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바이오와 반도체, 태양광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충북 경제가 또 한 번의 '산업구조 혁신'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충북혁신도시 일원이 정부의 에너지산업 융복합 단지로 선정되며 '에너지 안전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한 충북은 전국 최초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저탄소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구조 재편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는 이달 중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발표한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소부장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충북(이차전지) △경기(반도체) △충남(디스플레이) △ 전북(탄소 소재) △경남(첨단기계) 등 전국 5곳을 후보단지로 선정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국가 및 지자체는 특화단지 입주기업과 연구기관에 대한 부지 조성, 임대료 감면, 의료·교육·주택 등 편의시설의 설치비용과 기술개발(R&D)·이전, 실증기반 확충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충북이 주력하고 있는 이차전지는 한번 쓰고 버리는 건전지와 달리 충·방전
[충북일보] 고향인 청주로 돌아온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차기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강하게 요구받을 전망이다.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2022년 6월 1일 예정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노영민 전 실장에게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본인(노 전 실장) 의견은 아직 없지만 (선거에)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제가 삼고초려(三顧草廬), 오고초려(五顧草廬)를 해서라도 앞에서 진을 쳐서라도 나오셔야 한다고 주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이 위원장은 "지사는 정부 여러 요로(要路)에 네트워크를 갖고 푸는 게 중요한 덕목이고 역량"이라며 "충북에 그분(노 전 실장) 정도의 역량을 갖춘 사람이 당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노 전 실장은 지난해 12월 31일 사의 후 고향인 청주로 내려왔다. 흥덕구 복대동에 전셋집을 얻은 그는 "한달 정도 휴식기를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국토안전관리원이 충청권과 수도권 일부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청주에 중부지사를 설립하고 18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안전관리원은 전국에 산재해 있는 건설공사·시설물 및 지반침하 등의 관리 및 감독, 사고대응 조치 등 시설물의 생애주기 전반의 안전관리를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5개 권역별로 지사를 두고 있다. 수도권 지사는 종전의 중부권안전관리본부에서 수행하던 재난대응실과 시설물정보관리실 업무, 하자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중부권사무소) 업무를 종전대로 수행하고 있다. 권역별 지사는 설계단계부터 준공 및 유지관리단계에 이르는 건설 현장의 안전 관련 관리·감독업무를 수행한다.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95에 위치한 중부지사는 충청권과 수도권 일부(인천, 경기남부)를 관할하며 운영관리팀, 건설안전실, 전설안전점검실 등으로 구성된다. 근무 인원은 80여 명으로, 비수도권인 강원권(춘천), 호남권(광주), 영남권(김천) 지사 중 가장 많다. 도 관계자는 "국토안전원 중부지사 설립으로 지역 수요자 중심의 현장밀착형 안전관리·감독이 가능해지게 됐다"고 기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임산부를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48만 원 상당(보조금 80%, 자부담 20%)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원일 현재 도내 임신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인 산모이며 신청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다. 신청 방법은 임산부 본인이 신분증과 임신(또는 출산) 확인 서류를 소지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거나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http://www.ecoemall.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에 선정된 임산부는 온라인 통합쇼핑몰에서 본인부담금 20%를 제외한 순수 지원금을 적립금 형태로 받게 된다. 임산부 지원 품목은 화학비료와 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등 충북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로 임산부와 자녀에게 유익한 먹거리로 구성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1년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 20만1천 건, 46억 원을 부과했다. 전체 부과금액은 태양광 전기사업 및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무선국 개설 증가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통신판매업종의 증가로 지난해 44억 원보다 2억 원 늘었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1일 기준 음식점업, 숙박업, 이용·미용업, 의료업, 건설업 등 각종 인·허가 등을 받은 자에게 부과한다. 면허의 종류와 규모 등에 따라 1종부터 5종까지 5단계로 구분해 최소 4천500원부터 최대 6만7천500원까지 부과한다. 시군별 부과액은 청주시가 26억3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주시 5억1천300만 원, 제천시 3억7천300만 원, 음성군 2억8천만 원, 진천군 2억600만 원 순이다. 정기분 등록면허세 납부기한은 오는 2월 1일까지로,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 고지서로 납부할 수 있다. 고지서 없이도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 가상계좌, 신용카드, 인터넷 지로, 위택스, 금융앱, 모바일 고지·납부제 등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자 충북도가 17일 종료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2단계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이달 말까지 2주간 연장한 데 따른 것으로, 5명 이상 사적 모임금지도 계속 유지된다. 