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은 26일 충북지역 관급 레미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수요기관, 레미콘 공급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첫 번째 '민관공동수급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지역에 레미콘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중점 관리가 필요한 '중요 공사 현장 지정'과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우선납품제'가 논의됐다. 우선 납품제란 레미콘 수급 불안 상황이 발생했을 때 민관공동수급협의회에서 지정한 중요공사 현장에 대해서 우선 납품하는 제도를 말한다.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민 생활과 밀착된 중요 공사 현장은 수급 불안시에도 관급 레미콘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달청, 수요기관 및 레미콘 공급업체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해 공급 안정화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비엠이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100%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한다. 26일 에코프로비엠은 이사회를 열고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합병은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을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30일이다. 에코프로글로벌은 지난 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에코프로글로벌은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투자 및 건설을 총괄하는 등 가족사들의 해외 진출을 주도해 왔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비엠은 직접 헝가리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글로벌→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이어지던 사업 추진구조가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단순화하며 의사결정 및 사업 집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비엠이 투자 계획을 수립한 후 바로 자회사인 헝가리 법인에 자금이 투입되는 식이다. 에코프로글로벌 합병으로 인적 물적 자원 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 상장사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충북일보]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BLAU FARMACEUTICA S.A.)와 5년간 총 7천300만달러(한화 약 980억원, 최소 구매수량 기준)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오창과학단지에 본사를 둔 코스닥상장사로 블라우에 뉴럭스를 포함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공급하게 된다. 블라우는 브라질 지역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판매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블라우가 ㈜메디톡스의 기존 브라질 파트너사 베르가모(Laboratorio Quimico e Farmaceutico Bergamo Ltda.)를 인수하면서 ㈜메디톡스와의 장기 공급 계약을 타진, 전략적 협의하에 체결됐다. 블라우는 ㈜메디톡스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행중이던 휴젤과의 기존 계약을 올해 말까지 중단하고 3자에게 이관키로 결정했다. 브라질은 ㈜메디톡스의 지난해 톡신 제제 수출액(610억 원)의 약 30%를 차지하는 중요 수출국이다. ㈜메디톡스는 블라우와의 계약 체결을 토대로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브라질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주
[충북일보]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코스닥상장사인 미래나노텍㈜(대표이사 김철영)가 차량용 윈도우 필름을 제조하는 자회사 미래솔레어㈜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26일 미래나노텍㈜은 공시를 통해 그룹 지배구조 개선·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미래솔레어㈜와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미래나노텍㈜는 미래솔레어㈜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 합병기일 오는 6월 1일이 목표다. 합병 완료되면 미래나노텍㈜는 존속회사로 계속 남아 있게 되며 피합병법인인 미래솔레어㈜는 합병 후 해산하게 된다. 미래솔레어㈜의 지난 2022년 매출액은 415억 원, 영업이익은 45억 원, 당기순이익은 37억 원이었으며 자산총액은 2023년 말 기준 265억 원이다. 미래나노텍㈜는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 회사의 재무 상태 개선 효과뿐 아니라 영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래나노텍㈜는 첨단 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가전용·전기차용 노이즈필터, 이차전지 소재, 차량·건물용 윈도우 필름, 교통안전용 재귀반사 필름, 멀티코팅 필름, 터치패널 등을 생산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핵심 연령층인 40대의 고용 부진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충북에서도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 수 감소가 계속 이어지며 40대가 새로운 고용취약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국가통계포털 분석 결과 충북지역 40대 인구는 2014년 12월 26만5천726명에서 2015년 26만2천133명으로 감소한 뒤 지난해 12월 23만702명까지 떨어지며 9년째 감소세를 보였다. 40대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4분기 기준 18만8천 명으로, 이는 전체 경제활동인구 96만2천 명의 19.5%를 차지했다. 40대 경제활동인구가 2014년 4분기 21만6천 명으로 전체 84만6천 명 중 25.5%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노동시장에서 '경제 허리'인 40대의 존재감이 크게 퇴색됐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고용률은 2014년 4분기 82.1%(충북 평균 62.0%)에서 지난해 4분기 79.9%(65.6%)로 떨어졌다. 전체 고용률을 상회하고 있으나 40대 인력이 지닌 생산성과 영향력 등을 고려할 때 이들의 고용률이 하락한 것은 고용시장에서 부정적 시그널로 읽힌다. 최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서도 40대 취업자는
