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동부창고 갤러리에서 오는 22일까지 디랜드 협동조합 목공예 작품전 '나무로 보는 숲, 공예로 보는 삶'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부창고 목공예실 입주단체인 디랜드 협동조합 소속 작가 8인이 참여했다. '나무로 보는 숲, 공예로 보는 삶'은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다시 삶의 공예품으로 재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도마, 그릇, 소형 가구 등 30여 점의 일상 속 목공예 작품들은 자연의 본질과 사람의 손길이 어우러진 따뜻한 미감으로 관람객들에게 나무 내음 가득한 숲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공예를 통해 자연과 삶, 사람 사이의 연결을 이야기하는 자리"라며 "나무에 새긴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와 생명력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부창고 34동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동부창고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715-6869)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은빈기자
조용하고 아늑한 밤이다. 라디오에서 쇼팽 녹턴이 편하게 흐른다. 어머니의 품속, 자장가처럼 따뜻한 곡으로 분위기 있게 들린다. 녹턴의 뜻을 담아본다. 라틴어 'Nocturnus' 에서 유래된 용어로 '밤의'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대부분 느린 속도의 부드러운 가락이 특별하게 들리는 곡이다. 조용한 밤의 분위기를 나타낸 피아노곡이 대부분이다. 론도 형식 또는 세도막 형식으로 전개되며, 밤에 어울리는 음악이라 해 야상곡(夜想曲)이라고도 부른다. 녹턴이라는 형식은 18세기 초반에 등장했다. 아일랜드의 작곡가 존 필드가 이 형식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따라서 이 장르가 음악 애호가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18세기 후반부터라고 할 수 있다. 녹턴 중에는 쇼팽의 녹턴이 많이 알려져 있다. 프레데릭 쇼팽은 18세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21곡의 녹턴을 작곡했다. 쇼팽 녹턴(Nocturn Op. 9)은 21개의 녹턴 중 1번, 2번, 3번을 통합해서 부르는 말이다. 그 중 2번째 곡은 가장 명성을 얻고 연주되고 있다. A-B-A-B -A-C의 론도 형식으로 흐르며 이 곡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며 행복감에 젖는다. 쇼팽 녹턴 2번은 1830년 초
[충북일보]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사무총장 조윤명)는 18일 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주관하는 '라오스 문화자원 관리·문화콘텐츠 개발 역량강화 지원 ODA사업' 일환이며 라오스 문화관광부 공무원과 국립박물관도서관 관계자 18명이 함께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라오스 디지털 문화자원·기록물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조윤명 사무총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국가문화자원으로서 기록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숙사반 술리봉(Souksavanh SOULIVONG)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총무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면서 라오스의 기록유산의 보존과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센터는 기록유산 분야 전 세계 유일 유네스코 국제협력기관으로서 기록유산 유관기관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세계의 기억'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군민의 환경 의식 고취와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영화제를 연다. 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영동읍 레인보우 영화관에서 '1회 영동 환경영화제'를 개최한다. 지역 환경단체인 아름다운 땅(대표 조모세), 에코히어로(대표 김성봉), 영동환경교육연구회(대표 차재숙)가 공동 주관하는 환경영화제다. 이번 영화제는 환경문제에 관한 군민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생활 속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열린다. 상영작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소개한 바 있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뒤코비, 친환경 대작전'(78분)이다. 관람료는 없다. 군은 이번 영화제가 오는 9월 제정을 앞둔 '영동군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연계해 지역 환경교육 기반 마련에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 조 대표는 "환경문제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의 현실"이라며 "이번 영화제가 아이들과 주민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장욱진(1917~1990)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장욱진생가기념관' 착공식이 18일 열렸다. 장욱진생가기념관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장욱진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다층적으로 조명하는 전시·교육·연구가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날 착공식을 연동면 송용리에 위치한 기념관 건립부지가 아닌 인근의 연동문화발전소에서 전시회 형태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착공식 시삽 행사 대신 장욱진 화백의 생애와 예술 여정을 반영한 상징적인 퍼포먼스로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시는 장욱진 화백이 작품 활동을 했던 경기 남양주 덕소, 서울 명륜동, 충북 충주 수안보, 경기 용인 등을 비롯해 그의 삶에 깊은 의미가 담긴 다섯 곳의 흙을 채취했다. 이를 연동문화발전소 전시장에서 하나로 합친 뒤 캡슐에 담아 드론으로 기념관 건립부지까지 운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퍼포먼스는 장욱진 화백의 삶과 예술이 하나가 되어 다시 고향의 품으로 되돌아온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장욱진생가기념관이 장욱진 문화마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과 예술, 공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는 18일 소속 직원들의 청렴의식 고취를 위해 충남 논산에 위치한 돈암서원에서 청렴 역사유적지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돈암서원은 조선 중기 대표 청백리 위인이자 예학의 대가인 사계 김장생 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제자들이 건립한 곳이다. 이번 탐방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사계 김장생 선생의 일대기를 통해 청백리 정신을 배우고, 돈암서원 곳곳에 깃든 청렴 정신을 체험하며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종선 상당구청장은 "이번 청렴 역사 유적지 탐방을 통해 청렴의 가치와 정신을 배우고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부패 청렴 시책을 추진하여 일상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1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3층 산책홀에서 감성 재즈 트리오 '레인어클락(Rain O'clock)'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인 '하소네 문화문방구'의 여섯 번째 무대로 '정시에 내리는 비'라는 이름처럼 고요한 감성을 전하는 '레인어클락'의 무대가 관객을 찾는다. 