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가 혁신을 위한 통합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통합대학은 2027년 3월 출범한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7일 충북대 대학본부 3층 대강의실에서 '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박유식 충북대 통합추진위원장은 단계적 통합을 위한 '통합 추진 원칙'을 선포했다. 단계적 통합 원칙으로 △공유와 연합의 과정을 거치는 단계적 통합의 시너지 극대화 △1 대 1 수평적 통합과 현 구성원 최대 수혜 △구성원 동의 기반 원칙과 유사학과 화학적 통합 △통합 교명의 미래지향적 협의 제정 △지역 혁신과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캠퍼스 재배치 및 특성화 등이 제시됐다. 김태진 교통대 통합추진위원장은 통합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통합대학은 2027년 3월에 출범한다. 올해 상반기 교명선정 논의, 유사학과 통합·캠퍼스 재배치 계획 수립, 구성원-지역사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통합신청서를 작성한다. 하반기에는 유사중복학과 통합·발전계획 수립, 캠퍼스 특성화·재배치 계획, 캠퍼스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다. 2025년에는 통합대학 행정조직계획 수립과 캠퍼스별 인사·지원계획 수립, 교원인사제도(안)을 마련한다. 2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7일 "증평교육지원센터 건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이날 증평교육발전 정책간담회에서 "타 시도의 지역통합 교육지원청 운영 사례를 참고하겠다"며 이재영 증평군수의 증평교육지원센터 건립 요청에 이같이 화답했다. 앞서 이 군수는 증평교육지원센터를 교육장 직속기구로 개편하고 증평교육지원센터 건립을 요청했다. 충북교육청은 건립 검토와 함께 부지 제공을 요청했다. 이에 부지는 군이 제공하고 도교육청이 건립비를 부담하는 식으로 증평교육지원센터 건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증평교육지원센터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소속으로, 증평읍 초중리 건물을 빌려 사용하고 있는데 센터장 1명, 장학사 1명, 파견교사 1명, 주무관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증평교육지원센터 건립 안건을 비롯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여건 조성 △늘봄학교 지역 연계 협력 등을 논의했다. 또 △새로운 교육지구 구축 △충북늘봄학교 증평지역협의체 운영 협조 △증평공고 활성화 △도안초 교육환경 개선 등의 의견도 나눴다. 윤 교육감과 이 군수는 정책간담회에서 나눈 의견을 토대로 증평교육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기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건강한 대학 생활을 돕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 '이천원의 저녁밥' 사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충북대는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했다. 같은해 10월에는 이천원의 저녁밥도 도입했다. 올해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방학 기간에도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이천원의 저녁밥은 기존 300명에서 450명으로 인원을 늘려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식권은 충북대 생활협동조합 어플리케이션 '잇츠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충북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 식당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건강한 음식을 먹고 최적의 환경에서 공부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학생들이 행복한 대학을 목표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 교육과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다. 서원대는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충북도 권역 소상공인 120여 명을 대상으로 학습 역량 향상을 위한 선행학습, e-러닝 교육, 현장실습 교육을 한다. 소상공인 교육은 서원대 융복합기술관에서 진행된다. 대학이 보유한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업종에 따른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 서원대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판로를 개척하고 e 커머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월곡리 상가번영회로부터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관련, 감사패와 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7일 밝혔다. 충청대는 지난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일환으로 골목경제 활성화, 동네 살리기 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월곡리 상가번영회는 이날 방송영상콘텐츠과 윤종섭(2학년), 시각디자인과 정윤서(2학년), 응급구조과 하지원(2학년), 호텔조리파티쉐과 최예나(2학년) 등 4명의 학생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이병현 월곡리 상가번영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악조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도움을 주신 충청대에 감사하다"며 "상가번영회도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승호 총장은 "학교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대학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전국 국·공립대학교 조교노동조합 충북대지회(이하 조교노조 충북대지회)가 6일 '이천원의 저녁밥' 후원금 500만원을 충북대에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대학교)
