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오는 21일 오후 7시 초정치유마을에서 가수 추가열×시인 강원석의 '노래가 있는 북콘서트' 를 개최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청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초정치유마을 프로그램 운영 사업 일환이다. 북콘서트 1부는 '행복을 미루지 마세요'를 주제로 한 강원석 시인 시콘서트로 문을 연다. 강 시인은 이날 시 콘서트에서 사랑과 행복, 여유와 낭만에 대한 이야기를 시의 언어로 나눌 예정이다. 2부는 가수 추가열의 목소리가 채운다.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소풍 같은 인생'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가진 미성의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은 이날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들과 함께 시인 강원석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한 비하인드 토크로 초여름 밤의 낭만을 밝힌다. 이번 북콘서트는 청주문화10만인클럽과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에서 사전 접수로 함께할 수 있다. 총 200명 내외를 모집하며, 사전 접수 상황에 따라 당일 현장 접수가 진행될 수 있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콘서트에서 초정치유마을과 초정약수에 대한 강원석 시인의 헌정 시도 낭독될 예정"이라며 "시와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공공도서관 3곳에서 '웨이브온 VOD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충주시립도서관(디지털자료실), 서충주도서관(일반·청소년자료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종합자료실) 내 지정된 좌석에서 이용 가능하며,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드라마, 영화, 예능, 실시간 방송 등 국내외 영상 콘텐츠 약 30만 편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시민들은 원하는 시간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단, 청소년관람불가 콘텐츠는 제한되며, 초등학생 이하는 보호자 동반 시에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1일 3시간으로 제한되며, 대기자가 없을 경우 1회에 한해 연장 가능하다. 최은숙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서비스는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디지털 문화 향유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과 문화 복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축제 기간 동안 100개가 넘는 시민 생활문화동아리 팀이 참여한 공연들이 펼쳐져 일상의 문화가 축제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낮 시간에는 워터존, 체험부스, 파머스마켓, 먹거리존이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종합문화축제의 면모를 보였다. 밤에는 지역예술 무대와 대형 공연이 이어졌으며, 감성 발라더 박혜신, 실력파 보컬 에녹, R&B 가수 린, 트로트 가수 김용빈 등이 무대에 올라 각각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관객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 드론 라이트쇼와 음악 연동형 불꽃놀이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3만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80여개의 지역 상점과 자영업자가 참여해 지역 상생형 마켓을 구성했으며, 방문객들에게 충주의 먹거리와 특산품을 소개하며 지역 소비 활성화를 이끌었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이번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었다"며 "이번 다이브 페스티벌은 시민이 주인공이 돼 함께 만들어가는 충주의 대표 축제로, 시민의 열정이 곧 충주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이브 페스티벌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
[충북일보] 단양교육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하는 '2025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아동의 독서 흥미를 유도하는 동시에 코딩 및 메타버스 활용 능력을 함께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 및 독후활동 △코딩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메타버스 코딩 수업의 2단계로 구성된다. 활동 도서로는 '쓰레기는 우주에도 있다'와 '다짜고짜 배구'가 선정됐으며 각각 우주쓰레기 문제의 이해, 도전정신과 성취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독후활동에서는 Kahoot을 활용한 퀴즈게임, 만다라트 작성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력과 창의성을 끌어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코딩 수업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 Delightex와 AI 블록 코딩 툴을 활용해 △'나만의 우주정거장 만들기' △'스타디움과 배구 게임 만들기' 등 상상력을 실현하는 프로젝트 수업이 이뤄진다. 서현희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책을 즐기는 습관을 기르고
[충북일보]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일원에서 14일 열린 '7회 보은 장안 농요 축제'가 우천 속에서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축제는 비로 인해 질퍽해진 논바닥에서 열렸다. 이 풍경이 오히려 150여 년 전의 논일을 더 사실적으로 재현하며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과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보은 장안 농요는 과거 마을 주민이 함께 논에서 일하며 불렀던 전통 노동요다. 축제는 조상들의 지혜와 공동체 정신을 살려 '들 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 아시 매기-이듬 논 뜯기-신명풀이' 등 옛 농사 과정을 그대로 재현했다. 장안면 전통 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는학술 고증과 장안면 노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 농요를 복원해 지난 2017년부터 축제를 열어왔다. 보은 장안 농요는 충북 민속예술축제와 한국 민속예술축제 등 전국 무대에서도 예술성을 인정받아 개인과 단체 부문에서 대상과 금상을 받은 바 있다. 수상하며 전통 민속예술로서의 위상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남 회장은 "비가 와서 걱정했지만, 비가 와서 걱정도 많았지만, 오히려 옛날 논일 풍경이 더 잘 살아나 장안 농요의 참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라며 "장안 농요는 앞으로도 우리
[충북일보] 괴산 느티울합창단은 지난 13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1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와 동행한다'는 의미로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성악앙상블 프리모(Primo)대표 정구열 씨가 지휘를, 이문희 괴산예총 지회장이 피아노 반주를 맡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공연에서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나비에게, 논 오 레따,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시간에 기대어, 막걸리 송, 고맙소, 행복을 주는 사람'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무대에 올랐다. 특별공연으로는 색소폰 연주자 안태건 씨가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와 평행선'을 연주했고 성악앙상블 Primo가 '향수와 경복궁 타령'을 열창했다. 임민정 단장은 "한마음이 된 합창단 정기연주회가 군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을 주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무대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990년 창단한 느티울합창단은 올해로 35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고양이 작가로 잘 알려진 이용한 작가의 특별 강연을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청주 금빛도서관에서 개최힌다. 