[충북일보]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방희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본부장 홍금석)는 지역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 및 건강 관리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의 협력으로 충북 지역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 관리와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여성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여성장애인의 저출산 대응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홍보, 정보공유 등의 상호 협력 관계 구축 △임신·출산·육아 관리를 위한 건강증진 관련 사업 지원과 협조 △임신 여성장애인의 등록 및 의뢰를 통한 모성권 향상과 통합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의 지속적인 연계 및 의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2021년 충북도로부터 충북대학교병원이 지정받아 지역 내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보장을 통한 건강권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센터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보건의료인력 및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교육사업 △건강검진 및 진료, 재활 등 의료서비스 제공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전자상거래 수출시장진출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4월 8일까지 모집한다. '전자상거래 수출시장진출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으로 △글로벌 쇼핑몰 진출지원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해외향 자체 쇼핑몰 구축 △물량 집적을 통한 물류비 할인 △물류 연계 마케팅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쇼핑몰 진출지원 사업은 아마존, 쇼피 등 글로벌 쇼핑몰 입점 및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은 직접 입점판매 또는 전문셀러를 통한 위탁판매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올해 참여기업의 판매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직접판매 지원업체를 기존 400개사에서 90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사업은 중소기업 제품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쇼핑몰 내 라이브커머스와 기획전 개최 등을 지원한다. 자사몰 진출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향 자사몰 구축, 리뉴얼 등을 지원한다. 공동물류 지원사업에서는 물류비 할인과 풀필먼트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풀필먼트란 상품보관, 제품선별, 포장·라벨링, 현지 배송 등 보관과 주문처리를 일괄로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참여
[충북일보] 조달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이관되는 공공주택계약업무를 수행할 '공공주택계약팀', 조달송무 처리 효율화 및 다양한 조달교육 수요 대응을 위한 '조달송무팀', '교육기획팀' 등 3개팀을 26일 신설한다. 이는 최근 급변하는 조달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정범위 내에서 부처별 자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총액인건비제도를 활용한 것이다. 공공주택계약팀은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LH 혁신방안'에 따라 올 4월부터 조달청에 이관되는 공공주택 관련 설계·시공·감리 계약업무를 전담한다. 조달송무팀은 날로 규모화·전문화되는 조달 쟁송에 대한 대응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조달송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 변호사 등 12명으로 꾸려졌다. 조달송무팀은 조달사업 분야별로 전담변호사를 지정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갖추어 전문성과 대응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조달법령 연구 기능을 강화해 정책 제안이나 자문, 교육 등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기획팀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조달교육 수요에 대응하여 민간·정부 부문의 조달전문 교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다. 기업을 위한 조달시장 진출방법, 기관을 위한 계약업무 중요사항 등 수요
[충북일보] 이명재(㈜명정보기술 대표이사·사진) 한국무역협회 충북기업협의회장이 만장일치로 회장직을 연임한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25일 오전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이 회장이 만장일치로 10대 회장에 재추대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9대 회장을 맡아온 이 회장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총 6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 회장은 "앞으로 충북기업협의회가 충북을 대표하는 수출협의체로 거듭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충북 무역업계를 위해 중책을 맡겨 주신 것에 대해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명정보기술은 데이터복구 전문업체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300만 불 수출의 탑'을 받기도 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39'의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CT-P39의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되는 블록버스터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2023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5조 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음식 알레르기 적응증까지 추가로 승인받아 해당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CHMP는 의약품의 과학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 여부를 논의해 EMA에 그 의견을 제시하는 기관이다. CHMP의 허가 