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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12.17 16:32:01
  • 최종수정2024.12.11 16:37:10
충북 영동군은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분이신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다.

국악의 고장 영동에 있는 난계국악기 제작촌은 숙련된 기술자들의 오랜 경험으로 전통 국악기 및 생활 공예품을 만드는 곳이다.

이곳에서 전통 국악기 제작을 체험할 수 있다.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에서는 세계국악엑스포도 열릴 예정이다.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내년에 열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2025년 9월 12일 ~ 10월 11일까지 영동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주변에서 즐길 수 있다.

난계 박연 선생의 정신을 잇는 전통 국악기의 산실이며 우리의 소리, 신명의 소리가 있는 난계국악기 제작촌 타악기 공방에서 체험한 장구 만들기를 소개한다.

난계국악기 제작촌은 3대이신 이석제 대표를 이어 4대인 아들 이상준 님이 전통을 이어받아 가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4대 이상준 님이 국악기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데, 하나의 작품이 나오기까지 정말 어렵고 힘든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는 것을 느꼈다.
우리 전통을 이어가는 국악기는 오동나무로 만드는데 오동나무는 가볍고 소리가 잘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장구는 보통 들고 뛰는 일이 많아 가벼운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초보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을 곁들여 주신다.

나무 절구통처럼 생긴 악기 장구는 일종의 양면고로 허리가 가늘어 세요고 또는 장고라고도 한다. 두 개의 오동나무 통을 가는 조롱목으로 연결시키고 양편은 소가죽으로 씌웠다.
장고는 오동나무 원목으로 만드는데 기계에 물려 겉모양을 깎고 1차 속 파기를 한번 3일 정도 햇볕과 바람으로 60% 정도 건조된 울림통을 기계에 다시 물려 2차 속 파기를 하고 변형을 막기 위해 그늘에서 장시간 건조 시킨다.

건조가 끝나면 사포질 후 칠을 해서 옷을 입히고 가죽을 물에 불려 장구편의 크기에 맞게 절단해서 철심 끼고 장구를 완성시킨다. 장구의 북편은 두꺼워서 낮은 소리가 나고, 채편은 얇아서 높은 소리가 난다.

귀여운 사이즈의 작은 장구를 완성하고 나니 음악 소리 없이도 신명이 나는 듯 하다. 많은 분들이 이 체험을 해보실 수 있었으면 한다.

/ 영동군 SNS서포터즈 이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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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