[충북일보]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내 들어서는 '(가칭)오송2 고등학교 신설안'이 오는 13일 충북도의회의 심사를 받는다. 충북도교육청은 '(가칭)오송2 고등학교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충청북도 교육비 특별회계 소관 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을 충북도의회 본회의에 부의했다고 6일 밝혔다. 부의는 본회의에서 안건 심의가 가능한 상태가 됐다는 의미다. 오송2고 신설안은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학군 내 과밀 해소를 위한 학교 규모 검토, 개교 시까지 학군조정 계획 이행'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학급 당 학생 수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조례 개정 등 기존 오송고를 포함한 학군 조정 절차를 밟으라는 것이다. 오송2고는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771 일원 1만9천458㎡ 터에 32학급(고 30, 고특수 2), 학생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들어선다. 사업비 610억5천여만 원을 들여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도의회는 오는 13일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오송 2고 신설안 등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송바이오폴리스 지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시범운영에 들어간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천범산 충북도부교육감은 6일 청주 봉명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봉명초는 1학년 입학생 88명 중 늘봄교실 희망자 전원을 수용하고, 서원대 등 도내 대학에서 개발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강사를 활용해 늘봄학교의 질을 높였다.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문화예술 △체육 △창의과학 △심리정서 △기후환경 분야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별 상황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봉명초는 5가지의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서원대는 심리정서분야 '슬기로운 늘봄생활', 창의과학분야 '블록로봇'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남서울대는 심리정서분야 '감성놀이터', 문화예술분야 '그림책&미술', 체육분야 '동화나라 운동회' 프로그램을 돕고 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이날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놀이활동, 미술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학교 구성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천 부교육감은 "대학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교 상황을 고려한 늘봄 프로그램을 구성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2학기 전면 시행을 앞두고 도내 모든 학교
[충북일보]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이하 청주폴리텍대)가 공공 직업교육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주폴리텍대은 지난해 운영한 '신중년특화과정'과 '여성 재취업과정' 수료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신중년특화단기과정 수료생 20명은 40대 초반부터 60대 중반까지 각자 다양한 직업과 경력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시설관리 관련 경력자는 극히 드물었고 대부분 사무직군이 많았다. 국세청과 병무청을 정년퇴직한 공무원부터 서울대 출신 대학 강사, 중령 등 고위 군 간부 출신, 대학교 교직원, 대기업 출신과 은행원 등 다양한 직업군이 과정에 참여했다. 이들은 실무에 기반을 둔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을 받았다. 전기 기초 이론과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 설비 분야의 다양한 현장 신기술 교육을 받았다. 수료생 대부분은 빌딩이나 아파트 시설관리, 전기공사업체에 재취업했다. 여성재취업과정 수료생 20명도 전원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은 2개월간 산업체의 여성 비율이 높은 기업회계사무직,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직 등에 채용됐다. 양기용 청주폴리텍대학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생 이모작을 위해 실무교육에 바탕을 둔 교육훈련과정 내
[충북일보] 청운장학재단은 6일 충북고등학교에 1천480만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지역 인재 육성과 후배 사랑을 위해 올해로 24년째다. 청운장학재단은 2000년 11월 충북고 3회 졸업생인 장흥순 씨와 김용주 씨가 각각 10억 원씩을 출연해 설립했다. 그해부터 매년 입학식과 졸업식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3천545명의 학생이 11억8천37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을 받은 신입생 권덕용 학생은 "선배님들의 깊은 후배 사랑에 감동과 자부심을 느낀다. 미래에 훌륭한 인재가 돼 후배들을 지원하는 선순환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룡 청운장학재단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청운의 꿈을 키워나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운장학재단은 앞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운영비(500만원), 학교홍보 물품 구입지원비(800만원), 학생들의 대학 탐방 지원을 포함한 교육 활동 활성화를 위해 총 7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25명을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 사안의 피·가해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교육장이 임명·위촉한 학교폭력 조사·상담 전문가를 말한다. 주요 역할은 피·가해사실 조사, 사안 보고서 작성, 전담기구(학교장)에 조사 결과 보고, 사례회의 참석과 조사결과 보고, 학교폭력 제로센터장의 요청에 따른 보완 조사, 심의위원회 참석 등이다. 청주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운영으로 교원의 과중한 학폭 업무 부담을 줄이고, 사안처리 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오는 15일까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추가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퇴직한 교원, 경찰, 일반·교육행정직원 등이며 서류평가와 면담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발명·특허 고등학교 지원 사업'에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주관의 이 사업은 발명·지식재산 분야의 전문교육을 통해 지식재산 소양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충북반도체고는 '발명교육을 통한 문제해결력과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가진 창의적인 융합인재 양성'을 주제로 연간 2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교과·동아리 운영,교사연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병호 충북반도체고등학교장은 "발명·특허 교육을 통해 다양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속도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하도록 유연한 사고 능력을 가진 창의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제24회 의지·보조기기사 국가시험'에 응시한 의료재활과(졸업예정자)10명 모두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24회 의지·보조기기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65.2%로, 115명 응시자 중 75명이 합격했다. 