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VR·AR 몰입도 높이는 피부 밀착형 센서 개발

고려대 세종캠퍼스 안준성 교수 연구팀,
국제 재료과학 분야 국제 저널에 게재… Inside Back Cover 선정

  • 웹출고시간2025.06.12 13:24:35
  • 최종수정2025.06.12 13:24:35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고려대 세종캠퍼스 제어계측공학과 안준성 교수, KAIST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 KAIST 기계공학과 안지현 박사과정.

ⓒ 고려대 세종캠퍼스
[충북일보]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환경에서 몰입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피부 밀착형 동작 센서가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제어계측공학과 안준성 교수와 KAIST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안지현 박사과정 연구팀이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의 몰입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피부 밀착형 동작 센서를 개발했다.

12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국제 재료과학 분야 국제 저널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mpact Factor 18.5, JCR 4.1%)에 게재됐으며, Inside Back Cover로 선정됐다.

연구진이 개발한 센서는 'SCMF(Skin-Conformal Motion monitoring Film)'로, 이 기술은 VR·AR 환경에서 사용자의 신체 움직임을 더욱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센서는 정전용량 기반으로 관절의 굽힘과 근육의 신장을 감지하며, 기존의 카메라 기반 추적 방식이 가진 조명 변화나 시야 가림의 문제를 극복했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몰입형 VR/AR 센서 연구개요도.

ⓒ 고려대 세종캠퍼스
센서의 접착력 향상 기술도 주목된다.

연구진은 접착층에 Polyethylenimine Ethoxylated (PEIE)를 적용하고 엘라스토머 표면에 미세 주름을 형성함으로써 기존 소재 대비 5.3배 이상 향상된 접착력(0.0218 N/mm)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땀, 먼지, 반복 사용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센서 부착과 신호 측정이 가능해졌다.

해당 센서는 손가락, 팔꿈치, 어깨 등 주요 상체 관절 부위에 부착해 운동 자세를 모니터링하거나 손의 미세한 움직임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다.

실제로 연구진은 VR 환경에서 야구 투수의 구종을 분류하고, AR 환경에서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헬스 운동 자세를 실시간 분석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 시스템은 1D 및 2D Convolution Neural Network (CNN)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최대 99%의 분류 정확도를 기록했다.

연구를 지도한 안준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소재부터 딥러닝 알고리즘, 몰입형 시스템까지 전반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안준성 교수(제1교신저자)와 박인규 교수(공동 교신저자), 그리고 안준성 교수의 동생인 안지현 박사과정이 공동으로 수행한 것으로, 가족이자 사제지간인 연구진 간의 협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준성 교수는 박인규 교수의 제자 출신이며, 안지현 박사과정은 현재 박인규 교수의 지도 아래 박사학위 연구를 수행 중이다.

한편,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2021R1A2C3008742), 우수신진연구자지원사업(RS-2025-00523026),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KEIT)의 알키미스트 프로젝트(1415179744, 20019169),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KEIT)의 '자유형상 고집적 융복합센서를 위한 유연인장 하이브리드 센서 플랫폼 기술 개발'(RS-2022-00154781)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세종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