권고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사실상 유럽 의약품 승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셀트리온은 CHMP의 CT-P39 허가 승인 권고에 따라 이르면 오는 5월 EC의 최종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허가를 이때 획득할 경우 CT-P39는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로 유럽에서 허가 받은 첫 번째 제품인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양극 소재 제조기업인 에코프로(대표 송호준)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Ni) 확보를 위해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최근 약 1천10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히며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위치한 '그린 에코 니켈'은 연간 약 2만 t의 니켈을 생산하는 제련소다. 이번 계약으로 에코프로는 투자 지분에 상응하는 니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에코프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그린 에코 니켈'의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2027년까지 약 20만 t의 전구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니켈을 이차전지용 전구체의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후 최종적으로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생산 기업에 공급한다. 에코프로 내부적으로는 이를 위해 약 10만 t의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할
[충북일보] 충북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20개월 만에 월간 수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차전지·소재 수출 실적은 악화되며 충북 수출 반등에 악재로 작용했다. 24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의 '충북지역 2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21억4천1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7천100달러에 비해 9.7%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2% 증가한 반도체(8억3천900만 달러) 수출액이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 이후 16개월 만인 올해 1월에 이어 2월에도 8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자 2022년 6월(9억8천 달러) 이후 20개월 만에 월간 수출액 최고치다.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단가 회복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15%로, 전달(37.7%)보다 증가하며 수출 반등을 견인하는 핵심동력의 역할을 되찾고 있다. 반도체 다음으로는 △정밀화학원료(1억8천300만 달러) △건전지·축전지(1억3천만 달러) △플라스틱제품(1억1천300만 달러) △컴퓨터(7천만 달러) △광학기기(6천600만 달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대학본부 연결통로 환경개선,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기숙사 리모델링 등 충북지역 공사 4건에 대한 입찰이 지역제한 방식으로 이번 주 집행된다.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5~29일 총 53건, 5천188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집행 예정인 53건 중 47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1천1억 원 상당(19%)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30건(517억 원)이고,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7건(484억 원 상당 지역업체 참여 전망)이다. 충북에서는 26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대학본부 연결통로 환경개선공사(추정가격 4억3천500만 원)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기숙사 리모델링 통신 공사(1억8천100만 원)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기숙사 리모델링 전기 공사(1억6천100만 원)와 29일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기숙사 리모델링 건축 공사(21억8천100만 원)에 대한 입찰이 예정돼 있다. 해당 공사 입찰은 모두 지역제한 방식으로 진행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열린 간담회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 대표 20여 명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협업을 통한 중소기업의 수출애로 해소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원활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국 대사관 내 중소기업 전담 창구 운영 △현지 진출 중소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재외공관의 외국인력 비자발급 패스트트랙 운영 등 6건의 현안과제가 현장에서 논의됐다. 특히 재외공관 운영 등 외교부의 업무영역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는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해외 시장정보의 교환, 세미나 개최 협조 등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기문 회장은 "최근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 불황으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어 정부의 정책적 뒷
[충북일보] 한명호 LX하우시스 사장은 22일 "올해 사업환경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열린 '1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사장은 "건축자재 사업은 기술력과 디자인을 차별화한 시장선도제품 지속 출시 및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는 유통 전략으로 국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은 친환경차 중심 소재·부품 개발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해서는 "국내 주택경기 침체 등 어려운 사업환경에서도 해외사업 확대 및 원가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수년간 지속된 부진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LX하우시스는 △기타 비상무이사로 LX홀딩스 노진서 대표이사를 재선임한 것을 비롯해 △사외이사로 윤동식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교수를 신규 선임하고 하영원 서강대 경영학부 명예교수와 서수경 숙명여대 미술대학 환경디자인과 교수를 재선임했다. 또한 2023년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받