레인어클락은 네덜란드 유학파 출신의 기타리스트와 콘트라베이시스트, 감성적인 싱어송라이터 보컬로 구성된 팀으로 탄탄한 연주력과 따뜻한 음색으로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6월의 꽃 '장미'를 테마로 사랑과 열정, 그리고 삶의 다양한 감정들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자작곡과 재즈 스탠다드 곡들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감성의 무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 자유 착석으로 진행되며 실내 공연장인 산책홀에서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재즈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관객들의 일상에 위로와 여운을 전해줄 것"이라며 "많은 시민께서 공연을 통해 감성을 채우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지난 14~15일 다리안관광지에서 '공정캠핑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300여 명의 백패커와 소백산을 찾은 등산객 및 관광객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단양관광공사의 D-캠프 사업의 하나로 전문 아웃도어스토어 문리버마운틴과 협업해 공정캠핑과 친환경 트레킹, 웰니스 체험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정캠핑'은 자연과 지역문화를 존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보호에 이바지하는 지속 가능한 캠핑 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비 예보로 인해 트레킹 코스가 당초 40㎞에서 15㎞로 축소됐지만 소백산 트레킹, 백패킹 체험, 싱잉볼 명상, 천연 파스 만들기 등 다채로운 웰니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후 참가자들의 아쉬움을 반영해 가을에는 40㎞ 정규 트레킹과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다리안관광지를 웰니스와 워케이션의 거점 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특색 있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2026년 완공 예정인 워케이션 호텔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
[충북일보] 제천시가 20일 제천시민회관 광장 야외무대에서 개최하려던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 개막 공연을 장마 예보에 따라 오는 27일로 연기했다. 이번 결정은 전국적인 장마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 예술가와 시민,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시 관계자는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관객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연기된 개막 공연은 27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같은 장소인 제천시민회관 광장 야외무대(의림대로 125번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골목버스킹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 예술인의 무대 확대를 위해 오는 10월 18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라며 "향후 일정은 기상 여건 등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청소년들이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5회 충북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에 영동 대표로 출전한 학생 다수가 수상자로 뽑혔다. 충북도와 충북 예총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 예술 경연의 장으로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연예 1·2, 영화·영상, 음악 등 8개 분야로 나눠 열렸다. 군 예선을 통과한 87명의 중고등학생이 본선에 진출해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연예 1부문 2명, 영화 부문 11명, 사진 부문 1명이 입선해 충북도 교육감상을 받는다. 영동 미래고등학교는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해 단체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지홍(영동중)·고경원(영신중)·최재경(영동 미래고)·홍순만(영동 미래고) 교사는 지도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도 교육감상을 탄다. 시상식과 우수 입상작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한다. 김명동 영동 예총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예술로 표현하며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배웠다"라며 "영동 예술 발전과 청소년들의 끼를 살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
[충북일보] 증평군이 인삼과 부추 등 지역 농·특산물 전국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증평농·특산물 홍보·판매전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삼삼(蔘蔘)한 증평, 빛이 나는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행사는 증평 농·특산물 판로확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임호선 국회의원실의 주선으로 마련됐다. 증평군은 직영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새싹인삼과 제철농산물들을 전시·판매했다. 인삼·부추의 효능과 품질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도 운영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인삼을 활용한 요리와 가공식품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가 큰 인기를 끌었다. 수삼과 가공제품,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직거래 판매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증평 청년농업인, 지역농협, 서원대학교, 수준당, 라파로페㈜스스로, 지역활성화센터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단체와 업체가 함께 참여했다. 임호선 국회의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증평의 농산물이 수도권은 물론 전국으로 판매되는 유통망을 갖춰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의 인삼과 부추를 중심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유통기반을 확장
[충북일보] 제천시 청소년 북카페 다락방은 19일부터 북카페 내에 청소년 공유주방 '맛있존(ZONE)'을 정식 운영한다. '맛있존'은 청소년들이 라면 조리기와 간단한 조리 도구를 이용해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라면 외에도 도시락이나 간단한 음식 반입이 가능하며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조리하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공유주방 사업은 제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북카페 활성화를 위해 직접 기획한 것으로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책을 읽고 휴식할 수 있는 쉼터로 재편성했다. '맛있존'은 2007년생부터 2014년생까지 청소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안내 교육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요리와 정리를 하면서 공용 물품 사용법과 공중도덕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설계됐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우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정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유주방 운영에 필요한 조리 기구와 냄비 등은 지역사회의 후원과 협력을 통해 마련됐으며 추가 물품도 지역 자원을 활용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청소년 북카페 다락방(641-6589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