충북보건과학대 의료재활과는 '의료재활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문 지식과 실무 교육을 통해 의료·운동재활 분야의 창의적이고 품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오유성 의료재활과 학과장은 "목표를 향한 학생들의 성실함과 교수들의 수준별 맞춤 지도의 결과"라며 "국시 특강과 모의고사 지원 등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충북보건과학대 의료재활과는 올해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6일 교육감 집무실에서 2024년 사랑의 우수리 모금액 4천600여 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전달했다. '사랑의 우수리 지원사업'은 희망 교직원의 급여에서 1천원 미만 잔돈을 모아 기부하는 모금 운동으로 2005년부터 19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직원들은 지난해 4천600여 만원을 모았으며, 이 기금은 소아암, 백혈병 등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도내 학생들의 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사랑의 우수리 운동은 작지만 꾸준히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부로, 교직원들의 작은 우수리가 모여 아프고 힘든 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직원들이 동참해 사랑 나눔 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부고] 지영수(동양일보 취재부 국장)씨 장모상 심옥금씨 별세, 지영수(동양일보 취재부 국장)씨 장모상 = 빈소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 발인 8일 오전 9시, 장지 괴산군 청안면 문당리 선영. (043)210-5444
[충북일보] 올해부터 중대한 학교폭력 가해 기록은 졸업 후 4년 동안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된다. 가해 학생에 대한 엄벌을 강조한 정책 기조에 따라 종전 2년에서 기간을 두 배 늘려 대학 진학, 취업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졸업 직전 심의를 거쳐 학생부에서 학폭 기록을 삭제하려고 해도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가 있어야 하는 등 삭제 기준도 까다롭게 개정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이 지난 1일 개정돼 시행된다고 5일 밝혔다.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 개정은 지난해 4월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후속 조치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징계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에 1~9호로 규정돼 있다. △1호 서면사과 △2호 접촉·협박·보복 금지 △3호 학교봉사 △4호 사회봉사 △5호 특별교육·심리치료 △6호 출석정지 △7호 학급교체 △8호 전학 △9호 퇴학이다. 이번 개정으로 학생부 기록 보존 연한이 6~8호 출석정지와 학급교체, 전학의 경우 2년에서 4년으로 각각 늘었다. 다만 출석정지와 학급교체는 종전 규정과 같이 졸업 직전 교내 '학교폭력 전담기구' 심의를 거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박종진(사진) 체육교육과 교수가 32대 교수회장에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박 교수회장은 "한국교통대학교와의 통합, 무전공 선발 등의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에 대해 대학본부와 협력적이면서도 비판적인 논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민주적인 절차와 운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교수회장은 지난 26년 동안 충북대학교에 봉직하면서 사범대학장과 학생처장 등을 역임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100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윤건영 교육감이 5일 옥천 장야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참관한 윤 교육감은 학생과 돌봄전담사, 프로그램 강사 등과 대화를 나누고 격려했다. 장야초는 1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놀이체육, 보드게임, 동화구연, 토탈공예, 전래놀이 등 문화예술·체육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신학기 학생들의 적응을 돕고 있다. 시범 운영에 앞서 장야초는 기간제 교원 계약, 늘봄 프로그램 개설, 강사 계약 등 늘봄학교 운영 준비를 거쳐 희망 학생 전원 수용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형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과 안착을 위해 콜센터와 현장지원단 운영, 인력 추가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2학기 전면시행을 위해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신청을 마감한 결과, 목표치 2천명을 훌쩍 넘기면서 유치전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정부는 의대를 보유한 대학 40개교 모두 증원을 신청했으며, 증원 규모는 3천401명으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지방의대 27개교가 7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요 조사 결과 중 최대치(2천847명)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정원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대들은 2배에서 5배에 달하는 증원을 신청했고, 거점 국립대 역시 적극적으로 증원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을 현재 49명에서 201명 늘어난 250명으로 조정해달라고 전날 교육부에 신청했다. 기존 정원의 무려 5배 이상을 신청했다. 의대측에서 증원 신청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지만, 1998년을 마지막으로 26년간 의대 증원·신설이 없었던 만큼 "이번이 아니면 언제가 될지 모른다"는 대학 본부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 관계자는 "현재 충북대 의과대학 전임교원 확보율이 360%이다. 그만큼 학생 수가 적다는 의미다"라면서 "이번 기회에 다른 국립거점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육군·공군 장교 학군단과 군사학과를 보유하면서 초급장교 양성의 산실로 비상하고 있다. 청주대는 최근 공군과 공군장교 학군단 신설 합의식을 열고, 올해부터 조종 분야 10명, 일반 분야 20명 등 총 30명의 학군사관후보생(ROTC)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선발된 공군 학군사관후보생은 내년 2월 공군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해 2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학기 중 교내 군사교육과 방학기간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에서 군사훈련을 추가로 받고 2년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2027년 공군 소위(학군 54기)로 임관한다. 