[충북일보] "미래성장동력의 핵심인 중소벤처혁신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지역은 물론 한국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2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조달청 핵심 정책 추진 방향인 '중소벤처기업의 벗'이 돼 잠재력 있는 기업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청장은 지난해 말 취임 후 경제 현장을 찾아 소통 행보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 방문 이유에 대해서도 "지역 민생경제 소통으로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서"라고 요약했다. 임 청장은 지난해 첨단재생바이오 분야 글로벌 혁신특구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충북은 앞으로 신제품·서비스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충북 내 다양한 유무형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공공조달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지역 내 중소벤처혁신기업 발굴부터 마케팅, 수출, 금융 등 총체적이고 입체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혁신 조달기업의 성장과 도약, 글로벌 진출을 돕는 범부처 협업프로젝트가 지원정책이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혁신조달기업 범부처 협업프로젝트는 임 청장의 행정철학과 조달기업의 성장 핵심 지원 방향성이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21일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개발 규제 해소를 통한 신속한 제품화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2024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규제개선 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설명회는 충북지역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을 개발하는 50여 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배경과 신규 지원기업 선정 공모에 대한 신청 방법 및 선정 절차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규제개선 지원사업은 충북도와 청주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재단 규제과학지원단이 운영하는 사업이다. 재단 규제과학지원단은 도내 5개 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규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https://www.kbiohealth.kr) 과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 마감은 오는 4월 5일까지다. 차상훈 재단 이사장은 "충북 바이오의약품 기업들의 소부장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재단의 전문인력과 첨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과 사업화 추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LG화학 청주공장(주재임원 최종완 상무) 임직원들이 2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가경천 일원에서 '1사 1하천 사랑운동' 하천 정화 활동을 했다. '1사 1하천 사랑운동'은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를 위해 청주시와 기업체 · 민간사회단체 · 학교 등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하천 환경 정화 활동이다. LG화학 청주공장은 지난해 청주시와 '1사 1하천 사랑운동' 실천 협약을 맺고 매달 임직원들이 참여해 하천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도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가경하천변 산책로 주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LG화학 청주공장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하는 대표기업으로서 하천뿐만 아니라 우암산·상당산성 등 지역 산림 환경보호 활동 등을 실시해 맑고 깨끗한 청주시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KT&G 상상마당이 인디 뮤지션을 발굴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4 나의 첫 번째 콘서트' 참가자를 오는 4월 26일까지 모집한다. '나의 첫 번째 콘서트'는 KT&G 상상마당이 인디 뮤지션의 실질적 성장을 돕기 위한 음악지원사업으로, 잠재력 있는 인디 뮤지션을 선발해 이들이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장르에 관계없이 100석 이상 공연장에서의 단독 콘서트 경험이 없는 인디 뮤지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와 접수 방법은 오는 25일부터 KT&G 상상마당 누리집(https://www.sangsangmadang.com)과 공식 인스타그램(@ssmadang.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와 공연 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4개 팀에게는 각 200만 원 상당의 공연제작비와 함께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 단독 콘서트 기회가 제공된다. 향후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필 영상 또는 사진 촬영도 지원될 예정이다.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지난 2007년 '상상마당 홍대'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는 인공지능(AI), 드론 등 최신 기술을 농지조사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농지의 취득·소유 및 이용·전용 현황 정보를 제공하는 농지상시조사 업무에 AI 기반의 지장물 자동식별 등 분석 기능을 활용한다. 올해는 지난해 시범 실시한 AI 농지분석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AI 분석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지조사·분석 결과는 농식품부 차세대 농업농촌 공간정보 통합시스템과 전국 지자체 농지대장 정비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농지원부 중심의 농지관리체계를 농지대장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889만 필지에 대한 현장 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종전 1명당 하루 평균 조사량이 55필지에 불과하던 것을 모바일앱과 항공촬영 및 드론 조사방식을 도입해 하루 조사물량을 111필지로 약 2배가량 끌어올렸다. 민원인의 농지정보 조회 및 농지대장 발급 서비스도 대폭 개선했다. 농지공간포털(https://njy.mafra.go.kr)을 통해 농지 소유인 또는 임차인이 농지정보를 조회하고 정부24 연계를 통한 농지대장 발급 등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
