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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08 15:48:23
  • 최종수정2023.11.08 15:48:23
청풍호 호반 관광을 제대로 즐기려면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비봉산 정상에 오르면 동쪽으로 금수산, 남쪽으로는 월악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골짜기마다 가득 차 있는 호수 위에 비치는 풍광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지금 이맘때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고 곧 이곳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 지금부터 비봉산에서 바라본 청풍호의 풍경을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청풍호반케이블카 매표를 하고 탈 수 있는 물태리 역이다. 2층에서 표를 예매하고 3층으로 올라가 탑승한다.

탑승은 일반캐빈과 크리스탈캐빈으로 나뉜다. 크리스탈캐빈은 바닥이 투명강화 유리로 돼 있어 전율을 느낄 수 있다. 앞에 보이는 비봉산 정상을 향해서 케이블카가 서서히 출발한다.

필자가 방문한 10월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금수산에 막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마침 수경분수가 물줄기를 힘차게 뿜어 주니 금수산과 청풍호가 어우러져 환상의 풍경을 만든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해 비봉산 역에서 내리면 노란색이 칠해진 케이블카 조형물이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어느 곳을 향해 셔터를 눌러도 멋진 풍경을 담을 수가 있다.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인증사진을 남긴다.

노란 초승달 조형물이 인기다.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있어 여기서 사진을 담으면 아래 청풍호를 넣어서 담을 수 있다.
비봉산 하늘 전망대로 올라가 본다. 하늘 전망대에는 청풍호반케이블카가 2020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기념으로 만들어진 조형물이 있다.

청풍호반케이블카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 본상을 받았다고 한다. 꼭 가보아야 할 관광코스가 아닌가 싶다.
비봉산 하늘 전망대에는 모멘트 캡슐을 넣어둘 수 있는 조형물이 있고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있다.

하늘 전망대 위에 또 하나의 전망대가 있다. '금수강산 제일 전망대' 더 높은 곳에서 멋진 추억들을 담고 계신다.

비봉산 정상을 올라가는 코스는 두 가지다.

물태리 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거나 도곡리 역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갈 수 있다.
셔틀버스가 운행되므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왔다 내려갈 때는 추가 요금을 내고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갈 수 있다.

멀리 옥순대교가 보인다. 옥순대교 옆에는 222m 길이의 옥순봉 출렁다리가 있다. 이곳은 단원 김홍도의 화첩에도 그려진 옥순봉이 있어 옥순봉 출렁다리를 건너며 전율도 즐기고 산수화 같은 멋진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남쪽으로는 월악산 영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비봉산 아래 가을 색으로 물들어가는 황금들녘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 이곳 비봉산에 올라 파란 하늘과 푸른 호수, 그리고 울긋불긋하게 채색된 금수산의 풍경을 꼭 눈에도 담고 카메라에도 담고 기분 좋은 추억을 마음에 담아가시기 바란다.

/ 제천시SNS서포터즈 강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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