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결식아동 급식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희(비례·건설환경소방위원회) 충북도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충북도 등에서 받은 '2023년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 현황'에 따르면 충북도의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분담률은 '제로'다. 도는 2019년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시군이양사업으로 전환해 급식비 전액을 시·군에 부담시키고 있다. 필수조례로 제정해야 하는 관련 조례 제정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가 2021년 9월 '아동급식제도 사각지대 개선방안'을 통해 충북도에 급식비 분담을 권고했으나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23년도 광역자치단체의 분담률을 보면 △제주도·세종특별자치시 100% △부산광역시·광주광역시·울산광역시 75% △서울특별시·대구광역시·인천광역시·대전광역시 50%, 전남도·경기도 30%, 충남도·전북도 25% △강원도·경남도·경북도 20% △충북도 0%이다. 타 지역 광역자치단체는 100%에서 20%까지 예산을 분담하며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충북도는 이 기능이 상실돼 지역에 따라 지원 단가와 대상, 사용처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대시민재해 예방 강화 계획을 구축하고 '안전 충북' 구현에 나선다. 충북도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강화, 예방역량 향상, 민관협력 등에 중점을 둔 중대시민재해 예방·대응 총괄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3대 전략과 11개 추진 과제를 총괄계획에 담았다. 빈틈없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당초 460곳이었던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을 지난해 증축한 증평소방서 등 15곳을 포함해 475곳으로 확대했다. 안전관린책임자는 종전 담당 부서장에서 업무 담당자까지 확대, 지정하기로 했다. 안전의식과 예방역량 강화를 위해 도 산하 자치연수원 교육과정에 중대재해대비 직무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앞으로 공무원과 도민 등 자치연수원의 교육과정 입소자는 안전 관련 교과를 수강해야 한다.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도는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사 등 안전전문기관과 함께하는 대상 시설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통해 손상 상태를 파악하고 즉시 보수·보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TV와 라디오 등 매체를 통한 중대재해 예방 홍보를 추진하고, SNS를 통한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관련 업무 매뉴얼 보완과 유사
[충북일보] 충북도 2월의 으뜸봉사상에 김양자(62·여)씨와 이웃사랑봉사회가 선정됐다.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8일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2월의 으뜸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으뜸봉사자로 선정된 김양자씨는 매월 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급식 지원 활동과 이동 목욕, 아동 돌봄 활동, 지역축제· 행사 지원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으뜸봉사단체로 선정된 이웃사랑봉사회는 12년간 주1회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해 짜장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성식 도자원봉사센터장은 "훈훈한 소식들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한다. 충북도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거점 공간인 청남대 15대 혁신과제를 8일 발표했다. 도는 올해 청남대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주차장 등 인프라 구축, 시설 운영 관리 개선, 문화·예술·교육사업을 1차 추진과제로 선정,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 과제로는 주차장에서 전망대를 잇는 0.3㎞ 모노레일과 청남대∼대청호반 4.8km 길이의 케이블카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청남대는 665면인 주차장을 최대 1천626대로 늘리기로 했다. 관람객들은 앞으로 승용차를 이용해 예약 없이 곧바로 진입할 수 있다. 사전 주차예약제는 오는 5월부터 폐지한다. 교육·체험·연수시설인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을 다음 달 착공하고, 대청호반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물멍' 쉼터를 조성한다. 청남대 입구까지 7.3㎞의 수변산책로도 조성한다. 대통령기념관 내 세미나실 명칭을 영빈관으로 변경한 후 기업 콘퍼런스 등 전국 행사를 유치할 방침이다. 골프장으로 쓰였던 호수광장을 피크닉공원으로 바꾸고, 자주 방문하는 행락객들을 위한 연간 회원권을 판매한
[충북일보] 충북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3마리가 추가 발견됐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와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충주시 소태면 복탄리에서 각 1건씩 발견된 야생 멧돼지가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된 폐사체는 모두 ASF 광역 울타리 내에서 수색팀, 주민, 탐지견이 발견했다. 도내 누적 ASF 감염 야생 멧돼지는 313마리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지난 2021년 11월 19일 이후 충주·제천·단양 등 도내 북부지역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보은지역을 중심으로 ASF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지역별 ASF 양성 멧돼지 발견 건수는 단양 101건으로 가장 많다. 보은 73건, 제천 71건, 충주 65건, 괴산 3건이다. ASF가 도내 양돈 농가로 전염한 사례는 아직 없다. ASF는 아프리카 야생돼지과 동물의 토착병으로 ASF 감염 돼지의 치사율은 100%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65명 추가 발생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65명으로, 하루 전 440명보다 225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 755명과 비교하면 90명 줄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365명, 충주 86명, 제천 49명, 음성 47명, 진천 33명, 증평 25명, 괴산 16명, 옥천·영동 각 13명, 보은 11명, 단양 7명이다. 