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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12.08 12:55:01
  • 최종수정2024.12.08 12:55:01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 공간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4년 4개소가 신규로 선정됐는데 그 중 하나가 영동 와이너리 갈기산포도농원이다.

충북 영동은 과일의 고장으로 특히 포도가 맛있다. 영동군에서 관광연계 농가형 와이너리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향상 뿐 아니라 영동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영동 여행의 즐거움으로 찾는 곳이 됐다.

그 중 필자가 찾은 영동 갈기산포도농원은 지내리에 있다. 2024년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 됐고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포엠 로제'가 과실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축하 드리며 와인 맛 보러 들어가본다.
찾아가는 양조장 인증 표시가 보인다.

깔끔한 농장 시음장으로 들어가니 다양한 와인이 보였다. '2022년 대한민국 최초 비건와인인증 획득!' 현수막이 눈에 들어온다.

비건 와인은 와인 양조 과정에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와인을 의미한다. 와인은 포도로 만드는데 '동물성 제품·' 이라고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와인 양조 과정에는 여러 동물성 제품이 사용된다고 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청징제'다. 알코올 발효를 마친 와인은 와인병에 담기 전 여과로 제거할 수 없는 와인 속 작은 입자를 없애는 정제(청징, Fining)작업을 하는데 이때 청징제로 달걀흰자 또는 우유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인 카제인 등이 쓰인다고 한다.
비건 와인은 청징 과정에 동물성 제품을 쓰지 않고 오랜 시간 와인을 두어 자연스럽게 입자가 와인 바닥에 가라앉게 내버려 두거나 비동물성 제품인 점토나 벤토나이트를 사용한다고 한다.이 밖에 코르크 마개도 우유 기반 접착제와 밀랍 등으로 동물성 제품이 많다고 한다.

과실주 부문 대상 갈기산포도농원 포엠 로제다. 상 받았다니 더 궁금해진다. 전시돼있는 공간에 다양한 와인과 상장이 정말 많다. 안내하면서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아무도 없을 때 찍어봤다. 넓어서 단체 시음도 가능하다.

시음 하기전 통 유리에 가을이 예뻐 친구랑 사진 놀이, 단체로 왔기에 시음하려면 기다려야 해서 사진 찍으며 놀았다.

와인 시음은 총 3가지 맛으로 했다. 포엠 드라이, 포엠화이트, 포엠스위트. 1회용 시음 잔에 담아주시고 더 달라고 해도 주신다.
포엠드라이는 산머루와 mba 머루를 블랜딩한 와인이라고 하는데 드라이라고 돼있지만 무겁지 않아 누구나 즐기기 좋겠다.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데 포엠화이트는 입에 착 감기는 느낌에 살짝 단맛이 좋다. 피곤할 때 가볍게 마시기 좋겠다.

포엠 스위트는 켐벨얼리 와인으로 달고 맛있다. 시음을 하다보니 기분도 분위기도 와인도 좋아 결국 와인 1병 구입해 먹었다. 여행사를 통해 당일치기 여행에서 갔기에 운전의 부담이 없어 맛있게 마셨다. 서울에서 출발해도 영동역까지 기차값이 비싸지 않아 색다른 뚜벅이 데이트도 가능하다.

영동역에서 버스가 있으니 느림의 미학으로 영동역에서 버스를 이용해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드는 와인처럼 느긋한 여행을 추천한다. 충북 영동 와이너리 여행, 찾아가는 양조장 갈기산포도농원이다.

/영동군 SNS서포터즈 강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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