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리틀야구단이 2022 아시아-퍼시픽&중동지역 월드시리즈 예선(대표 메이저 선발전) 충북·강원(충강)을 대표하는 대표 선수 12명 중 3명의 선수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2022 U-12 대한민국 메이저 대표팀을 가리기 위해 지역별 16개팀과 함께 대표 선수를 선발해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16개팀 4개조 풀리그 방식으로 14~17일까지 화성드림파크에서 결전을 치른다. 우승팀은 U-12 아시아-퍼시픽&중동 월드시리즈 예선대회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게 되고, 우승 시 미국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충주시를 대표하는 충주시리틀야구단은 김지우(목행초 6년), 홍우석·임지호(남한강초 6년) 선수가 충북과 강원 대표팀에 선발됐다. 충강 대표팀 코치로 선임된 충주시리틀야구단 김재현 감독은 "충주시를 대표하는 리틀야구단에서 충강을 대표하는 선수를 배출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충주시를 대표하는 만큼 선수들과 함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가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6년 연속 우승했다. 세광고는 지난 7일 열린 '2022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 2차전 경기에서 청주고를 7대 0으로 누르고 승리하면서 주말리그 전반기 총 전적 6전 5승 1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달 10일 전주고와 첫 경기에서 1대 2로 지면서 아쉬운 출발을 보인 세광고는 같은 달 16일 인상고와 맞붙어 8대 1 대승을 거뒀다. 이어 4월 24일 군산상고와 경기에서 6대 0으로 승리한 뒤 4월 30일 전주고와 2차전 대결에서 8대 1 큰 점수 차로 이기면서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5월 4일 청주고와 1차전을 벌여 3대 2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눈앞에 둔 세광고는 지난 7일 2차전 경기에서도 7대 0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 주말리그 전반기 총 전적 6전 5승 1패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세광고는 우승과 함께 76회 황금사자기 전국대회와 77회 청룡기 전국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도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충북도대표로 103회 전국체육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세광고는 주말리그 우승팀에 주어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상도 수상했다. 2020년…
[충북일보] 진천군체육회(회장 김명식)는 28일 진천군체육회 회의실에서 '생거진천RUN 김응용 리틀야구교실'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진천군체육회와 생거진천RUN 김응용 리틀야구교실은 홍보, 대상자 연계, 프로그램 개발, 운영지원, 활동 인프라 교류 등을 활발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리틀야구교실은 5월 중순부터 덕산 유소년축구장에서 매주 수, 금 14시 30분부터 16시까지 주 2회 운영되며, 김응용 감독의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거쳐 각종 유소년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쌓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이번 협약이 리틀야구교실의 활성화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하고 추후 야구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석교초등학교 야구부가 5~14일 10일 동안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51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 겸 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어사매·섬강·태기 등 3개 리그 가운데 섬강리그에 출전한 석교초는 이번 대회에서 7전 전승으로 1위에 올랐다. 석교초는 1회전에서 부산 감천초를 5대 2, 2회전에서 경남 마산 무학초를 9대 0, 3회전에서 부산 양정초를 12대 3, 12강전에서 서울 상일초를 1대 0으로 이겼다. 경기마다 접전을 펼친 끝에 8강전에서 대구 본리초를 6대 2, 4강전에서 서울 고명초를 6대 3으로 꺾고, 대망의 결승전에서 광주 화정초를 4대 2로 누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석교초 야구부 에이스로 떠오른 투수와 포수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하면서 우승을 견인했다. 투수는 빠른 볼과 변화구로 상대 타자를 압도했고, 포수는 팀과 투수들을 리드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석교초 이희준 감독은 "로코나19 상황에서 훈련과 실전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학교와 학부모, 선수들이 모두 잘 해줘서 큰 성과를 내게 됐다"며 "투수들의 제구력을 앞세워 수비와 공격이 조화를 잘 이룬 것이 우승컵을 차지하는데…
