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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둔 지역 부동산, 숨고르기

오는 6월 3일 조기대선 영향
정책불확실성·매수심리 위축 등
대선주자 예비후보들 '주택공급 확대'방점
충북 청주, 신분평더웨이시티 오는 5월 분양 예정

  • 웹출고시간2025.04.28 18:09:04
  • 최종수정2025.04.29 08:58:34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조기대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분양시장이 조용하다.

지역 내 미분양 문제와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량 감소,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건설사 분양 일정도 하반기로 늦춰지는 분위기다.

조기 대선이 40일이 남지 않은 가운데 이 기간 분양 광고 등 각종 홍보 활동이 제한되는데다,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맞물리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KB부동산은 올 상반기 대선 전 전국 분양 물량은 4만5천12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동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한 수준이다.

이가운데 오는 5월 전국 분양 시장에는 지난해 대비 7% 감소한 1만7천1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북지역에서는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신분평더웨이시티(1천44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이달 분양을 예정했으나 지연돼 5월 중 분양한다.

이처럼 부동산시장이 안갯속에 들어선 가운데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주택 공급 확대'를 공통적 화두로 들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공공분양·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주택 공급 늘리기'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1인형 주택과 세대공존형 아파트 공급과 신혼부부 주택 공급을, 안철수 예비후보는 청년·신혼주택 특공을, 한동훈 예비후보는 재건축·재개발 초과이익 환수제와 청년대상 담보인정비율(LTV)·취득세 폐지지를, 홍준표 예비후보는 중산층·청년층 대상 싱가포르식 주택 공급과 종합부동산세 폐지 등을 카드로 들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4월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전달 대비 11.1p 상승한 84.0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99.7로 전달 대비 26.3p 큰 폭으로 상승했고, 비수도권(80.6)은 7.8p 올랐다.

충북은 전달 대비 6.0p 하락한 66.7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연구원은 충북, 제주, 전남, 광주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지역에 대해 수년간 인구 감소세가 지속되거나 지역경제 회복이 더딘 편으로, 장기적인 주택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분양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도내 입지별 경쟁률 격차는 큰 편이다. 지난 17일 진행된 청주시 '청주 테크노 폴리스 아테라 2차'(576가구) 청약은 10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전국 아파트 중 두 번째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미분양 아파트와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도 여전히 부동산 시장 악화를 부추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기준 충북 미분양 주택은 2천404세대다.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565가구로 전달 대비 40.2%, 지난해 같은달 대비 161.6% 급증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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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