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5일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와 지역 청년 지원프로그램의 협력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골자는 △청년정책을 기반으로 하는 청년지원 협업사업 공동개최와 지원 △청년 문화, 교육, 산업 등 양 기관 추진사업 참여 및 협력 프로그램의 인식 제고를 위한 대내외적 홍보 전개 등이다. 두 기관이 추진 중인 다양한 청년 정책을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문화도시 청주는 청년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청년학당을 비롯해 청년문화창작소 느티와 청년문화상점 굿쥬 등 청년 문화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또 청주문화재단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충북글로벌게임센터, 청주영상위, 김수현드라마아트홀 등이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인재 양성 사업을 집적해 2023년부터 4년간 2천 천명의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로크 챌린지 2000'도 진행 중이다. 청주상공회의소 역시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선정돼 쉬고 있는 청년이 구직활동을 단념하지 않도록 일대일 심리상담과 함께 경력 설계, 진로 탐색, 취업 준비 실전과정 등 맞춤형 청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성안길 옛 유니클로…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25일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공예+도시,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하는 공예도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청주대학교·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심포지엄은 청주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선정을 위해 공예관이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 이어 이날 마지막 3차 심포지엄을 열었다. 첫 발제를 맡은 백영경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커먼즈로써의 공예'를 주목하며, 공공재 개념으로 새롭게 떠오른 커먼즈의 시각으로 공예를 다뤘다. 커먼즈란 자원을 장기간 돌보기 위한 사회 체계와 규범을 이르는 말로, 그 과정에서 발생된 가치와 공동체로서의 정체성까지도 돌봄의 대상으로 본다. 백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과 그로인해 절감한 기후위기로 인해 돌봄의 개념은 더욱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공예를 포함한 문화유산이 공동체를 공동체로 만드는 과정에서 더없이 중요한 자원이고 돌보아야 할 커먼즈"라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변 관장은 '공예도시 청주, 어디로 가야하나'를 화두로 공예도시 청주가 가진 역사적 유산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의…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문화누리카드 신규 발급 확대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엿새간 청주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회 찾아가는 발급서비스'를 진행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를 통해 589명의 신규 대상자를 발굴했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13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아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교통 분야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수혜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대상자가 많아 담당자의 적극적인 권리구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용암1동은 도내에서 발급대상자가 가장 많은 만큼 미발급자 또한 1천여명에 달했던 지역으로, 대상자 안내와 집중발급이 필요했던 지역이다. 이번 찾아가는 발급서비스 기간 용암1동 담당주무관의 카드 발급과 함께 재단에서는 도서·영화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이용분야, 내집 주변 가맹점 찾기, 전화결제 택배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문화복지팀(043-224-9153, 91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회는 5월 2~3일 영유아교육연수원에서 개교 40주년 기념 '꼬나꼬나'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그림책 '콩쥐팥쥐'를 각색한 동극 공연을 시작으로 자갈밭 갈기, 분리수거하기, 꽃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오채선 교원대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유아에게는 즐겁고 특별한 경험을, 예비교사에게는 교육수요자와의 교류를 통한 교육 실천과 진로 탐색 시간을, 지역사회에는 교육적 놀이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프리미엄 인문 강연 '통섭의 광장'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통섭의 광장은 '지식을 넘어 세상을 읽다'를 테마로 매월 네 번째 수요일 오후 진행한다. 첫 강연은 유현준 건축가의 '파밀리에 성당, 공간으로 세상을 읽다'를 주제로 24일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건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인문학적 시각을 경험했다. 이어 장대익 과학철학자(5월 22일),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6월 26일)가 강연을 이어간다. 수강생은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를 받아 추첨으로 선정한다. 문의는 학교도서관지원부(043-716-8513)로 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다음달 5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102주년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어린이날 기념행사 부제는 '사랑해 봄, 소중해 봄, 행복해 봄'이다. 세종의 모든 어린이가 교육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한 어린이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마음껏 끼와 재능을 발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세종수목원 야외무대에서 102주년 어린이날 기념식과 세종교육공동체 어린이선언문 낭독이 진행된다. 