이용한 작가는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등 고양이를 주제로 한 감성적인 작품을 통해 캣대디 작가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길고양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인간과 고양이의 공존 가능성을 문학적으로 조명한다. 강연에서 이용한 작가는 일본의 고양이 섬 사례를 중심으로 길고양이 공존 모델과 함께 올바른 길고양이 돌봄 문화 정착, 도시 속 동물보호 실천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길고양이 특강은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청주시민대학 누리집(https://lll.cheongju.go.kr/ccu)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으로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 길고양이 돌보미와 시민 간의 갈등을 완화되고, 나아가 동물보호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5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 프로젝트 '꿈의 향연 충주'가 12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개막 무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하는 '꿈의 향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충주시 아동·청소년 70여명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 단원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다. 비제의 '카르멘 서곡 중 투우사의 행진',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나는 반딧불' 등 다채로운 곡이 연주됐다. 특히 가수 이지훈과 선우가 협연하는 디즈니 OST 'A Whole New World' 무대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정서 발달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충주에서는 2018년부터 지속 운영되며 지역 문화의 뿌리를 튼튼히 다져오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무대가 단원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이자 성장의 계기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음악이 전하는 감동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은 다
[충북일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청주 중앙공원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 10주년 행사가 열렸다. 특히 중앙공원에 있는 문화유산 '망선루'에서 진행된 '2030 청춘야간연회 을사갑회도' 프로그램은 청주의 문화예술단체와 재즈 밴드가 함께 기획한 복합예술공연으로 청주의 청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었다. 망선루는 옛 청주 관아 건물 중 사람들이 연회와 모임을 즐기던 일종의 문화공간이다. 망선루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문인 한명회가 지은 이름으로 '신선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공연명 을사갑회도의 모티브가 된 문화유산 을축갑회도는 17세기 충북 양반들의 친목 문화인 '갑회(일종의 계모임)'를 잘 보여주는 그림이다. 그림에는 을축년 1625년(인조 3) 청주에서 태어난 문인 7명이 62세가 되던 1686년(숙종 12)에 청주 보살사에서 동갑내기 회갑연을 가졌을 때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러한 문화유산과 역사 이야기를 모티브로, 문화예술단체 '주주'와 재즈 밴드 '살로메'가 함께 2025 을사년을 붙여 2030 청춘야간연회 을사갑회도 공연을 만들었다. 공연은 청주 국가유산 야행 망선루 행사장에서 '갑회' 문화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재즈
[충북일보] '내가 좋아하는 한글 한 글자'가 세계적인 예술가의 손에서 예술작품으로 탄생한다. 세종시는 시민과 영국 출신 세계적인 예술가 미스터 두들(Mr. Doodle)이 함께 한글 예술작품을 만드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2일까지 '내가 좋아하는 한글 한 글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9월 1일 개막하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에 첫 번째 참여 작가로 초청된 미스터 두들과 시민이 함께 한글 창제의 정신을 널리 확산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미스터 두들은 시민들이 제출한 '내가 좋아하는 한글 한 글자'의 의미와 글자 형태를 바탕으로 세종시의 공간성과 상징을 담은 작품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은 비엔날레 전시 기간 중 현장에서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형식으로 완성돼 한글의 미적 가능성과 창작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한글문화도시센터 누리집(www.한글문화도시.kr), 한글 비엔날레 인스타그램 계정(@hangeul_biennale)에 게시된 정보무늬(QR)코드로 참여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 지역 간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협력사업' 공모에서 '평택과 제천, 우리 소리로 교감하다'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를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제천문화재단은 평택문화재단과 손잡고 공동 공모에 나섰다. 제천은 초청기관, 평택은 방문기관으로 각각 역할을 분담하며 추진됐으며 결과적으로 총 3천3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했다. 이번 협력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9월 제천에서 개최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다. 이 자리에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제천을 찾아 축하 공연을 펼치며 제천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연 무대도 마련된다. 공연은 전통 국악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두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선보이며 단순한 초청 공연을 넘어 지방 간 문화예술 융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은 지역 간 문화 교류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제천과 평택의 예술적 만남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협력으로 자리매김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14일과 28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를 개최한다. '토요일에 산책가자!'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북콘서트는 6월의 공통 주제인 '열정'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매력의 두 작가와 독자들이 만나는 자리다. 첫 번째 무대는 14일 제천 출신의 이병률 작가가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어 만나자'라는 주제로 청소년과 성인 독자들을 찾아온다. 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 졸업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 산문집 '끌림' 베스트셀러 작가로 잘 알려진 이병률 작가는 풍부한 경험과 따뜻한 언어로 열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오는 28일 6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김리라 동화 작가와의 만남이다. 그림책 '미술시간 마술시간'을 비롯해 '와! 눈이다!', '소리 통통 음악 시간', '네모 네모 체육 시간'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김리라 작가가 독후 활동과 함께 아이들과 소통한다. 참여 희망자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했다"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