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SNS서포터즈- '2023 새활용공예비엔날레' 기획전

  • 웹출고시간2023.12.03 14:59:09
  • 최종수정2023.12.03 14:59:09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새활용을 활용한 특별한 전시회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다녀왔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자원순환 종합시설이자 중심기구로 자원의 재생과 공유를 위해 자원순환 활성화와 업사이클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다양한 체험·교육·전시·홍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원순환 시민문화 확산과 산업지원, 정책 발굴의 역할을 펼친다.

오는 12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새활용공예비엔날레'를 주제로 새활용공예품 공모전 수상작과 새활용 공예 아이디어 발굴 제작 지원프로그램 입선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새활용이란 쓰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과 쓰임새를 더하여 더 높은 가치를 지닌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의 새로운 방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2023 새활용공예비엔날레는 새활용공예품에 대한 기획전시회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뒤를 이어 개막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새활용공예란 새활용과 공예를 통합한 개념이다.
쓰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이야기·쓰임새를 더하여 물건의 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새활용의 개념에 쓸모와 아름다움을 갖춘 생활물품을 제작하는 공예의 의미를 더한 것이다.

지난 8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된 새활용공예품 공모전은 쓰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과 자원을 활용해 일상생활이나 주거공간에서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새활용 공예작품 가구, 생활소품, 장식품, 패션·잡화 등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를 받았다.
박수현 작가는 청바지 공예를 하면서 발생되는 많은 자투리 조각천들과 가족이나 친구들의 청바지 조각천들을 모아 새롭게 추억과 사랑을 담아낸 패션잡화로 제작했다.

에코페이퍼 공예로 만든 창살무늬 가방, 물결무늬 가방, X자 장식 트레이, 티매트 등 다양한 작품들도 볼 수 있었다.

우유팩, 식품포장지 등의 종이로 재탄생된 재생종이는 물에도 제법 강한 편이고 질겨서 잘 찢어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김도연 작가의 사각 케이스 스피커 작품도 전시돼있다.

물건을 담아내는 쓰임을 다한 뒤에도 반듯한 모양새로 또 다른 쓰임을 기다리는 다양한 포장 케이스에 스피커를 접목했다.
포장케이스 본래의 클래식한 느낌을 드러내는 방식을 활용하는가 하면 컬러감을 입혀 다채롭게 표현하는 등 심심하지 않은 스피커들을 즐겁게 제작했다고 한다.

제 몫을 다한 폐목과 자투리 원목을 이용하여 실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한 장구 스피커, 북스피커, 카오디오 스피커, 징스피커를 제작했다.

폐교되는 학교에서 버린 악기와 PC 스피커 및 카오디오 앰프, 블루투스를 결합해 악기 스피커로 재탄생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진 에바 알머슨 작가의 '꽃이 필 때'라는 작품을 오마주한 작품도 볼 수 있었다.
청바지, 한복, 자투리 원단을 사용했고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조명으로 제작했다.

환경을 챙기고 자연을 담아낸 마크라메 세트도 볼 수 있었다.

자원순환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묻어나는 작품들을 만나며 새활용 활성화에 대해 다채로운 구상을 모색해 볼 수 있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 방문하셔서 폐자원을 활용하는 시민들의 개성 있는 아이디어를 만나보고 가셨으면 좋겠다.

/ 충북도SNS서포터즈 최용옥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