초지방정부 간 복지역할 분담방안 제안, 기타 복지 정책의제 발굴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했다. 구체적인 실행사업으로 복지분권 쟁점에 대한 공론화 및 대안 마련을 위한 지역별 복지분권 포럼 개최, 복지관련 학회 협의회 산학섹션 오픈, 복지분권 로드맵 작성 과제 등을 선정했다. 복지분권 분권위는 이날 출범식에 앞서 '민선8기 복지분권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복지분권포럼을 진행했다. 이태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홍림(62) 신임 서울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28대 총장인 유 총장은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청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서울대 정치학 석사, 미국 럿거스대(Rutgers University)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유 총장은 1995년부터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20년부터 2년간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유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대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임기는 4년으로, 전임 오세정 총장 퇴임 후인 지난 1일부터 총장직을 수행 중이다. 유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대의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며 "서울대는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앞서갈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의 틀과 내용을 선제적으로 다시 짜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기업·정부·대학을 연결하는 산·관·학 연구혁신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기술주도의 창업과 벤처를 적극 지원하여 문제해결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대기업·중소기업·벤처기업과 연구를 공유하는'혁신 생태계'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당이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무위원이 탄핵소추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403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이상민) 탄핵소추안'을 총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의결한 뒤 헌법재판소로 넘겼다. 민주당 김승원(수원갑)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탄핵소추안에는 국정조사로 밝혀진 진실이 담겨 있다"며 "국정조사는 공개된 국회 회의장에서 선서를 한 증인과 유족 공문서, 현장녹음 등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밝혀진 진실"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피소추자인 이상민 장관은 재난예방 및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 공직자로서 성실의무를 위반한 책임, 국회 위증과 유족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 2차 가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여러 탄핵 사유들이 적시돼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피소추자 이 장관은 재난 및 안전관리 사무를 총괄·조정하여야 할 책임이 있고, 다중밀집사고가 충분히 예견됨에도 사전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하는 등 사전 재난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참사 발생사실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다양한 북한의 도발 유형에 맞춰 통합방위에 빈틈이 없는지 점검하고, 정부의 비상 대비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경제도 안보 위에 서 있는 것"이라며 "군경 주요 지휘관들과 정부 모든 부처와 광역단체장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국가방위를 위해 힘을 모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재 한반도와 이를 둘러싼 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7차 핵실험과 ICBM 발사와 같은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북한의 비대칭 도발과 사이버 공격, 다양한 테러 위협이 커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안보 정세도 요동치고 있다"며 "이처럼 급변하는 안보 환경은 우리에게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에 맞서는 실질적인 대응 태세를 요구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는 군인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군경은 물론 민간이 다 함께하는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해서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국회부의장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과 관련 8일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튀르키예 정부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지만 워낙 피해 지역이 넓어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인도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튀르키예에 긴급구호대 110여 명을 급파하고 500만 달러의 긴급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며 "정부의 신속 지원 결정은 인류애 차원에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또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중시하는 대한민국의 국격으로서도 마땅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1만4천여 명의 병력을 파견해 우리를 도운 형제국"이라며 "전쟁의 잿더미에서 원조받던 나라가 원조하는 나라로 발돋움한 과정에서 튀르키예 같은 우방국들의 도움이 컸음을 잊지 않고 성심껏 지원해야만 한다"고 전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7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시·도연구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균형발전, 자치분권 분야 정책·연구 연계를 강화하고 내실 있는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교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시·도연구원장은 현재 정부의 자치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의 강력한 의지에 공감했으며 그 어느 때보다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정책과 연구의 실질적인 연계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플랫폼 구축 △17개 시도·국책연구소 협의회를 구성해 지방 불균형 아젠다 공동 대처 △관(官) 주도의 지역균형 발전을 탈피해 민(民)이 주도하는 정책 전환 필요 △지방정부의 법령·제도·재정·인사·조직의 과감한 이관 등을 균형위에 건의했다. 또한 △지방인재 유출을 막는 정책 시행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 권한의 지방 이관과 기준 완화 △전기발생지 우대를 위한 요금 차등제 실시 △수도권 입학 정원을 줄이고 지방대 집중 투자 △지방의 청년들이 즐길수 있는 문화 형성과 삶의 질 향상 △공모사업 대신 자율 재정 대폭 확보 △지방연구원 인사 제한 철폐 등도 제안했다. 