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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담삼봉, 수중 암석 일부 자연 침식 확인

수질 맑아 시야 확보 가능한 겨울철 3차 조사 예정

  • 웹출고시간2025.04.27 14:39:50
  • 최종수정2025.04.27 14:39:5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전문 잠수사 2명이 도담삼봉 물속으로 들어가 1차 수중지질조사를 벌이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단양군의 명승지 도담삼봉의 수중 암석 일부가 자연 침식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25일자 3면>

군은 지난 24일 1차 조사에 이어 지난 25일 오전 한국동굴연구소 김련 박사와 수중지질 전문 잠수사 2명과 함께 도담삼봉 일대 2차 수중 지질 조사를 했다.

조사팀은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여러 차례 잠수해 도담삼봉 전역을 탐사했다.

수중 시야는 부유물로 인해 10~20㎝에 불과했으나 손으로 더듬어 확인하는 방식인 촉수 검사를 통해 암석 하부의 깨짐 현상과 퇴적물 쌓임을 확인했다.

조사를 마친 김 박사는 "암석 일부가 부서져 틈이 생겼고 그 사이로 퇴적물이 여러 겹 쌓인 것으로 보인다"며 "자연적 침식에 의한 현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암석 침식의 깊이나 범위는 이번 조사만으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단양군은 수온이 낮아 시야 확보가 쉬운 오는 12월 중 3차 수중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담삼봉은 석회암으로 이뤄진 카르스트 지형으로 물에 잘 녹거나 부서지는 특징이 있다.

수만 년간 남한강 물살에 의해 하나였던 거대한 암석이 세 개 봉우리로 갈라졌으며 1991년 태풍 '글라디스' 때도 일부 암석이 낙하한 사례가 있다.

현재 도담삼봉은 중앙의 주봉(남편 봉)을 중심으로 왼쪽 첩봉(작은 봉우리), 오른쪽 처봉(중간 봉우리)으로 구성돼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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