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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이용객·교통약자 편의성 '아쉬운 성적표'

신속성·수하물처리 정확성 '매우 우수'
공항이용 편리성·배리어프리 '아쉬워'
국제선 대합실 의자수 부족·높은 편의점 가격 등

  • 웹출고시간2024.05.01 17:20:04
  • 최종수정2024.05.01 17:51:02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여객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국제선 대합실의 의자 수 부족과 상업시설인 편의점의 판매가격이 타 공항 대비 높은 점이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청주공항이 갖추고 있는 편의시설은 △편의점 1곳 △카페 3곳 △약국 △청주시 특산품 판매장 △유아·임산부 휴게실 △일회용 필름카메라 자판기 △푸드코트 △베이커리 2곳 등이다.

공항 이용자 만족도에 대한 조사는 청주공항을 포함한 모든 공항이 '만족'으로 평가됐다.

다만 세부 조사 항목 중 모든 공항의 수속시설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게 평가된 반면, 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은 주차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청주·대구·광주공항은 쇼핑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혜 국토부 항공산업과장은 "공항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공항운영자는 소비자의 불편사항에 귀 기울이고 실제 서비스 수주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도 항공이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지속적으로 평가 제도를 발전시키고, 세부 분석자료를 포함한 평가결과를 피평가자에게 통보해 공항운영자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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