우동기 균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시대의 핵심적인 두 축은 첨단 과학기술과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원에서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대전은 지방시대의 모범이라고 할 수 있다"며 "대학과 기업, 기업과 연구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연결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연구 분야 간의 연결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지자체는 SOC 구축, 산업단지 개발 등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확충에만 우선순위를 뒀는데 이제는 디지털을 지역발전의 중심에 두고 전 세계와 연결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방정부도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에 팔을 걷어붙여야 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대학을 지역발전의 허브로 삼고, 또 그 지역의 인재들이 그 지역에서 기술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된다"며 "정부 역시 지역에 뿌리를 둔 첨단 과학기술, 디지털 혁신기업이 당당하게 세계 무대로 나가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충북일보] 지방대학 기부금에 대한 특별 조세 감면 근거를 마련하고 세액공제 비율을 20%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사진) 의원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7일 대표 발의했다. 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10개 거점 국립대학의 기부금액 총 1천167억 원 중 58.0%(677억4천만 원)은 서울대에 집중됐다.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거점 국립대의 전체 기부금액(489억 원)은 서울대의 72.3% 수준에 그쳤다. 충북대의 경우 34억1천만 원에 그쳐 서울대와 20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지방대학이 재정적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거점 국립대마저 기부금의 서울대 쏠림현상이 심각한 것이다. 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대육성법 개정안은 지방대학에 기부금품을 기탁하는 자에 대해 '법인세법',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계 법률에 따라 조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위 개정안과 함께 지방대학 기부금에 관한 특례 조항을 신설하고 기부금액(1천만
[충북일보] 충북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의 운명이 걸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앞둔 7일 국회에서 향후 충북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첨단전략산업 반도체·이차전지 육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는 충북도와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엄태영(제천·단양) 의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도종환(청주 흥덕)·이장섭(청주 서원)·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이장섭 의원이 주관했다. 토론회는 충북의 주력산업이자 첨단전략산업인 충북 반도체, 이차전지 육성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일 충북도 산업육성과장은 주제발표에서 충북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의 강점과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 초격차 실현을 위한 충북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반도체에 대해서는 SK하이닉스, DB하이텍, 네패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적돼 있고 반도체 매출액(11조3천억 원)과 종사자 수(1만3천 명)가 전국 2위 수준인 점도 강점으로 소
[충북일보] 인구감소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우선해 교육시설과 교재 등 교육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6일 국회에 제출됐다. 인구감소지역법 개정안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순천·광양·곡성·구례) 의원이 대표 발의했고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 11명이 동참했다. 현행법상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유치원, 학교는 통합해 운영할 수 있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교부금을 유치원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과정의 운영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등 특례를 두고 있다. 서 의원은 "인구감소지역의 교육여건은 보육, 의료, 주거·교통 여건과 함께 인구감소 방지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해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안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교원 감축 등을 예방하고자 인구감소지역에 교원의 적절한 배치는 물론 교육에 필요한 시설의 확보, 교재·교구의 정비, 교과서의 무상 공급 등 인구감소지역의 교육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조치를 다른 지역에 우선해 취하고 이에 필요한 경비를 우선적으로 확보해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충북에는 괴산군,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불기 2567년 대한민국 불교도 신년대법회'에서 대덕 스님, 불자들과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고 경제위기 극복과 나라와 국민의 평안을 서원했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년대법회는 불교계 30개 종단의 협의단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불교리더스포럼이 주최했으며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현직 대통령 부부가 신년대법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 부부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진우스님은 개회 후 국운 융성과 국태민안을 빌며 헌등했다. 이후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스님의 신년 인사,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의 축원에 이어 진우스님의 신년법어로 신년대법회를 봉행했다. 진우스님은 신년 법어에서 코로나19, 전쟁, 기후 위기 등을 언급한 뒤 "이 모두가 한 이웃이라는 지구공동체 정신을 망각한 결과"라며 "세계 전체가 한 송이 꽃이라는 세계일화 정신의 회복만이 그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불자들은 민족문화의 수호자라는 자부심으로 주어진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천년을 열기 위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선명상을 통해 누구나 쉽