[충북일보] 한화이글스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주니어 JOB월드' 이벤트를 연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의 기회가 줄어든 점을 고려해 '체험'을 주요 테마로 펼쳐진다. 한화이글스는 어린이들이 프로야구와 연관된 직업인 야구 선수·스포츠기자·리포터·장내 아나운서·응원단장·치어리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흥미를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어린이팬 이름이 쓰여 있는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직접 그라운드 위에서 경기하는 선수와 유니폼에 이름을 적은 어린이가 함께 뛴다는 의미를 담은 간접 체험의 기회다. 한화이글스는 키즈회원·선수단 자녀를 대상으로 사전 추첨해 참가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기 전에는 스포츠기자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인터뷰 존에서 선수 기자회견이 이뤄진다. 어린이 기자단은 실제 경기 전후 미디어 인터뷰가 진행되는 곳에서 직접 선수를 인터뷰하는 색다른 체험을 하게 된다. 키즈 리포터는 최근 공간 리뉴얼로 재탄생한 '이글스TV 스튜디오'에서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한다. 경기 중에는 선수 라인업 소개 역할의 장
[충북일보] 한화이글스가 야구 데이터 분석의 구심점 'H.I.T.S Center; Hanwha In-game Tactic Solution Center(이하 히츠센터)'를 출범, 선수단의 경기 전략 활용 환경 개선을 통한 경기력 강화에 나선다. 히츠센터의 공식 명칭은 'H.I.T.S Center Powered by Q CELLS'로,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 한화큐셀의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한다. '안타'를 뜻하는 'HITS'와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히츠센터는 기존 폐쇄적인 분위기의 전력 분석실을 선수단 락커 인접지로 옮겨 선수단 접근성을 높였다. KBO리그 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라이브룸과 심화 분석실 '프로그레시브 랩' 등으로 재설계해 데이터 야구의 핵심 시설로 재탄생했다. 히츠센터에서는 훈련과 경기 시간을 제외하고 각 부문 코치들이 상주해 경기 전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 개인별 면담부터 조별 미팅까지 진행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구단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전략팀 내 전력 분석원들의 워크 스페이스도 별도 마련해 경기 중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한화이글스는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탄소중
[충북일보] 한화이글스가 구단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내부 공간 리뉴얼을 끝마쳤다. 이번 리뉴얼은 박찬혁 대표이사 취임 후 중점 추진 사항 중 하나로, 선수단·프런트로 불리는 '내부'에 초점을 맞췄다. 외부 이미지 브랜딩에 앞서 내부 브랜딩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이글스 브랜드 정체성을 공유하고 내재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화이글스는 구단 사무실 3층 대회의실의 카페형 업무공간 변화와 클럽하우스·이글스 라운지(접견실)·인터뷰 존 등을 통일된 브랜딩으로 리뉴얼했다. '이글스TV' 스튜디오는 가장 출입이 많은 중앙으로 이동해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의 개방형으로 탈바꿈했다. 인게임 데이터의 분석 및 선수단의 활용을 위한 데이터센터도 신설했다. 박찬혁 대표이사는 "내부 구성원 스스로의 정체성 확립, 소속감, 자긍심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팬을 향한 우리만의 길 'THIS IS OUR WAY'에 대한 동참을 바라기 어렵다"라며 "우선 내부의 결속을 단단하게 만들겠다는 목적성을 갖고 이번 내부 브랜딩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이글스는 서산 2군 구장의 실내 웨이트장을 포함한 구장 환경 개선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공간 리뉴
[충북일보] 한화이글스가 오는 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올 시즌 슬로건 'THIS IS OUR WAY'를 테마로 홈 개막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이글스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제한적으로 관중이 입장하는 것을 고려해 AR(증강현실)·디지털합창단 등 현장 연출에 디지털 기술을 더해 홈 개막전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홈 개막전의 각종 이벤트는 슬로건의 의미와 메시지를 강조하는 형태로 연출된다. 먼저, 경기 전 전광판에 슬로건 메시지가 담긴 오프닝 영상이 상영된다. 선수단은 1루측 더그아웃 앞에 'THIS IS OUR WAY' 문구가 새겨진 동선을 따라 그라운드로 입장하는 출정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어 디지털합창단의 애국가 제창이 이어진다. 구단 측은 현장 관람이 어려워진 팬들로부터 개별 영상을 취합해 합창 영상으로 편집, 이를 전광판에 디지털합창 형태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박찬혁 한화이글스 대표이사가 개막을 선언하면 특수효과와 함께 슬로건 문구 'THIS IS OUR WAY'에 불꽃이 옮겨붙으며 불꽃연화가 연출된다. 클리닝타임에는 AR 불꽃쇼가 펼쳐진다. 현장의 불꽃연화 연출에 AR기술을 더한 퍼포먼스가 전광판에 생중계되고, 추후…