검사 유형별로는 유전자 증폭(PCR) 141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524명이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82이다. 사망자는 제천에서 2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치명률은 0.11%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4만9천911명, 사망자는 1천13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연료비 폭등으로 힘겨운 서민들의 생활 안정화를 위해 충북도와 도내 시군이 지방공공요금 동결·감면에 나섰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상반기에 상수도요금을 7.8% 올리기로 했던 영동군은 올해 동결하기로 했다. 새해부터 상수도요금을 올린 제천시(8%)와 보은군(9.8%)은 각각 3개월치, 6개월치 요금의 일부를 감면하기로 했다. 하수도 요금을 올리기로 했던 괴산군과 제천시는 일단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도는 하반기 상·하수도요금 인상 검토 중인 진천군과 음성군에는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도는 시내버스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으며, 하반기 인상 예정인 택시·가스 요금은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6월께 인상 예정인 택시 요금과 7월께 조정하려던 도시가스 요금 인상률이 최소화되도록 관계부서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김경희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유류비 등 원자잿값 인상과 공기업 적자 등을 고려할 때 요금 현실화가 필요하지만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고통을 함께 분담하며 물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급증하는 전기차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충북도는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인 지하 충전소를 지상에 설치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아파트 등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충전소 설치 안전기준 개정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31일 안전정책 세미나를 열고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충전소 설치 안전기준을 만들었다. 개선안에서 충전소 위치를 '옥외 안전한 장소'로 규정하는 한편 지하주차장 설치를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부득이 지하에 설치하는 경우 입구와 경사로 인근으로 설치 장소를 제한했다. 또 변전실 등 필수설비와 10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고, 옥외설치 시 눈·비에도 충전이 가능도록 지붕 설치 등의 내용을 담았다. 도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2017년 1건에서 2021년 24건, 지난해 44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두 배 급증했다. 피해액은 24억2천900여만 원이다. 대부분 충전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충전소에서 불이 나면 연기가 잘 안 빠지는 데다 소방차 진입도 어려워
[충북일보] 임영은 충북도의회 부의장은 7일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챌린지 캠페인'피켓을 들고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서원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와 창업도약패키지 주관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 기간은 총 4년으로 국비 245억원을 확보, 충북 창업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창업패키지 사업은 성장단계별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에게 연간 21억8천만 원을 지원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시제품 제작 등을 돕는다. 32명의 예비창업자를 선정해 1인당 5천만 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은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도약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연간 44억5천만 원을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후속투자유치, 대기업 협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도약기 창업기업 30개사에는 각 1억2천500만 원의 사업화자금이 지원된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과 서원대는 기존 예비창업패키지 및 창업도약패키지 사업 주관기관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지원역량 및 인프라 등을 보유한 창업 육성기관으로, 예비창업자 및 도약기 창업기업에게 성장단계에 맞는 체계적이고 촘촘한 창업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두환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과학체험교실은 총 14회에 걸쳐 농촌지역 초등학교 및 사회복지시설 3~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아동보육시설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참여기관을 늘릴 예정이다. 체험 내용은 현미경으로 손에 묻은 세균수를 측정해 보기, 천연비누 만들기, 간이 정수기 만들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과학실험이다. 신청은 2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충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종숙 연구원장은 "어린이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실험으로 일상생활 속 과학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건위생과 환경사랑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에는 77개 학교, 1천7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 김금란기자 사진설명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의 '찾아가는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사진제공=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충북일보] 충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2마리가 추가 발견됐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충주시 엄정면 유봉리 산67-1 광역울타리안에서 주민이 발견한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가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누적 ASF 감염 멧돼지는 310마리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지난 2021년 11월 19일 이후 충주·제천·단양 등 도내 북부지역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보은지역을 중심으로 ASF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지역별 ASF 양성 멧돼지 발견 건수는 단양 101건으로 가장 많다. 