또한 세종시 어린이 중심의 세종유스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지고, 지역 고등학생 밴드와 댄스 동아리들이 '언니·오빠들이 축하하는 어린이날'을 주제로 열정적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축제 마당에서는 30개가 넘는 체험관과 놀이마당, 미디어 버스, 생태체험 버스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세종마을교육협의회, 사회적 경제공동체,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세종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지역의 많은 관계기관이 참여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지원한다. 각급 학교는 교육청에서 제작·배포한 어린이날 계기교육을 바탕으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포함한 미술기획전 '명화, 예술가의 시선'을 충주공예전시관에서 이달 2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명화 작품을 소재로 '원작·작가(재구성)-관람객'으로 이어지는 세 개의 시선이 시공간을 넘어 서로 교차하며 상호작용함을 인지한다는 주제로 다양한 미술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전시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후원·협조하고 혜원아트갤러리, S2A, 클로이수가 협력, 기관별 소장품 총 24점을 대여해 제공된다. 전시는 '교차하는 시선'과 '담고 싶은 시선' 두 섹션으로 나눠 구성된다. '교차하는 시선'에서는 세기의 명화 모나리자, 클림트의 키스 등의 명작을 대상으로 동시대 작가들이 다양한 시선과 위트를 가미해 재해석한 작품 총 17점을 만나볼 수 있다. '담고 싶은 시선'에서는 익숙한 대상을 낯선 시선으로 바꿔 바라볼 때 발현된 예술성을 주제로 작품 총 7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레진아트 공예, 패브릭 인형만들기 등 특별체험이 주말마다 운영되며, 각 체험의 예약방법은 재단 SNS를 통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롤페이퍼 드로잉 체험이 상시
[충북일보] 음성 소재 한독의약박물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4일 박물관 정원에서 '5월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퓨전국악 앙상블 '하나연'을 초청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퓨전국악 연주를 들려준다. 하나연은 우리 전통민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장르와 접목시킨 새로운 퓨전국악을 선보인다. 해금, 대금, 소금, 생황, 가야금 등 여러 악기와 소리(보컬)로 국악과 클래식,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를 관객과 호흡하는 흥겨운 연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음악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 팀당 1개의 피크닉매트가 선물로 제공된다. 누구나 참가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참가 희망자는 한독의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한독의약박물관은 1964년에 설립된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이다. 보물 6점과 충북도 유형문화재 2점, 국가등록문화재 1점,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2점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의약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비롯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진천종박물관 가정의달 문화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5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알리고자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가치 공유'를 주제 삼아 지구환경을 생각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연행사로 환경 인형극 '친환경 지구를 지켜라'를 준비했다. 탄소중립을 소재로 한 어린이인형극으로 내달 4일 오후 2시 진천종박물관 2층 영상실에서 진행한다.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 문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이며 공연 후에는 마술쇼와 퀴즈쇼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재생종이 밴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행사도 내달 1일부터 26일까지(오후 2~5시) 진천종박물관 로비 체험 공간에서 운영된다. 재생종이 밴드는 우유 팩을 재활용해 만든 종이에 색을 입힌 공예재료로 행사 시간 방문하는 어린이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체험 꾸러미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특별 이벤트
[충북일보] 음성군이 다음 달 31일까지 '스물다섯살 음성품바축제 숏폼 영상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음성품바축제에 관한 관심과 홍보를 위해 준비했다. 참여 희망자는 △축하해요! 스물다섯살 음성품바축제 △숫자 '25'와 관련된 나의 이야기 △음성품바축제장으로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영상을 주제로 30~60초 이내 숏폼 형식의 영상으로 표현하면 된다. 응모작은 본인의 SNS(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 등)에 필수 해시태그로 #음성군, #음성품바축제, #음성여행, #충북여행, #대한민국구석구석을 걸어 업로드하고 네이버폼(bit.ly/음성품바축제숏폼영상공모전참여)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 달 31일까지다. 1등 수상자에게 50만 원의 상금을 비롯한 총 29편을 선정해 200만 원을 준다. 음성군 공식 유튜브(와유튜브)에 업로드된 축제 25주년 특별기획 '인간 25를 찾아라' 영상을 참고하면 좋다. 축제 기간에는 축제장과 관광지를 연계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음성품바축제장과 음성대표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하고 개인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업로드해 링크를 네이버폼으로 제출하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5월 3일까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2024년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청주 지역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로, 사회통합범주 학생 15명을 비롯해 총 23명을 모집한다. 