[충북일보] 한화이글스가 6일 오전 10시부터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9일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홈경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한화이글스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올 시즌 입장 요금을 지난해와 동결하기로 했다. 시즌권 운영은 잠정 중단했다. 홈 개막전 기준 입장 규모는 전체 1만3천석의 30%인 3천600여석 수준으로, 향후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앞으로 티켓 예매는 경기일 3일 전 오전 11시부터 가능하고, 일반 회원의 경우 1명당 최대 4장으로 구매가 제한된다. 선 예매 권한이 있는 멤버십 회원은 일반 예매 오픈 전일 오후 8시(오렌지클럽)와 오후 9시(그레이클럽)부터 최대 2장까지 각각 구매할 수 있다. 홈 개막전인 오는 9일 경기 예매는 유료회원을 우선으로, 오렌지클럽 5일 오후 8시·그레이클럽 오후 9시에 시작된다. 일반 회원은 6일 오전 11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티켓 예매는 한화이글스 전용 앱 '이글콕'과 공식 홈페이지, 티켓링크(앱·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멤버십 선예매는 한화이글스 전용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티켓 판매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고, 현장 판매는…
[충북일보] 한화이글스가 2021시즌 팀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슬로건 'THIS IS OUR WAY-우리만의 방식(사진)'을 발표했다. 수베로 감독의 영입으로 변화의 시작을 알린 한화이글스는 기존 분위기를 탈피,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 구축을 목표로 이글스만의 길을 향해 가고 있다. 이번 슬로건은 '우리만의 방식'이라는 뜻과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라는 중의적 메시지를 담았다. 팬들을 향해 '우리만의 방식을 믿고, 결과가 아닌 변화의 과정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기도 하다. 실패할 자유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능동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인 성장 가치를 추구하겠다는 구단의 의지가 반영됐다. 실제 한화이글스는 수베로 감독 부임 직후부터 '실패할 자유'와 '신념' 등을 강조하며 새로운 마인드 정립을 시작, 구성원들의 능동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쳐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달라진 팀 분위기를 알리며 '우리만의 방식'의 예고편을 보여줬다. 'THIS IS OUR WAY'의 메인 디자인은 구단이 써 내려갈 변화, 성장 스토리를 '시나리오'로 표현했다. 영화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구성이 특징이
[충북일보] 한화이글스가 29일 대전 이글스파크 홍보관에서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와 마케팅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민철 한화이글스 단장, 김재현 타이어뱅크 이사 등이 참석해 2021시즌 마케팅·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올 시즌 유니폼 좌측 소매에 '타이어뱅크' 패치를 부착해 경기를 치른다. 이글스파크 외야(1루 126~127블록)에 '타이어뱅크 홈런존'을 운영, 홈런존에 떨어지는 홈런을 친 선수에게 타이어뱅크 상품권을 제공한다. 양 측은 사랑의 연탄배달 등 연말 사회공헌 행사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한화이글스는 타이어뱅크와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한화이글스가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시즌권을 대체할 신규 멤버십을 런칭, 오는 19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멤버십은 시즌권을 통해 야구장을 찾던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채울 다양한 테마별 상품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멤버십은 혜택에 차별화를 둔 '오렌지클럽'과 '그레이클럽'으로 나뉘고, 가입 상품 구성과 전달 방식도 달라진다. 미니팬북에는 선수단 프로필을 담아 팬들이 새로운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이른바 '집관(집에서 관람)' 시 직접 기록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기록지도 포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한된 좌석 환경에 가치가 높은 티켓 선예매 권한과 구단 특별이벤트 응모 자격, 오프라인 상품샵 할인 등의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상위 등급인 '오렌지클럽' 가입 시에는 예매권 3매 추가(총 15매)를 비롯해 개별 커스텀 형식의 메모리얼 스페셜 기프트, 한정판 스타디움 점퍼 등 추가 혜택도 있다. 메모리얼 스페셜 기프트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의 좌석과 동일한 모양의 피규어로, 2020시즌 풀 시즌권을 구매했던 가입자들에겐 해당 좌석정보가, 그 외 가입자는 멤버십 가입 환영의 문구가 각인돼 있다
[충북일보] 한화이글스가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한화이글스 구단 공식 앱 '한화이글콕'을 통해 2021시즌 키즈클럽 회원을 모집한다. 대상은 만 5~13세 어린이로, 선착순 500명 모집이다. 가입비는 8만 원이다. 가입 상품은 키즈클럽 전용 티셔츠를 비롯해 버킷햇(모자)·스티커세트·손수건·필통·마우스패드 등이다. 올 시즌 홈경기 예매권 3매도 지급된다. 티셔츠와 버킷햇은 구단 인기 마스코트인 '수리'를 활용해 제작됐으며 일상복처럼 즐길 수 있는 디자인으로 야구장 안팎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키즈클럽 회원은 매달 1회 진행되는 키즈데이 이벤트(시구·시타·주니어 아나운서·그라운드 하이파이브)와 그라운드 캐치볼 등 특별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키즈 회원 본인에 한해 KBO리그 전 구장 외야 자유석 무요 입장과 주말 홈경기 키즈클럽 전용 게이트 사용, 오프라인 상품샵 20% 할인(매달 마지막 일요일 홈경기 한정), 티켓·상품·식음 구매 포인트 적립 및 사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고메이월드' 식당가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참고하면 된다. / 강준
