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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2.04 15:03:45
  • 최종수정2024.02.04 15:03:45
겨울에는 야외보다 실내를 많이 찾게 된다. 아이들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충북 단양에서 즐길만한 실내 여행지를 소개한다.

1.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단양에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이 있다. 보통 아쿠아리움은 해양생물을 전시하는데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민물고기를 전시한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앞에는 단양의 대표 어종인 쏘가리 모형이 있다.

내부에는 미니어처로 만들어진 단양의 명소도 볼 수 있다. 그곳에 민물고기들이 산다. 독특한 포토존인 헬멧 수조에서 식인 물고기로 알려져 있는 피라냐와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수심 8m, 수량 65t의 메인 수조에는 철갑상어, 황어, 붕어, 강준치, 잉어, 누치 등의 어종이 있으며 터널로 들어가면 머리 위로 물고기 떼가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규모가 제법 큰 메인 수조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물고기 떼와 사진을 남기려는 관람객들이 보인다. 150여 개의 수조에는 국내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뿐 아니라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마존 등 국외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도 있다. 아메리카 수조에는 천사고기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물고기도 있으니 꼭 찾아보시기 바란다.
민물고기 외에 뱀, 악어, 개구리, 거북이, 남생이, 도마뱀 등 다양한 양서파충류도 있으며 뱀이 탈피한 허물도 볼 수 있으니 자연학습을 하기도 좋다. 전시관을 둘러보고 나가면 다람쥐와 수달을 볼 수 있는데 여럿이 모여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나 활발하게 장난치며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끝으로 낚시전시관에서는 직접 낚시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아쿠아리움은 기념품을 빼놓을 수 없다. 귀여운 동물 친구들 인형과 키링, 단양 마그네틱, 머그컵, 텀블러, 특산품 등 다양한 기념품도 있다. 아이들이 즐거워할 만한 공간으로 4D 체험관과 별별스토리관도 있다. 4D 체험관에서는 몇 가지 애니메이션을 4D로 관람할 수 있고 별별 스토리관에는 감성공간, 활동공간, 체험공간이 있는데 아쿠아리움과 같은 건물에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2. 단양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충주댐 수몰 지역 지표조사에서 발굴된 수양개 유적의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로비에 들어서면 거대한 매머드 화석이 보인다. 매머드는 약 500만 년 전에 살았던 코끼리과의 포유류로 외모는 코끼리와 비슷하며 상아가 길게 발달했다. 매머드 옆에는 털코뿔소와 동굴곰화석도 전시돼있다.

우리나라 선사문화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는 단양의 구석기 유적을 만나볼 수 있다. 양개지구에서 발굴된 구석기 시대 석기제작소를 복원해 놓은 곳이나 수양개 구석기인의 생활환경을 재현해 놓은 모습, 철제 농기구를 사용하는 원삼국시대의 변화된 주거환경, 농경생활도 디오라마로 볼 수 있다. 전시관 끝에는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조각난 구석기시대의 유물을 맞춰보기도 하고 퍼즐을 맞춰보며 유물의 형태를 알아간다. 공룡 뼈 발굴 체험존에서는 공룡 뼈의 형태와 질감을 만져볼 수 있다. 영상이 상영되는 공간에는 단양의 여러 동굴에서 촬영된 단양 동굴 사진전 작품들이 전시돼 귀여운 박쥐와 신비로운 동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3. 단양 수양개빛터널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옆에는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수양개 터널을 복합멀티미디어아트 공간으로 변화시킨 수양개빛터널이 있다. 길이 200m, 폭 5m의 규모다. 수십 년 동안 방치돼있던 터널에 미디어아트, 음향시설, LED 미디어 파사드 등을 접목시킨 공간이다. 공간별로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두었고 천정에도 웅장한 영상이 상영된다.
마지막은 레이저 불빛으로 꾸며지는데 신나고 경쾌한 음악과 함께 불빛이 예쁘게 빛난다. 터널을 나가면 야외정원에 예쁜 조명이 들어온다. 선사시대의 생활 모습이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밝게 빛나며 겨울에도 예쁜 조명으로 아름답게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체험이 있어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고 아름다운 공간이 있어 누구와 즐겨도 좋은 단양 실내 여행지다. 추운 겨울 단양 실내 관광을 추천한다.

충북도SNS서포터즈 황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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