보은 73건, 제천 70건, 충주 64건, 괴산 2건이다. ASF가 도내 양돈 농가로 전염한 사례는 아직 없다. ASF는 아프리카 야생돼지과 동물의 토착병으로 ASF 감염 돼지의 치사율은 100%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충북형 도시농부사업을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한다. 도시농부는 75세 이하 은퇴자, 주부, 청년 등 유휴인력을 대상으로 농업분야 교육을 실시한 뒤 농업인력으로 육성하는 충북형 농촌일자리 사업이다. 지난해 청주·괴산·보은 등 일부 시·군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도는 시·군비 포함 26억5천만 원을 투입, 11개 시·군 6만 명의 도시농부를 육성할 계획이다. 도시농부 인건비는 1일 4시간 근로 기준 6만원이다. 교통비는 최대 2만5천 원 고, 거리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농업활동 상해보험은 일괄 자동가입 된다. 농가는 인건비 6만원 중 40%인 2만4천 원을 지자체로부터 지원 받는다. 도시농부 육성 교육은 도내 6곳에서 분산 실시한다. 교육실습비는 1일 2만원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시·군 농정부서,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는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의 인력문제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도내 농가인구는 2015년 178천명에서 2018년 164천명년, 2021년 151천명으로 연평균 2.3% 감소했다. 반면 65세이상 농가는 2015년 36.5%, 2018년 41.6% , 2021년 4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40명 추가 발생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40명으로, 하루 전 290명보다 150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30일 609명과 비교하면 169명 줄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224명, 충주 73명, 제천 43명, 음성 39명, 진천 23명, 옥천 11명, 증평 9명, 단양 8명, 괴산 7명, 보은 3명으로 집계됐다. 영동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검사 유형별로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81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3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81이다. 이 지수가 1 이하면 확진자 감소를 의미한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4만9천246명, 사망자는 1천11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벌인 '뜬금 없는 일'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건물 활용방안을 밝히면서 '또 뜬금 없는 일을 벌였다'고 6일 고백했다. 김 지사는 이날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문서고로 사용 중인 옛산업장력관 활용방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그는 "1936년 가장 먼저 세워진 도청의 '구민원실'의 쇠창살이 뜯겨지고 도청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문이 하나 더 생겼다"면서 "이 문은 '소통과 공감의 문'이며, 집무실 기능 일부를 이곳으로 옮기면 어떨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서고에) 공무원과 시민에게 언제나 열려있는 북카페를 열면 어떨까 싶다"며 "나 또한 도청 깊숙이 자리 잡은 집무실에서 나와 도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열린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1936년 지어진 이 건물은 건립 초기 '산업장려관'으로 활용됐다. 그 후 민원봉사실로 사용하다가 2009년부터 도 문서고 기능을 하고 있다. 건축연면적 218.18㎡의 2층짜리 문서고는 2007년 9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이 건물이 충북경찰청 청사로 쓰일 당시 보
[충북일보]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1마리가 추가 발견됐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 산163 광역울타리안에서 수색팀이 발견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단양에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확인된 것은 지난달 31일 올산리 광역울타리에서 폐사체 2마리가 발견된 이후 1주일 만이다. 도내 누적 ASF 감염 멧돼지는 308마리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지난 2021년 11월 19일 이후 충주·제천·단양 등 도내 북부지역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보은지역을 중심으로 ASF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지역별 ASF 양성 멧돼지 발견 건수는 단양 101건으로 가장 많다. 보은 73건, 제천 70건, 충주 62건, 괴산 2건이다. ASF가 도내 양돈 농가로 전염한 사례는 아직 없다. ASF는 아프리카 야생돼지과 동물의 토착병으로 ASF 감염 돼지의 치사율은 100%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은 6일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황 의장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통해 국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관광산업과 연계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엑스포 개최지인 영동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악 고장이며, 난계 박연(우리나라 3대 악성)의 탄생지로 알려져 있다. 