[충북일보] 지역 내 주민의 교통안전과 생활안전, 아동·여성·청소년 보호 업무 효율 제고를 위해 자치경찰 역량을 강화하는 법안 2개가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천안갑)은 시·도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치경찰제도 및 지방자치단체 특성에 맞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경찰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자치경찰 사무에는 △지역 내 다중운집 행사의 안전관리, 교통위반 등 교통안전 분야 △일상생활 및 재난·재해 시 주민 안전 지원 등 생활안전 분야 △아동학대, 가정폭력, 학교폭력 예방 등 아동·여성·청소년 보호 업무 등이 포함된다 . 문 의원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치경찰제 도입 목적을 달성하고 시민밀착형 치안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다"며 "경찰이 국민의 든든한 이웃 경찰로 거듭나도록 입법과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농업소득만으로 생활이 어려워 다른 일자리를 병행하는 'N잡 농업인'이 농업인 지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사진) 의원은 6일 생계유지 등의 사유로 일정 금액 이하의 농업 외 소득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농업인 지위를 보장하는 내용이 담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농업식품기본법에서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일부 농업 외 소득으로 인해 국민연금 사업장가입자나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등으로 등록되는 경우 농업인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여성농업인, 청년귀농인 등 자신의 명의로 토지를 소유하고 있지 못하거나 농한기에 따른 계절적 실업상태 등 농업소득이 저조한 소규모 농민들은 생계를 위해 여러 직업을 영위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실제 '2018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농업인의 32.1% 가 농업 외 소득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농업 외 소득을 희망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62.5%에 육박했다 . 문제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직업을 병행하다가 농업인의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는 점에 있다. 여성농업인 등
[충북일보]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당 대표 후보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심사를 진행해 예비경선 진출자 6명을 확정했다. 당 대표 선거는 자격심사를 통과한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국회의원, 천하람 변호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나다순) 등 6명이 경쟁하게 됐다. 강신업 전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 최고위원 후보, 윤기만 태평양 건설 대표 등 3명은 자격심사에서 탈락했다. 최고위원 선거는 김병민 전 비상대책위원,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문병호 전 국회의원, 민영삼 전 윤석열 대선 캠프 국민통합특보, 박성중·이만희·이용·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국회의원, 천강정 전 최고위원 후보 등 총 13명이 진출했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류여해 전 최고위원,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정동희 작가, 지창수 전 서울시의원 등 5명 탈락했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에 등록한 이욱희(청주9) 충북도의원 등 신청자 11명 모두 자격심사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자격심사를 통과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7일 비전발표회, 8∼9일 여론조사(책임당원 6천 명 대상)를 실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남 신안군 해상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철저한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어선 전복 사고를 보고 받은 뒤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는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현장의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공간 및 물품 지원, 부처 공무원 현장 상주 등 피해가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조승환 해수부 장관과 한창섭 행안부 차관도 현지에 급파했다.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는 해군 특수부대 추가 투입을 지시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1시 17분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탄 24t급 근해통발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선원 중 3명은 상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9명은 5일 오후 1시까지 실종 상태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생활에 필요한 최저생계비조차 벌지 못해 기초생활보장보장법에 따라 급여를 받는 빈곤층이 꾸준히 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가운데 절반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사회보장원이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제출한 '2018~2022년 전국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60대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현황'을 보면 충북지역 수급자는 2018년 5만9천109명에서 2022년 7만8천709명으로 5년간 33.2%인 1만9천6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수급권자는 2만5천168명에서 3만9천241명으로 1만9천600명(55.9%) 늘었다. 전체 수급권자에서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42.58%에서 49.86%로 7.28%p 증가했다. 전국 수급권자는 2018년 17만3천3690명에서 2022년 245만1천458명으로 71만7천768명(4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60대 이상 수급권자는 72만1천355명에서 121만5천970명으로 49만4천615명(68.6%) 늘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수급권자 가운데 60대 이상 수급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53.79%)이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군(軍) 준장 진급자 등에게 "우리나라의 안보상황, 국제적인 안보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군의 리더로서 부하들에게 늘 모범적인 자세를 보일 뿐만 아니라, 부하들에게 스승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올해 상반기 준장 진급자·진급 예정자들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한 뒤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핵을 억지하고, 우리 군의 압도적인 대응 능력을 구축하는 것이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면서 우리 국가와 국민의 번영을 이루는데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병들을 잘 가르쳐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훈련을 잘 시켜 달라"며 "평시에도 전시와 똑같이 실전처럼 장병들을 잘 지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확고한 대적관 확립을 언급하며 결전태세, 임전태세를 늘 유지하고, 과학기술 강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올해 상반기 준장 진급자·진급 예정자 47명(육군 32명·해군 4명·해병대 2명·공군 9명)이 참석했다.