사회통합범주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학교장 또는 자치단체장이 가정형편과 음악에 대한 열정 등을 고려해 추천하면 가능하다. 악기를 다뤄본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파트 중 1차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단, 최종 파트는 관심도와 적성과 기량에 따라 배정된다. 단원으로 최종 선발되면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동부창고 35동과 36동에서 주 1회, 월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씩 총 24차례 수업이 진행된다. 모든 교육은 무상으로 운영되며 특별활동과 연말 정기연주회 등도 참여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아동·청소년은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 또는 동부창고 누리집(www.dbchangko.org)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오는 5월 3일까지 이메일(dbchangko@gmail.com)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오케스트라 활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문화예술의 주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가칭)충북아트센터' 건립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가칭)충북아트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의 착수 보고와 사업설명 △참석자들 간 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충북아트센터의 규모, 핵심기능, 공간 배치, 운영방안, 사업비 등을 포함해 아트센터 건립 타당성을 조사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최적의 건립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추진된다. 용역을 통해 건립 타당성이 확보되면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재원 확보, 중앙정부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아트센터는 그간 제기돼 온 충북의 문화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의 높아진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가 대표도서관 건립과 함께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아트센터는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충북의 도정 방향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충북은 성장과 투자로 성과를 이뤘으나, 앞으로는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문화
[충북일보] '구텐베르크의 고장' 독일에서 우리나라 금속 활자인 직지를 알리는 전시가 열린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독일 클링스포어박물관에서 '직지, 그 모든 것의 시작-한국의 금속활자 빅뱅' 해외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2년 직지문화제에서 진행된 클링스포어박물관, 세계인쇄교류특별전 '한국에 경의를, 클링스포어 박물관의 보물'의 답방 전시다.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전에 개최되며 오펜바흐 시장,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관계자, 박물관 후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가야금 특별공연, 약과·양갱을 비롯한 K-디저트 등 한국 문화도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전용운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의 특별강연도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직지 복본이 전시된다. 작년 9월 '직지 복본·한지 유네스코 본부 특별전'에 이어 유럽에 두 번째로 알리는 전시다. 직지 복본은 2021년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직지 소장 기관인 프랑스국립도서관이 협력해 원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직지의 원형을 고스란히 재현한 결과물이다. 현재 상태 복본과 발간 당시 최초 상태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7일 '토요일에 산책가자' 프로그램 중 하나인 '그림책 콘서트'를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리는 토요일에 산책가자는 '하소네 문화문방구'와 '그림책 콘서트', '오늘, 삶-책' 등 3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결합된 '산책'의 대표 사업이다. 이번 주 '그림책 콘서트'는 27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홀에서 4월 주제 '문화 다양성'에 맞춰 '왼손에게' 한지원 작가와의 만남이 이뤄진다. 사전접수는 하소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날 행사는 제천문화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사 현장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한지원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도서의 제작 과정, 제작 계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도서 내용인 왼손과 오른손의 이해와 다름을 인정하며 '문화 다양성' 주제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의 4월 주제 '문화 다양성'에 맞춰 '왼손에게' 그림책을 준비했다"며 "왼손과 오른손의 이해와 존중, 다름을 인정하며 나아가 현대사회에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충북일보] 충주를 대표하는 중원문화 민속축제 '목계별신제'가 27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엄정면 목계나루 일원에서 열린다. 목계별신제는 목계마을에서 남한강 상권 강화와 뱃사람의 안녕을 위해 정기적으로 치른 축제형 마을제사다. 목계 고유의 문화를 복원하고 재현하기 위해 첫날은 별신제 의식인 신맞이를 시작으로, 별신굿, 상여소리 재연, 전통민속놀이, 국악공연을 진행한다. 28일에는 목계뱃소리 재연과 어울림마당 개막, 동·서편줄다리기가 열리며 마지막 별신굿인 '송신굿'으로 별신제의 막을 내린다. 목계나루는 남한강변 입구부터 유채꽃밭과 청보리밭을 즐길 수 있다. 허상영 축제추진위원장은 "유채꽃과 청보리가 맞는 목계에서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만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 문화원(원장 유정현)은 한국 현대 시의 선구자로 불리는 정지용(1902~1950) 시인의 문학 세계를 홍보하기 위한 시민합창단을 창단했다고 24일 밝혔다. 