맹경재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 16일 오전 11시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는 하루 500명대, 충북의 경우 일일 14명대로 다소 감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오는 18일 오전 0시부터 31일 밤 12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2단계 조치를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모임·행사는 기존처럼 50명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동창회·동호회·회갑연·돌잔치·계모임 등 사적모임애 대한 5명부터 집합금지가 계속 유지되고,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5명 이상 예약 및 동반 입장도 계속 금지된다. 전국 단위 행사의 도내 개최는 금지되며, 2개 시·군 이상이 함께 참여하는 도 단위 행사는 개최 금지가 권고된다.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종교활동은 좌석 수 2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의 조기 안착을 위해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케이의 경우 국토교통부의 운항증명(AOC) 발급 심사가 역대 항공사 중 가장 긴 444일에 달해 자본 잠식이 상당히 이뤄졌고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며 수익을 낼 수 있는 국제선 운항도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도의회 청주국제공항활성화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식)는 13일 오후 도의회 신관 5층 회의실에서 에어로케이 AOC 발급에 따른 향후 추진계획 및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가 참석해 국내선(청주~제주) 운항 계획과 2·3호기 도입 일정 등을 설명했다. 지역인재 채용 현황을 비롯해 국제선 취항을 위한 준비와 절차, 항공사 초기 안정화를 위한 자본확충 계획 등도 밝혔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에어로케이가 재정 건전성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도 논의됐다. 항공사업법 시행령에서는 국제여객항공운송사업자가 법인인 경우 150억 원의 납입자본금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면허 신청 당시 운항개시예정일부터 3년간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마케팅 지원 등 무역통상진흥시책에 75억7천만 원을 투입한다. 도는 13일 '2021 충청북도 중소·중견기업 무역통상진흥시책 종합추진계획'을 확정·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수출액 27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3천948개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상·하반기로 나눠 총 81개 사업을 추진한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 등 불확실한 무역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전시회와 무역사절단 등 수출마케팅사업을 온택트 화상상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하반기는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현지 출장을 통한 대면상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각종 무역통상진흥시책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충북KOTRA지원단,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본부, 충북테크노파크 등 도내 7개 주관기관과 협력해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 웹사이트(cbgms.chu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향미 국제통상과장은 "중소·중견기업 무역통상진흥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수출활동이 대폭 늘어나 올해 수출목표 270억 달러를
[충북일보] 김장회(오른쪽 두 번째)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13일 음성군 코로나19 방역현장을 찾아 대응상황을 보고받고 방역담당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수도권 소재 기업이나 대학이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과감한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황명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논산시장)은 13일 오전 오전 국회 본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지난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저출산대책에 역대 최대인 45조 원을 쏟아 부었지만 지방소멸 위기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으로의 인구이동, 지역사회 고령화와 코로나19 여파에 의한 출산율 감소 등의 상황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더불어민주당 지방소멸대응 태스크포스(TF)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등 국정과제 4대 위원회도 참석했다. TF 위원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황명선 회장은 "기존의 대책으로는 지방소멸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교육 문제를 과감하게 해결하는 정책들이 쏟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과감한 행·재정적 지원으로 기업·본사의 지방 이전과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오는 2월 초 국내선(청주~제주)을 취항한다. 면허 발급 2년째가 되는 오는 3월 5일을 딱 한 달 남겨둔 시점으로, 2년 이내에 취항하지 못하면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에어로케이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해 12월 28일 국제·국내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을 발급받은 뒤 노선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노선 허가를 취득한 후에는 운임신고 등 절차를 거친 뒤 운항을 개시한다. 당초 1월 말 첫 취항을 예고했던 에어로케이는 2월 5일로 취항 목표 일정을 수정했다. 하루 4회(왕복 2회) 운항을 위한 슬롯은 확보한 상태지만, 노선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이달 말 취항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선에 투입되는 1호기(A320)는 위성항법장비(GPS), 위성통신장비(SATCOM), 자동종속감시방송장비(ADS-B)와 항공기데이터통신시스템(ACARS) 등을 기본 장착하고 있어 운항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답보하고 있다. 자동종속감시방송장비는 GPS 시스템으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VHF(초단파) 또는 SATCOM 통신망을 통해 운항중