[충북일보] 내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3·8일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지난 3일 마감됐다. 당 대표에는 9명이 등록했고 최고위원은 18명, 청년 최고위원은 11명이 각각 도전하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당 대표에 도전한 원내 후보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등 4명이다. 원외 후보는 강신업 전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 최고위원 후보. 윤기만 태평양 건설 대표,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등 5명이 있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박성중·이만희·이용·조수진·태영호·허은아 의원을 비롯해 김병민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세의 전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위원,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문병호 전 의원, 민영삼 전 윤석열 대선 캠프 국민통합특보, 신혜식 인터넷 독립신문 대표, 정동희 경제전략 작가, 정미경 전 수원지검 검사, 지창수 전 서울시의원, 천강정 전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등 18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최고위원 4명 중 1명은 여성몫
[충북일보]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공론적 숙의토론'으로 '국민통합형 개헌'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403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헌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꼭 통과해야 할 중요한 관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우리는) 정치, 경제, 외교, 국방, 문화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와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성이 관건"이라며 "새로운 정치체제, 새로운 국가운영시스템, 그래서 개헌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개헌은 그 내용 못지않게 추진과정도 중요하다"며 "이번에는 개헌과정 자체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용광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국민통합형 개헌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개헌 논의에 '공론적 숙의 절차'를 본격 도입하고자 한다"고 예고했다. 김 의장은 "여야 합의를 거치는 대로 머지않아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개헌특위가 발족하면 산하에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헌특위가 요청하는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대표가 참여하는 숙의토론도 진행하고자 한다"며 "여론조사와 국민 공론조사도 체계적으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글로벌 진출 지원, 인재 유치와 글로벌 투자생태계 조성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 참가해 혁신상을 받은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벤처·스타트업 CEO 44명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혁신 기업인들이 거둔 성과를 격려하고 디지털 기술혁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 경쟁력은 물론이거니와 우리의 미래 생존이 걸려있다"며 "정부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들 중에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 유치와 또 투자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이 전 세계에 보여준 첨단 과학기술과 혁신 역량이 경제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은 물론이고, 누구나 공정하게 기술의 혜택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고, 또 나아가서 우리 국민과 세계 시민의 자유와 복리를 확대하
[충북일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선 안철수 의원이 9일 충북을 찾아 '수도권·중원 사령관'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안 의원은 이날 충북도당에서 핵심 당원간담회를 열고 "내년 22대 총선의 승부처는 수도권과 중원이 될 것이고, 반드시 승리하려면 수도권과 중원 사령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과 경기에서 국회의원을 하고, 충청권에 직장이 있던 저는 중원 승리를 이끌 적임자"라며 영남기반 김 의원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어 "다 이긴 선거를 공천 파동 때문에 내준 사례가 많다"며 "저는 계파가 없기 때문에 낙하산 부대도 없고, 공천 파동 없는 정당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존경받고 열심히 일한 사람을 공천하고, 필요할 경우 공정하게 경선하면 문제 될 게 없다"며 "공천의 대명사 같은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당원과의 대화에서 기초의회 정당 공천제 폐지, 정책 개발 투자 확대, 여의도연구원 개혁, 청년 인재 육성 등을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이욱희 충북도의원과 구혁모 혁신위원 등이 함께했다. 충북 당원과의 스킨십 강화에 나선 안 의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월세, 전기세, 가스요금 내고 관리비도 내지만 그 내용은 알수가 없죠." 지난 12월 급격히 오른 난방비와 올해 1분기부터 상승한 전기요금으로 매달 관리비 납부고지를 받는 시민들의 지갑사정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단독·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임차인 관리비 내역이나 비목이 공개되지 않아 관리비 사각지대에 놓이는 가구가 전국에 약 429만6천 가구에 이른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국토연구원 윤성진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윤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의 문제는 비아파트 세입자에 대한 제도공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보고에 따르면 단독·다가구·빌라 등 비아파트 부문에서 관리비 제도 공백이 발생하는 주택은 전체 가구의 약 20.5%에 달한다. 주택임대차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주택임대차 보호법'은 관리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다. 또한 '공동주택관리법' 제23조에 따라 공개의무가 있는 공동주택은 비교적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이는 아파트만 포함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에 대한 제도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셈이다. 실제로
[충북일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의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제홍(58) 충북ESG포럼 대표는 단호히 ESG 실천의 필요성을 확신했다. 김 대표는 2021년부터 충북도민의 생활 ESG 이해 확산과 교육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ESG는 현재 우리가 처한 기후 환경적 위기, 사회적 위기,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ESG를 충북도민과 산업체에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각오로 포럼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전기전자분야를 전공해 강릉영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그는 30여년 전 부터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당시의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에너지의 대체 개념으로 연구됐으나 환경문제의 대두, 코로나19 등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대전환·탄소중립으로 관심이 옮겨갔다. 그가 ESG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