옥천 문화원에 따르면 '37회 지용제'를 맞이해 정 시인의 문학적 성과를 기리는 한편 정 시인과 옥천의 향토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군민 37명으로 구성한 '시민나라 합창단'을 창단했다. 단원은 모두 순수 아마추어 음악인이다. 이들은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옥천읍 '정지용 생가' 일원에서 열리는 '37회 지용제' 공연을 앞두고 현재 매주 2회 옥천 문화원에서 정수경 지휘자와 이혜경 반주자의 도움을 받으며 노래 실력을 다듬고 있다. 이번 '37회 지용제'에서 선보일 합창곡은 '우리'와 '향수'이다. 옥천 외이즈 뮤직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이 합창단은 앞으로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정 시인을 홍보하기 위해 군내 행사장에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 시인은 1926년 유학생 잡지인 '학조'에 '카페 프란스' 등의 시를 발표한 뒤 1930년대 김영랑 박용철 등과 함께 '시문학 동인'으로 활동했다. 1939년 '문장'의 추천위원으로 있으면서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
[충북일보] 청주시기업인협의회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나선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3일 (사)청주시기업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날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10회 청주시기업인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위한 상호간 협력 △청주문화나눔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 △참여 기업들에 대한 문화예술 지원 등을 협력한다. 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팬텀싱어 4 출신의 바리톤 이한범씨와 팝페라 그룹 엘로디의 정하은씨의 특별 무대를 진행, 문화예술을 통한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독려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청주문화재단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이윤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눠온 청주시기업인협의회와 더욱 돈독한 연대가 맺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협회의 회원사, 그 임직원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복지 방안과 문화나눔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조건희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은 "앞으로 경제 분야를 넘어 문화까지 지역 사회와 더욱 발전적인 관계를 모색하며, 함께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드라마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24일부터 오는 5월 16일까지 '드라마작가 과정'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드라마작가 과정은 K-드라마 열풍을 이끌어 갈 차세대 드라마 전문작가 발굴·육성을 목표로 한 드라마아트홀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트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우수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국내 유일 드라마문학관으로서의 역량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는 기초 2개반과 연수 1개반을 운영하며 각각 30명씩 총 9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2005년 이전에 출생한 드라마작가 지망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기초반은 낮반과 밤반 2개 반으로 나눠 개설된다. 기초반에서는 △드라마 이해와 소재 구상 △캐릭터 창조 △시놉시스·대본 작성 등 TV드라마 작법의 이론부터 실기까지 총망라해 교육한다. 오는 6월 개강해 20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한다. 낮반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밤반은 오후 6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수업한다. 연수반은 습작품의 첨삭지도를 통한 실기 위주 지도가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2024년 민간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5월 22일부터 11월 27일(매주 수요일 오전 10시)까지 어린이 독서활동가 양성 과정 'Book-돋우미'를 진행한다. 제천시 거주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과정은 사회적 독서 분위기를 형성하고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교육기관인 (사)한국책놀이지도사협의회와 협력한다. 책 놀이지도사 자격증 2급을 취득할 수 있도록 △어린이 독서활동가의 사회적 역할 △나이별 그림책에 대한 이해와 선택 △책 놀이 지도 및 실습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의 교육과정으로 기획했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에 바로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전문 독서활동가를 양성해 책과 함께한 긍정적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최종 목표"라며 "육아 및 가정환경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분 중 개인의 역량을 키우고 도서관과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4일 오전 9시부터 제천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www.kidslib.org) 및 도서관 방문을…