충북도는 영동군의 강점을 살리고 국악의 대중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국악엑스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황 의장은 다음 릴레이를 이어갈 참가자로 이종갑·임영은 추욱도의회 부의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지명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0명 추가 발생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90명으로, 하루 전393명보다 103명이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달 29일 277명과 비교하면 13명이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173명, 충주 37명, 증평 16명, 제천·진천 각각 14명, 옥천 13명, 음성 11명, 영동 9명, 괴산 2명, 보은 1명으로 집계됐다. 단양에서는 발생하지 안하았다. 검사 유형별로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52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2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81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치명률은 0.11%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4만8천806명, 사망자는 1천11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는 6일 에너지컨버터와 천연물산업 고도화를 위해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일환인 차세대 천연물 조직배양 세포주 은행 구축사업을 통해 체결됐다. 충북TP 주관의 이 사업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충북대학교와 세명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제천시 제2산업단지에 조성된 천연물 조직배양 시설과 연계한 세포주 추출실, 스마트온실 구축 및 세포주 100종, 무병묘 10종 이상 개발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충북TP는 고수(Coriandrum sativum) 세포주 개발 후 배양 기술을 에너지컨버터에 이전하며, 에너지컨버터는 이를 활용해 고수 세포주로부터 GABA(Gamma-aminobutyric acid)를 생산해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GABA는 자연계에 분포하는 비단백질성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뇌의 대사 향상 치료제나 고혈압 저하 효과, 이뇨효과 등 여러 생리작용이 보고된 대표적인 기능성 물질이다. 노근호 충북TP 원장은 "천연물산업 고도화를 위한 상호협력이 충북도 기업 성장에 발판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은 신소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충북신보)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 보증지원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충북신보는 올해 보증규모를 당초 7천억 원에서 7천700억 원으로, 700억 원 증액할 계획이다. 또 신규 보증료율은 평균 1.0%에서 0.5%로 낮춰 일괄 적용하고, 보증수수료를 감면한다. 만기 도래 보증부대출금은 원금상환 없이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충북도 이차보전 정책자금인 '충청북도 소상공인육성자금'의 융자한도는 5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착한가격업소는 7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융자한도를 높였다. 허은영 충북신보 이사장은 "보증지원 확대방안을 적극 추진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한방엑스포)와 영동세계국악엑스포(국악엑스포)의 국제행사 심사 대상 여부가 이달 결정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한방엑스포와 국악엑스포를 포함 자치단체 등이 신청한 2023년 국제행사 계획을 검토해 2월 중 심사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현재 기재부가 접수한 국제행사 승인 신청은 총 5건으로, 이중 충북도가 2건을 차지한다. 엑스포 개최 계획은 해당 시·군이 수립했지만 정부가 국제행사로 승인하면 주최자는 도가 된다. 기재부가 영동엑스포와 국악엑스포를 심사 대상으로 선정하면 국제행사심사위원회가 공익성, 우수성, 지역주민 여론, 계획의 적정성 등 평가해 오는 7월께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2016~2021년 기재부의 국제행사 승인율은 82.%%에 달한다. 총 40건을 심사해 33건을 승인해 국비를 지원했다. 경쟁력을 갖춘 충북의 한방엑스포와 국악엑스포 역시 결과를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한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열리는 두 개의 엑스포 모두를 승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제천시는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최 계획 수립 연구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방소비세 이자 수입 100억 원을 청년 창업 활성화에 투자하기로 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2023년도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가 된 충북도가 거액의 이자수입을 얻게 됐다. 도는 당초 이자수입이 30억 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방소비세를 관리할 공금예금 관리기관 지정한 후 해당 금리를 계산한 결과 90억∼100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금은 김영환 지사가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조성을 약속한 1천억 원 창업펀드와는 다른 것이다. 도는 이 자금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스마트농업, 이차전지, 반도체, 배터리, 수소·탄소 중립 등과 관련한 청년 창업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자금을 대출용으로 지원할지, 보조금으로 활용할지, 대출금 이자차액 보전 방식으로 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활용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이 자금을 3∼4월께 편성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지방소비세 공금계좌 관리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지정하고 지난 2일 업무 취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NH농협은행은 지방소비세 납입금을 보관하며 도