청주대는 공군의 선진화된 전력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체력단련실과 전용강의실 등을 갖춘 독립건물을 구축하고, 비행교육원과 항공기술교육원, 항공모빌리티연구소, UAM연구센터를 활용해 각종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청주대는 1976년 창단해 운영 중인 137 학생군사교육단(이하 학군단)이 최우수 학군단에 선정되는 등 명품 학군단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군사학과는 교육구국이라는 건학정신에 부응해 호국간성(護國干城)을 양성하고자 2011년 설립돼 그동안 40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새 학기를 맞아 식재료 검수 등 학교급식 위생점검에 나섰다. 윤건영 교육감은 5일 청주 이은학교를 찾아 급식 종사자를 격려하고, 식재료의 품질과 안전성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 채소·과일의 품질을 확인하고, 냉동식품의 유통 온도를 일일이 체크하는 등 검수에 직접 참여했다. 현미찹쌀밥, 근대감잣국, 치즈함박스테이크, 냉이 무침 등 이날 학생들에게 점심으로 제공될 친환경 급식의 영양과 만족도도 살폈다. 천범산 부교육감과 본청 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도 학교급식 현장을 예고 없이 방문해 식재료, 급식 위생상태를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윤 교육감은 "충북 학교급식은 도단위 지역에서 최고 단가를 적용해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새 학기를 맞아 식중독 등 위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급식을 운영해 달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이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 지원에 나선다. 교육도서관은 '충북학생문학상'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충북학생문학상은 그동안 학생 1천757명이 참여해 423명이 응모했으며. 이중 202명이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생활글' 분야를 신설해 시·소설·수필·동화·독후감 등 6개 분야로 나눠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문별로 운영된다. 1인 1개 부문에 신청 가능하며, 지역 작가가 4월부터 10월까지 글쓰기를 지도한다. 교육도서관 누리집(https://la.cbelib.go.kr/index.do)에 회원 가입 후 오는 31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맞춰 충북대학교가 의대 정원 250명 증원안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4일 충북일보와의 통화에서 "250명을 신청했다"고 했다. 충북대는 이날 250명 증원안을 교육부에 신청했다. 지난 1차에 신청한 170명보다 많은 수치다. 교육부는 이날 자정까지 의과대학 보유대학 40개교에 의대 정원 신청을 받았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2·29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40개 대학에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을 조정하고자 할 경우 4일까지 신청서를 내달라는 공문을 발송하고 증원분 '2천명'에 대한 배분 작업에 착수했다.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와 대학들의 증원 신청계획서를 취합한 뒤 다음 달까지 배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늘어난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반영하려면 개별 대학들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심의를도 받아야 한다. 늦어도 4월말까지는 절차를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충북대 관계자는 "현재 충북대 의과대학 전임교원 확보율이 360%이다. 그만큼 학생 수가 적다는 의미다"라면서 "이번 기회에 다른 국립거점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규모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식물자원학과 우선희(사진) 교수가 세계 최초로 쓴 메밀 (Tartary buckwheat)의 기원을 밝혔다. 4일 충북대학교에 따르면 우 교수는 한·중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쓴 메밀의 기원, 재배화, 분화 및 다양화에 대한 지놈적 통찰력(Genomic insight into the origin, domestication, dispersal, diversification and human selection of Tartary buckwheat)' 제목의 원고를 Genome Biology(Impact factor: 18.3, 2024) 저널 온라인으로 발행했다. 쓴 메밀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지만 기원과 재배화 역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쓴 메밀은 벼과(Poaceae)와 달리 마디과(Polygonaceae)에 속하며 일반적으로 식물 다양성이 풍부한 히말라야 지역이 원산지로 여겨져 인류 문명의 발전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야생에 주로 분포하는 쓴 메밀은 주로 히말라야 산맥의 고지대에 분포해 야생종 재료로 수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연구진은 히말라야 전역을 돌아다니며 야생종으로 보이는 쓴 메밀을 수집했고, 해외 연구기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2월의 '이달의 연구자' 로 홍진태(사진 왼쪽) 약학과 교수와 김한슬(사진)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홍 교수는 지난 20년간 IF값이 5점 이상인 학술지에 130편, 10점 이상인 학술지에 30편 등 2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며 탁월한 학술연구 업적을 이뤘다. 국가신약개발재단 이사장,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장, 대한 약학회장 등의 국가 의학 분야 발전 업적을 인정받아 의학과관련 학문 분야 최고의 석학 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2024년'제 9분회-약학'분야 신입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홍 교수는 "약학분야의 연구자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한슬 교수는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27.8, 학문 분야별 IF값 상위 2.5%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Advanced Energy Materials(첨단 에너지 재료: 에너지 변환 및 저장과 관련된 첨단 재료에 대한 전문 학술지)'에 '효율적인 무연 광전자소자를 위한 4중 리간드 앙상블 기반의 3성분계 콜로이달 양자점 다면 패시베이션 기법'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시뮬레이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