[충북일보] 단양 군립 다누리·매포도서관이 제2회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 주간을 맞아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를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다누리도서관에서는 지난 19일 샌드아티스트 신미리 작가의 샌드아트 공연이 다누리센터 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6월 올누림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아듀 다누리, 하이 올누림!'을 주제로 펼쳐진 마지막 공연으로 그동안 다누리도서관을 이용했던 어린이들과 부모,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뜻깊게 마무리됐다. 또 매포도서관에서는 독서 치유 프로그램, 전사지 및 북퍼퓸 만들기 체험, 인형극 공연, 방 탈출 게임을 모티브로 한 '도서관 탈출' 미션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쳤으며 140여 명이 참여했다. 유숙미 도서관장은 "따뜻한 봄과 함께 찾아온 4월, 도서관 주간 행사에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해 주셔서 도서관과 독서의 가치가 드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일상적 독서 지원과 올누림도서관 개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사)증평단군봉찬회(회장 연태희)는 23일 단기 4357년 어천절을 맞아 증평군 단군전에서 어천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대제는 초헌관에 이재영 증평군수, 아헌관에 이덕순 형석중학교 교장, 종헌관에 이상세 봉찬회 이사가 맡았고, 기관단체장, 유림, 봉찬회 회원 등 150명이 참석해 제례를 올렸다. 증평 단군전은 홍익인간의 이념과 경천숭조 사상을 기리기 위해 1948년(단기 4281년) 5월27일 옛 일본 신사(神祠) 터에 건립했고 증평군은 2004년 4월30일 향토유적 1호로 지정했다. 이재영 군수는 기념사에서 "증평의 단군전 건립은 증평 정체성의 무엇인지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정신이 깃든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군민들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국가 무형 유산 보유자 조준석 씨의 '악기장'공개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심천면 초강리에 있는 조 씨의 공방에서 열렸다. 전국의 전수 교육생 11명이 함께했다. 이 기간 '2025년 영동 세계국악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국악기 제작 체험 축제'도 함께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악기장인 조 씨의 국악기 제작 시연(가야금), 관객 제작 과정 체험, 무형 유산 보유자와 대화 등으로 꾸몄다. '국악기 제작 체험 축제'는 전국의 국악인과 국악 입문자를 대상으로 개최했다. 부산, 인천 등에서 40여 팀이 참여해 축제를 펼쳤다. 조 씨는 1977년 국악기 제작을 시작한 뒤 2001년 난계국악기제작촌에 입촌해 고악기 복원, 가야금 개량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2009년 충북도 무형문화재와 2023년 국가 무형 유산으로 지정받았다. 영동 / 김기준기자
또로록~ 또로록~ 빠밤~ 빠밤. 우산 속 빗방울이 강렬한 리듬과 선율을 그린다. 봄비가 가루비가 되어 포슬포슬 내려 여울진다. 봄의 향기를 안고 걷는 산책길이 삶의 비타민이 되어 지친 마음을 응원한다. 산책을 마치고 레코드 한 장을 꺼낸다. 드보르자크 신세계 교향곡이다. 1악장을 끝내고 2악장이 흐른다. 주제 '라르고, Going Home(고잉 홈)'이 여고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1960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가 본다. 여고 시절은 아름다운 꿈을 만들어 줬다. 친구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다. 작은 집 창문으로 음악이 흐르며, 친구와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머리가 하얀 할아버지가 피아노로 Going Home을 연주하고 계셨다. 음악 시간에 배운 곡이었다. 간단한 피아노 곡이 할아버지의 모습과 어울려 서정적으로 흘렀다. 고희를 넘은 황혼기가 되어 그 시절을 곱씹어 본다. 1970년대 초반부터 나는 음악을 가르치는 음악 교사가 돼, 한 평생 학교와 음악학원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렇게 음악 속에 살며, 음악의 길을 가는 직업은 나의 꿈이었다고 말하련다. 지금의 내 나이쯤 돼 보였던 할아버지는 나에게 음악의 싹을 틔워…
[충북일보] 제천시 민화 작가 단체인 '화담마담'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두 사람 마음은 두 사람만 알겠지'를 주제로 교동민화마을 지은순 민화연구소에서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남녀 간의 사랑인 '썸'을 모티브로 민화를 재해석해 연애를 시작하는 연인들의 사랑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썸 부적 체험'이다. 화담마담 소속 6명의 작가(지은순, 정연호, 권효임, 이원미, 박세미, 김명하)는 민화의 어변성룡도, 책가도, 문자도 등을 재해석해 '애정성사'를 기원하는 부적을 제작했으며 행사에서 부적 도안을 직접 채색하는 체험을 진행해 민화와 친숙해질 기회를 마련했다. 체험은 사전 온라인 예약제(선착순)로 진행되며 2인 기준 체험비는 5만 원으로 예약한 방문객들은 별도의 프라이빗 체험존(애정성사, 매력어필, 천생연분)에서 준비된 다과와 함께 민화 부적 채색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전시존에서 작가들의 민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야외옥상에 조성된 포토존에서 작품과 함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체험 시간은 약 2시간이며 체험이 끝난 후 작가들이 제작한 굿즈와 함께 작품을 가져갈 수 있고 예약하지 못한 방문객들은 간단한 민화 무드 등 제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2024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거점 기획사업 '교육모델 개발형 프로그램'이 운영기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2024년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 거점기관 3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충주문화관광재단을 포함한 총 8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공모의 목표는 자립 거점기관의 노하우를 활용하고 오케스트라 단체 간 교류를 통해 한국형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모델의 콘텐츠화, 보급 및 확산시키는 것에 있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 단원들은 '평택' 단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교류, 합숙 캠프를 통해 함께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향후 재단은 단원 수준별 맞춤 교육을 비롯해 국악 전문가의 지도하에 국악기 체험 및 협연을 진행하고, 오는 8월 10일 충주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국악과 양악의 합동 연주회 '꿈의 콜라보 오케스트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주 단원들이 한 층 더 넓은 음악관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단원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