[충북일보] 한화이글스가 1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훈련을 끝으로 '2021년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선수단은 지난 2월 1~14일 거제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뒤 대전으로 이동해 16일부터 1일까지 2차 캠프를 열었다. 지난 1월 취임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수비와 주루 등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캠프를 지휘했다. 대대적인 개편으로 젊은 선수들의 비중이 높아진 팀 특성을 고려한 훈련 방향성 설정이었다. 젊어진 한화 선수단은 수베로 감독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로 훈련에 임했다. 선수들은 "정해진 주전은 없다"는 수베로 감독의 의지에 맞춰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실전 훈련을 대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익숙하지 않은 국내 캠프를 치르면서 우려도 있었지만, 구단 측은 철저한 준비로 국내 캠프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1차 거제 캠프는 지난해 6월 준공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됐다. 구단은 대전구장의 흙을 공수하고 구장관리 전문인력을 상주 시켜 하청스포츠타운의 부족한 점을 채웠다. 숙소는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리조트의 '거제 벨버디어'를 사용해 훈련으로 지친 선수들의 휴식과 심신 회복에 힘썼다. 대전에서 진행된 2차 캠
[충북일보] 한화이글스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글스TV'를 통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질 5차례의 연습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번 생중계는 비시즌 기간 야구팬의 갈증 해소와 2021시즌 준비가 한창인 한화이글스의 준비 과정을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생중계는 3일 자체 청백전을 시작으로 키움히어로즈·KIA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가 이어진다. 3일과 4일 진행되는 청백전은 수베로 감독이 선수단 전체 인원의 기량 파악을 위해 퓨처스팀과의 연습경기를 요청해 최원호 퓨처스 감독과 사전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한화이글스는 연습경기 자체중계를 실제 방송사 중계와 같은 수준으로 제작할 예정으로, 전문성을 갖춘 한명재·정병문 캐스터와 박지영 아나운서 등 중계진도 구성했다. 정민철 단장 등 프런트가 해설자로 참여해 데이터·전략 등 구단의 방향성을 팬들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연습경기 자체 중계 라인업과 자세한 일정은 구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우리 디지털마케팅팀 파트장은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함께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며 올 시즌 한화이글스의 야구를 더욱 기대해 달라"며 "앞으로 라이브 방송을 포함해 디지털상의 차별화된 팬서비스를 시도할 계
[충북일보] 충북지역 야구 명문고인 청주 세광고등학교 야구부 김용선(사진) 감독이 '2020년 프로야구 올해의 상'에서 아마추어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화이글스에서 활약한 김용선 감독은 현역 은퇴 후 2005년부터 모교인 세광고등학교 야구부 코치를 거쳐 2009년부터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세광고 야구부는 최근 대전·충청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4년 연속 우승을 하며 대전·충청권의 강호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열린 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17년 만에 4강 진출에 달성하며 야구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다시 높이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는 37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해 준우승이라는 위업을 이뤄 세광고 야구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그 결과, 지난 9월 열린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5명(재학생 3명·졸업생 2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해 세광고 야구부 역사의 정점을 찍었다. 김용선 감독은 "코로나19와 장마로 인해 대회 일정이 연기되면서 선수들도 굉장히 힘들어했다"며 "컨디션 조절에 난항을 겪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
[충북일보] 올 한해 주말리그와 전국대회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보인 세광고등학교 야구부가 역대 최다 인원인 5명의 프로야구선수를 배출했다. 세광고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이영빈(LG 1라운드)·고명준(SK 2라운드)·조병현(SK 3라운드)·권동진(KT 1라운드·졸업생)·정연제(키움 8라운드·졸업생) 등 5명이 지명됐다. 이 성적은 서울고(7명)와 광주동성고(6명)에 이어 세 번째 많은 인원이다. 이영빈 선수는 스윙 스피드가 빨라 강한 타구가 특징이다. 정확한 송구력과 빠른 주력으로 도루 능력도 갖추고 있다. 고명준 선수는 키 185㎝의 양호한 신체조건에 간결하고 힘 있는 스윙, 좋은 타격 메커니즘 등을 갖춘 장타자로 평가되고 있다. 조병현 선수는 이번 주말리그와 전국대회에서 에이스 투수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 줬다. 세광고가 청룡기 4강과 협회장기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는데 한몫했다. 권동진 선수는 2018년 대학야구 U-리그에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최우수선수상, 타격상, 타점상을 휩쓸었고, 2019년 KUSF에서 Awards 최우수상을 수상한 타자로 우수성을…