[충북일보] 유호광(56·사진) 서청주농협 조합장이 최근 열린 청주시 농협 조합장 운영협의회에서 농협중앙회 대의원으로 선출됐다. 21일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김종렬)에 따르면 유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대의원으로서 농협중앙회 정관의 변경, 사업 계획 수립, 예결산 수립 및 승인 등 각종 경영방침을 결정하는 중요 역할을 수행한다. 유 조합장의 농협중앙회 대의원 임기는 오는 27일부터 2026년 3월 26일까지 2년이다. 유 조합장은 "청년농업인이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청주시 농협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혜주 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에서 기내 면세품 판매를 오픈하며 청주공항 탑승객들의 여행·쇼핑 편의를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부터 청주공항 국제선을 확장해 나가며 기내 면세품 판매 및 운영을 위한 보세창고를 최근 완공했다. 면세품의 항공기 탑재를 위한 차량 등 관련 시설과 준비를 마친 뒤 올해 2월부터 기내 면세 판매를 새롭게 시작했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청주공항에서 국제선을 취항하는 항공사 중 현재 유일하게 기내 면세품을 판매하게 됐다. 기존 진행하고 있는 사전 주문을 통한 기내식 서비스와 함께 탑승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 청주 출발 국제선을 탑승하는 승객들은 주류부터 화장품, 선물용품과 건강식품 등의 기내 면세 제품을 빠르고 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청주공항을 통해 오사카, 후쿠오카, 타이베이, 나트랑, 다낭, 방콕(돈므앙), 연길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한 노선 다각화에 힘쓸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엄선된 면세 상품을 이제 청주발 국제선 기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해 승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며 "
[충북일보] LG화학이 세계 최대 비료단지에 해수담수화 역삼투막(Reverse Osmosis Membrane, RO멤브레인)을 공급한다. LG화학은 21일 모로코 국영 광물·비료 기업 OCP그룹이 운영하는 조르프 라스파(Jorf Lasfar) 산업단지에 역삼투막 1만8천여 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조르프 라스파는 연간 400만t의 인산염과 1천만t 이상의 비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비료 생산 단지다. LG화학은 올해 5월까지 순차적으로 조르프 라스파에 역삼투막을 공급할 계획이다. 역삼투막 1만8천 개는 연간 9천만t(하루 24.6만t)의 해수를 담수화해 모로코 지역에서 약 190만 명이 사용할 물을 생산할 수 있다. 담수화 시설은 지속적으로 교체 수요가 발생하는 만큼, 향후 공급 규모는 최소 2만6천여 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에 OCP가 운영하는 담수화 시설 일부에 LG화학의 역삼투막이 도입된 바 있지만 대규모 공급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덥고 건조한 기후로 담수가 부족한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는 해수담수화 프로젝트(Jorf Wave 2)를 통해 비료 생산에 필요한 산업용수와 인근 사피(S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21일 충북본부 회의실에서 우수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농산물 연합사업 판매 목표를 설정했다. 이날 회의는 농협경제지주 농산구매국 상품기획자(MD)를 초청한 가운데 충북지역 연합사업단, 조합공동사업법인, 산지농협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참석자들은 충북 주요 생산 품목인 사과, 복숭아, 포도, 수박, 블루베리 등 충북농산물 판매 홍보·성출하기 주요 생산 품목의 가격지지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시·군 지역 통합 판촉행사와 온라인판매 등을 통해 2024년 충북농산물 연합사업 판매 목표를 2천700억 원으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올해는 지난해 연합사업 판매실적(2천555억 원)에서 6%가량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농협 연합사업 물량은 산지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 후 농협 연합사업단이나 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생산유통 통합조직을 통해 출하 및 유통되는 물량이다.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농산물 산지 생산자조직 육성과 품질관리 강화로 최상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온라인판매 등 판매채널을 확대하겠다"며 "연합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판매
충청북도 청주지역건축사회는 21일 청주메리다웨딩컨벤션 마르시아홀에서 열린 25회 정기총회에서 유보영(㈜무심종합건축사사무소) 회원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정운기 충북건축사회장과 김용석 청주지역건축사회 회장 대행과 회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임 감사에는 노철진(온누리건축사사무소) 회원이 선출됐다. 청주지역건축사회는 이날 부의된 2023년도 결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도 원안대로 승인·의결했다. 또한 청주시 아름다운건축물을 수상한 회원을 시상하고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박미영 청주시 공동주택과 팀장, 지현지 청주시 서원구 건축과 주무관, 장예린 청주교육지원청 시설1과 주무관에게 청주지역건축사회 회장상을 수여했다. / 안혜주기자 유보영 - 회장,감사당선자 - 21일 청주메리다웨딩컨벤션 마르시아홀에서 열린 청주지역건축사회의 25회 정기총회에서 당선된 유보영(오른쪽) 회장과 노철진(오른쪽) 감사가 김남진 선거관리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지역건축사회 유보영 청주지역건축사회 회장 당선(사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