[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 방문객은 오는 5월부터 사전 주차예약 없이 승용차를 타고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충북도는 비좁은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주차 500면을 추가로 확보하고, 점진적으로 총 1천600대가 동시 가능한 주차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주차공간이 확충되면 5월부터 사전 주차 예약제를 폐지할 계획이다. 그동안 명절 연휴 때를 제외하고는 인터넷 사전 예약을 해야 승용차를 타고 청남대에 입장할 수 있었다. 주말 평균 입장객 수는 수천명인데 비해 주차대수는 60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도는 꽃묘 생산을 지역주민 위탁생산 방식으로 변경해 육묘장에 350대의 주차공간을 조성했고, 내부 도로변 유휴공간을 활용해 150대 공간을 확보했다. 숨은 공간을 더 발굴해 주차공간을 총 1천600면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로 접근성부터 개선하고, 혁신적 비즈니스 마인드로 청남대가 대표 국민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93명 추가 발생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93명으로, 하루 전 522명보다 129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달 28일 674명과 비교하면 281명 줄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231명, 충주 54명, 제천 31명, 음성 23명, 증평 15명, 진천 11명, 옥천 9명, 영동 6명, 보은 5명, 괴산·단양 각 4명이다. 검사유형별로는 유전자증폭 검사(PCR) 74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3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78이다. 이 지수가 1 이하면 확산 감소를 의미한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4만8천516명, 누적 사망자는 1천11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오는 4월 5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에 임명됐다. 김진모 청주 서원구 당협위원장은 3·8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으로 선임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재·보궐선거, 전당대회 공천·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 공관위 위원장에 김석기 사무총장, 공관위원으로 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재선), 엄태영 조직부총장(초선), 양금희 수석대변인(초선), 김경안 전북 익산시갑 당협위원장 등 4명이 참여한다. 김 당협위원장은 조직부총장을 맡고 있는 엄 의원이 선관위원에서 사퇴하면서 추가로 선임됐다. 청주 출신 김 위원장은 신흥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이명박 정부 청와대 민정2비서관, 대검 기획조정부장,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뒤 지난달 당협위원장으로 추대됐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결식아동 급식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희(비례·건설환경소방위원회) 충북도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충북도 등에서 받은 '2023년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 현황'에 따르면 충북도의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분담률은 '제로'다. 도는 2019년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시군이양사업으로 전환해 급식비 전액을 시·군에 부담시키고 있다. 필수조례로 제정해야 하는 관련 조례 제정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가 2021년 9월 '아동급식제도 사각지대 개선방안'을 통해 충북도에 급식비 분담을 권고했으나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23년도 광역자치단체의 분담률을 보면 △제주도·세종특별자치시 100% △부산광역시·광주광역시·울산광역시 75% △서울특별시·대구광역시·인천광역시·대전광역시 50%, 전남도·경기도 30%, 충남도·전북도 25% △강원도·경남도·경북도 20% △충북도 0%이다. 타 지역 광역자치단체는 100%에서 20%까지 예산을 분담하며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충북도는 이 기능이 상실돼 지역에 따라 지원 단가와 대상, 사용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월세, 전기세, 가스요금 내고 관리비도 내지만 그 내용은 알수가 없죠." 지난 12월 급격히 오른 난방비와 올해 1분기부터 상승한 전기요금으로 매달 관리비 납부고지를 받는 시민들의 지갑사정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단독·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임차인 관리비 내역이나 비목이 공개되지 않아 관리비 사각지대에 놓이는 가구가 전국에 약 429만6천 가구에 이른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국토연구원 윤성진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윤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의 문제는 비아파트 세입자에 대한 제도공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보고에 따르면 단독·다가구·빌라 등 비아파트 부문에서 관리비 제도 공백이 발생하는 주택은 전체 가구의 약 20.5%에 달한다. 주택임대차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주택임대차 보호법'은 관리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다. 또한 '공동주택관리법' 제23조에 따라 공개의무가 있는 공동주택은 비교적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이는 아파트만 포함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에 대한 제도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셈이다. 실제로
[충북일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의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제홍(58) 충북ESG포럼 대표는 단호히 ESG 실천의 필요성을 확신했다. 김 대표는 2021년부터 충북도민의 생활 ESG 이해 확산과 교육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ESG는 현재 우리가 처한 기후 환경적 위기, 사회적 위기,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ESG를 충북도민과 산업체에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각오로 포럼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전기전자분야를 전공해 강릉영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그는 30여년 전 부터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당시의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에너지의 대체 개념으로 연구됐으나 환경문제의 대두, 코로나19 등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대전환·탄소중립으로 관심이 옮겨갔다. 그가 ESG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