[충북일보] 이달 말 광역철도인 지하철이 청주 도심을 달릴 수 있는지가 발표된다. 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비용편익(B/C)결과 산출, AHP(종합평가) 평가 등을 거쳐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을 마련했으며 내부 결재만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안은 이달 말이나 늦어도 4월 말까지 공청회 형식을 통해 공개된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규정된 법정계획으로 철도투자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철도의 중장기 건설계획, 소요재원의 조달방안, 환경친화적인 철도 건설방안 등으로 각 지자체는 지난 2019년 지역별 신규 건의사업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전국 각 지자체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한 신규 철도사업은 150~180건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는 신규 사업은 30개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충북은 당시 오송연결선, 원주연결선, 수도권 내륙선, 중부선(중부내륙선 지선), 중부내륙선 복선화 및 금가역 설치, 금가신호장~동충주산단 지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오송~청주공항~영덕 간 철도, 청주공항~보
[충북일보] 국민의힘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조직위원장에 오용식(74·사진) 전 충북도의원이 임명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어 경기 8개, 서울·전북 각 4개, 광주 2개, 강원·충북·전남 각 1개 등 전국 21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에 대한 인선을 의결했다. 동남4군 조직위원장은 이해충돌 의혹으로 지난해 9월 23일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탈당한 지 4개월여 만에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오용식 신임 조직위원장은 괴산 출신으로 괴산고를 졸업했으며 중앙대 정치외교학과(3학년)를 중퇴했다. 민자당 괴산군 조직부장 등을 거쳐 괴산군의회 의원(3~4대)에 당선됐다. 2006년 지방선거를 통해 도의원으로 체급을 올렸으며 2014년에는 괴산군수 선거에 도전하려다 사퇴했다. 그는 지난해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진 도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속보=인적 쇄신을 통한 국민의힘 새판짜기가 충북 정치권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 국민의힘은 11일 청주 서원 등 전국 24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오는 17일까지 신청서를 교부한 뒤 18~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접수할 예정이다. 조직위원장 신청자격은 공직선거법상 선거법 및 피선거권이 있는 자로서 신청일 현재 국민의힘 당원이어야 한다. 단 신규 입당자(미입당자)는 제출서류에 입당원서를 첨부해야 하며 직전 당협위원장은 사퇴한 국회의원 지역구에 신청할 수 없다. 서원구 조직위원장에는 박경국 전 행정부지사,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 지난해 4·15총선 예비후보였던 최영준 변호사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조직위원장이 구속 기소된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는 이번 공모 대상에서 빠졌다.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는 '라임 펀드' 관련 청탁 혐의로 구속기소 돼 현재 직무정지된 윤갑근 도당위원장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직 첫 재판이 열리지 않은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정선거 혐의로 재판 중인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
[충북일보]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을 만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25년)에 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 신설 등 충북 철도 현안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고시할 예정으로 최근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충북인재양성재단 장학생인 김영찬(24·사진) 씨가 '2020년 5급 공채(행정고시) 재경직 수석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재단에 따르면 김씨는 청주 출생으로, 내덕초·주성중·한국교원대 부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씨는 지난 2017년부터 행정고시를 준비하기 시작해 4년 만에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최종 관문인 면접시험에서 탈락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단조로운 수험생활을 극복하기 위해 김씨는 매일 1시간가량 운동을 하고, 가을, 겨울에는 주 1회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대학 재학 중인 지난 2015년과 2017년, 2019년 재단으로부터 3차례 장학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김씨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수석이라는 큰 영광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열심히 정진하여 고향이자 학업에 큰 도움을 준 충북에 자랑스러운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오는 2월부터 전 국민에 대한 한 무료 접종을 예고한 가운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청주에서 지자체 백신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이날은 행안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 운영에 들어가는 날이기도 하다. 지원단은 '상황총괄반', '현장 애로ㆍ건의 처리반', '접종정보 안내서비스 지원반' 등 3개반 총 27명으로 구성되어 백신 예방접종이 마무리될 때까지 운영되며 지원단장은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맡는다. 지원단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 청주시 상당보건소를 방문하는 전해철 장관은 충북도와 청주시의 백신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한 뒤 현장 준비과정에서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사항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전 장관은 오는 15일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자체 예방접종 추진단' 설치와 백신 접종 관리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전 장관은 "질병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꼼꼼히 점검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신속하게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 업무 협력 유공 기관에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분말·환 제품의 금속성 이물, 크릴 오일의 잔류용매 등 식품 관련 문제에 