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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국제 인증 'IB 프로그램' 전격 도입

학습자 자기주도적 성장 추구 교육체제 구축 목표
올해 초·중·고 각 3곳씩 총 9곳 준비학교 지정
관심·후보학교 운영 거쳐 2028년 '월드스쿨' 인증 구상
'2022 개정 교육과정'에 IB프로그램 전략적 연계

  • 웹출고시간2024.05.08 16:53:26
  • 최종수정2024.05.08 16:53:26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8일 기자회견을 열고 IB 프로그램 도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자기주도적인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국제바칼로레아(Internationl Baccalaureat·IB) 프로그램을 전격 도입한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IB 프로그램 도입 계획을 수립해 주도적인 학생 성장을 지원하고 생각을 꺼내는 교육의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재단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 체제'다.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 나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지식이 풍부하고 탐구심과 배려심이 많은 학생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질문하는 학생, 토론하는 교실, 깊이 있는 이해를 기반으로 논·서술형 평가를 한다. 국제인증 학교는 준비학교, 관심학교, 후보학교의 인정절차를 거치게 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공모를 통해 초중고 각 3교씩 9개교를 IB준비학교로 지정·운영한다. 이들 학교를 내년에는 IB 관심학교로, 2026년에는 후보학교로, 2028년부터는 인증학교(월드스쿨)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심학교는 학교 구성원이 IB 철학과 교육목표를 이해·공유하며 운영과제 실천에 노력하는 학교다.

후보학교는 IB 본부로부터 학교별 컨설턴트를 배정받고 지속적 컨설팅을 통해 IB를 시범 운영하며 인증학교 승인을 준비하게 된다.

인증학교는 IB 본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학교로 5년 주기로 재인증 심사를 받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연구학교 2개교 지정 △IB 프로그램 기초 연수 △학교 관리자 IB 월드스쿨 방문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30일 IBO에 도입의향서를 제출했다. 오는 29일 타 시·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7월 초 IBO와의 협력서를 체결, 인식개선 연수와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단계별 기초·심화·전문가 양성 연수 △IB 프로그램 탐구를 위한 학습공동체 지원 △IB 준비학교 9개교 공모·지정 등 IB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주도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국제적으로 인증된 IB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충북교육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주도성을 깨우는 수업과 깊이 있는 학습으로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형 학습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바탕 위에 IB 수업과 평가 방식 등 IB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적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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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