[충북일보] 37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노린 청주 세광고등학교 야구부의 도전이 좌절됐다. 세광고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다시 우승컵을 노린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세광고는 지난달 31일 강원도 횡성 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장기 전국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덕수고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덕수고는 결승전에서 15안타를 집중한 타선과 선발 심준석의 역투를 앞세워 13대 6으로 승리했다. 창단 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결승 무대에 오른 세광고는 경기 초반 투수진이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세광고는 6회말 1점, 7회 3점을 만회했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 야구가 37년 만에 전국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다. 세광고는 지난 29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202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배재고를 8대3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세광고가 메이저급 전국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1983년 1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이후 37년 만이다. 세광고는 이날 경기 2회전에서 배재고와 1점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3회초 2실점한데다 2루수 나성원 선수의 부상까지 겹쳐 어렵게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세광고는 5~6회 각각 1점씩을 만회하면서 3대3 동점을 만들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7회말 최동준 선수의 안타로 1점을 보태 4대3 짜릿한 역전에 성공한 세광고는 2사 주자 2, 3루에 터진 허성우(3) 선수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7대3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세광고는 8회에도 1점을 보태고, 8회초 교체된 투수 박지원과 이명종이 배재고의 공격을 잘 막아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날 세광고 선수들은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선발투수 조병현 선수는 7.1 이닝 동안 한계 투구수에 가까운 104개의 공을 던지
[충북일보] 세광고등학교 야구팀이 27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 테마파크에서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8강전에서 경북고를 7대0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세광고는 8월초 75회 청룡기야구대회선수권대회에 이어 전국대회 연속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에서는 창단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세광고는 지난 21일 펼쳐진 32강전에서 글로벌선진고에 9대0 대승을 거둔 뒤 25일 16강전에서 강호 대구고와 접전 끝에 3대1 역전승하며 16강에 안착했다. 27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던 8강전 세광고와 경북고의 경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승부가 가려졌다. 선발투수인 조병현 선수의 4.2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2회말 허성우 선수의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상황에서 한경수 선수는 통쾌한 홈런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세광고는 29일 오전 10시 4강전에서 배재고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이 경기는 SPOTV에서 중계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가 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장충고에게 4대 5로 아깝게 패해 결승 진출 기회를 놓쳤다. 세광고는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1회초 4실점, 2회초 1실점 하며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2회말 1점, 3회말 1점을 만회하면서 추격의 기회를 만들어 갔지만 이후 8회말까지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세광고는 9회말 2아웃 만루 상황에서 상대편 투수의 폭투로 순식간에 2점을 만회하면서 4대 5까지 맹추격해 역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석패했다. 