빠르게 대처해 위해식품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니자티딘(위장약)에서 검출된 발암 추정물질(NDMA) 검사를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중 최초로 실시하고 도내 제약업체 제품에 대해 우선 검사를 진행해 8개 업체 33개 품목 니자티딘 판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업무가 폭증한 상황에서도 도내 전통시장의 영세한 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괴산 고추축제, 보은 대추축제 판매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를 통해 도내 농산물의 안전성 홍보 및 판매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기관 표창으로 시험·검사 분야에서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업무를 성실히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지역의 대표 기관으로서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끊임없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소감
[충북일보]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올해 'V자형' 세계 경제회복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가 "바이오·제약 등 6대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11일 오전 온라인PC영상회의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세계은행(WB)이 발효한 '2021년 세계 경제전망'을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세계은행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4.3%로 추정하면서 올해 세계 경제는 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경우 세계 경제 성장률이 1.6%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지사는 "올해는 충북이 주력해온 6대 신성장산업인 바이오·제약, 반도체, 태양광, 배터리 등 디지털·그린경제 전환을 본격화해야 한다"며 "디지털 인프라 투자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경제정책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요양시설, 병원 등 고위험 취약시설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방역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이 지사는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등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 등 방역 관리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며 "음성, 진천의 확진자 발생
[충북일보] 춘파용 맥류 정부 보급 종자 보급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이번 종자 보급은 국립종자원의 겨울철 유휴농지 활용 제고와 조사료 수급안정을 위한 맥류 종자 보급계획에 따른 것으로 오는 29일까지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단위 신청 선착순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구입 희망농가는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봄 파종이 가능한 △쌀보리류 3종(흰쌀찰보리, 누리찰쌀보리, 새쌀보리) △겉보리 1종(큰알보리1호) △호밀 1종(곡우) 총 5종을 보급된다. 신청한 농가는 오는 25일부터 2월 9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공급가격은 20㎏당 △쌀보리 2만2천640원 △겉보리 2만180원 △호밀 4만1천730원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년농업인의 조기 영농정착을 위해 생활안정 자금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은 국비 지원(87명)과 도비 지원(40명) 사업으로 각각 나눠 진행된다. 먼저 국비지원 사업인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예정자 포함) △본인 및 직계존속의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를 만족해야 한다.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 최대 3년간 월 최대 10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과 창업자금(3억 원 한도)과 농신보 우대보증, 영농기술 교육 등을 종합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오는 27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에 접속해 청년농업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민선 7기 충북지사 공약사업으로 201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충북형 농촌 창업 청년농업인 정착지원(도비 지원 사업)은 오는 2월 15일까지 시·군 농정부서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국비 사업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만 40세 이상 ~ 만 45세 미만 △독립경영 5년 이하(예정자 제외) △본인의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자가 대상
[충북일보] 국민의힘 청주시 서원구 당협의회 당협위원장 인선 절차가 곧 착수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청주 서원 등 전국 24개 당협위원장 공개모집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르면 11일, 늦어도 이번 주 중 공모요강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교체 대상에 포함된 '청주 서원'은 햇수로 8년 만에 당협위원장이 교체되는 변화를 맞는다. 자유선진당에 당적이 있던 최현호 당협위원장은 18대 대선 직전 자유선진당과 새누리당과 통합하면서 2013년 7월 새누리당 청주 흥덕갑 당협위원장에 임명됐다. 그후 2016년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으로 선거구가 개편되면서 청주 서원을 기반으로 당협위원장 직을 계속 수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난해 4·15 총선을 계기로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이장섭(21대) 의원이 오제세 전 의원(17~20대)에게 주도권을 넘겨받았다. 최 위원장의 잇게 될 후임 당협위원장에는 박경국 전 행정부지사,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 지난해 4·15총선 예비후보였던 최영준 변호사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윤갑근 충북도당위원장 구속기소로 직무대행체제
