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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고등학교서 특수교육 대상학생 흉기 난동… 본인 포함 7명 부상

  • 웹출고시간2025.04.28 16:53:08
  • 최종수정2025.04.28 18:13:1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28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본인과 교장 등 7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 현장에서 경찰 등이 상황 조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본인과 교장 등 모두 7명이 다쳤다. <관련기사 3면>

28일 청주흥덕경찰서·충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6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 1층 복도에서 A(18)군이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다.

A군은 일반학급 배치 특수교육 대상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학급으로 등교했어야 했던 A군은 특수학급을 찾아 특수교육 교사와 상담을 하던 중 갑자기 이상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가 1층 복도로 피신하자 뒤따라 나온 A군이 소리를 지르며 흉기로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소란에 복도로 나온 이 학교 교장과 환경실무사, 주무관 등이 A군을 제지하던 과정에서 가슴과 복부 등에 중경상을 입고 청주·천안 등지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학생은 달아나는 과정에서 길에서 마주친 행인들을 밀거나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A군이 휘두른 흉기에 얼굴을 베인 B(43)씨는 "아이들을 등원시키던 길이라 승용차를 서행하던 중 한 학생이 창문을 두드리길래 운전석 창문을 열었더니 몇초 멍하니 바라보다 흉기를 휘둘러 다쳤다"며 "가해 학생이 당초 아이들이 타고 있던 쪽 창문을 두드렸는데 그 쪽 창문을 열었다면 큰일 날 뻔 했다"고 말했다.

이후 A군은 인근 공원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됐다.

A군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간단한 병원 치료를 받고 긴급 체포됐고 이후 경찰서 유치장에 인치됐다.

경찰은 A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피해자들을 상대로 구체적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는 한편 조만간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한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해 학생의 가방에서 범행에 쓰인 흉기 외에도 다른 종류의 도구도 발견됨에 따라 계획 범죄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흉기와 둔기 총 4점을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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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