김진형(충북도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장)씨 모친상 ▲김진형(충북도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장)씨 모친상=발인 12일(화) 오전 9시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장례식장 101호(서울 성북구 안암로 145),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전국 유일 고속철도 분기점인 KTX 오송역의 연간 이용객이 뒷걸음질쳤다. 오송역의 연간 이용객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0년 11월 개통 이후 처음이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오송역 이용객은 총 622만6천9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862만2천455명과 비교해 27.8%(239만6360명) 줄었다. 지난해 1월에는 71만8천871명을 기록, 1년 전보다 9.7%(6만3천334명) 증가하며 사상 첫 1000만명 돌파가 기대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던 2월부터 이용객이 곤두박질쳤다. 코로나19 악재에 오송역의 연간 이용객은 3년 전으로 돌아갔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의 관문역이기도 한 오송역 이용객은 해마다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0년 11~12월 16만9천641명 △2011년 120만326명 △2012년 149만3천369명 △2013년 227만8천412명 △2014년 291만2천39명 △2015년 411만5천81명 △2016년 503만9천558명 △2017년 658만4천381명 △2018년 764만9천473명 △2019년 862만2천455명이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9일 코로나19와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추진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 지사는 먼저 경북 상주 소재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충주를 찾았다. 충주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 지사는 조길형 시장 등으로부터 코로나19 방역 대응상황을 보고받고 방역담당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음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이동해 AI 방역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올겨울 들어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가금농장은 모두 3곳(H5N8형)으로 음성지역 농가들이다. 음성에서는 지난해 12월 7일 금왕읍 메추리 농장, 같은 달 22일 감곡면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왔다. 지난 6일에는 삼성면 종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와 군은 해당 농장을 포함해 인근 닭 농장 6곳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이 지사는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사명감 하나로 극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계신 공직자 여러분 모두가 우리 도민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고병원성 AI 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발생농장을 면밀히 조사하고 신속한
[충북일보] 길고양이 등 동물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이를 촬영해 SNS 메신저로 공유한 일명 '동물판 n번방' 사건이 불거지면서 동물학대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북에서도 올해 들어 개를 차량에 묶어 끌고 다니다 죽게 만든 50대가 경찰에 붙잡히는 등 잊을 만 하면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5시30분께 옥천군 옥천읍 인근에서는 차량 범퍼에 목줄이 묶인 채 죽어 있는 개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를 본 한 운전자는 "어느 운전자가 동물을 차에 묶고 끌고 다닌다"며 동물단체에 제보했고, 동물단체는 곧바로 지역 경찰에 신고했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옥천경찰서는 현장 인근을 수색해 차량을 운전한 A(50)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 "개를 묶어 놓았는 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동물학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죽은 개에 대한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를 통해 학대 여부를 파악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1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방역당국이 18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충북도내 자영업자들이 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영업제한 조치가 대부분 유지되기 때문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충북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2단계 방안의 주요 내용은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식당 밤 5시부터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 △50명 이상 모임·행사 금지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집합금지 △실외 겨울 스포츠 시설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운영 중단 △숙박시설 객실 수의 2분의 3 이내로 예약 제한 등이다. 다만, 실내 영업이 금지됐던 카페는 식당과 같이 새벽 5시부터 밤 9시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비대면으로 열리던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종교활동은 좌석 수 20% 이내로 참여 인원이 제한된다. 자영업자들은 "이미 한계에 몰린 상황에서 또 다시 사업주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에서 보양식집을 운영하는 업주는 "메뉴 특성상 포장·배달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본보가 수년전부터 제언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변 의원을 만나 2021년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 충북은 역대 최고의 현안 유치를 이뤘다. 그 중심에서 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소회는 "과찬의 말씀이다. 충북은 정부예산이 2014년 처음 4조 원에 진입했는데 2018년에 5조 원, 2020년에 6조 원을 넘겼고, 올해도 6조7천73억 원이 반영돼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8명의 충북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지 누구 하나의 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재작년부터 끈질기게 노력해온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해내고, 예타가 끝나지 않은 사업임에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15억 원을 반영시킨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