세광고는 전날 신일고와의 8강전에서 7회 콜드게임 승으로 기분 좋게 4강에 올라 대망의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경기초반 대량 실점과 결정적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세광고는 4년 연속 주말리그 우승을 이어가고 있고, 청룡기 야구대회 준결승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다음 대회의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광고는 18~31일 열리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21일 첫 경기를 치르며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가 2020 대전·충청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세광고는 지난 6월 20일 청주고와 벌인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 3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세광고는 K-POP고(옛 광천고)에 3대5로 허를 찔렸지만 이후 공주고를 7대0, 전주고를 11대6, 북일고를 4대2, 대전제일고를 2대0으로 각각 연파하면서 마지막 대전고 전과 상관없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18일 열린 대전고와 마지막 경기에서도 7대6으로 승리한 세광고는 6승 1패 전적을 기록하며 대전·충청권의 맹주임을 재확인했다. 세광고는 2020시즌을 앞둔 평가에서 '전력이 가장 탄탄한 팀 중의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세광고는 주말리그 우승으로 트로피와 함께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대한야구협회장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75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한국대학야구연맹 주최로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보은 스포츠파크 A·B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총 36개 대학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이번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첫 경기는 A구장에서 오전 9시 30분 영동 유원대와 서울대, B구장에서 같은 시간 중앙대와 한일장신대의 예선전으로 시작된다. 한국대학야구연맹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손 세척, 공용야구용품 사용자제, 발열체크 등 경기진행 과정에서 주의할 사항도 안내했다. 첫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의 대진 팀은 앞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경기장 주출입구 밖에서 대기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심판과 베이스 코치도 경기 중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덕아웃 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본인 장비 외의 물품을 접촉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난해 전국 32개 대학야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 순천시 팔마야구장에서 열린 74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은 성균관대가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영남대와 결승전에서 만나 3대2 승리를 거두며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보은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공부하는 운동선수', '독서하는 야구선수'를 지향하는 청주 현도중학교가 겨울 방학기간 동안 인문학 교실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손에는 책, 한손에는 야구공'이라는 슬로건으로 '독서하고 공부하는 야구선수'로 불리는 현도중 야구부는 지난해 책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내에 '어진이 북카페'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이 학교는 학기마다 서점 나들이 행사를 통해 각자 읽고 싶은 책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예산도 지원하고 있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운동선수로 키우고 있다. 현도중 야구부는 매년 겨울방학 기간 역사 관련 책을 한권 정해 완독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번 겨울 방학에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사 인물이야기'라는 쉽게 읽는 한국사를 선택해 역사 전공인 교장이 직접 학생들에게 강의했다. 이번 겨울방학 인문학 특강에는 학교 인근의 일반 학생들도 참여해 함께 책을 읽으면서 야구선수와 일반 학생들 간의 공동체 의식도 함양했다. 김명철 교장은 "책읽기를 통해 지식과 사고력, 창의력 향상은 물론 올바른 역사의식과 인성까지 겸비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송진우 한화이글스 코치가 증평초등학교의 야구 유망주 강대호(12)·인호(10) 형제의 1일 코치를 자처하고 나섰다. 송 코치는 22일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청주 한국 폴리텍대학 캠퍼스를 찾아 모교 후배인 강씨 형제를 격려하고 코치했다. 이번 만남은 증평군의회 장천배 의장이 소개한 것으로 장 의장은 강씨 형제가 평소 제일 존경하는 야구 선수로 송 코치를 꼽으며 만나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듣고 평소 친분이 있던 송 코치에게 연락했다. 이에 송 코치는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곧바로 훈련장을 찾았다. 강대호·인호 형제는 각종 리틀야구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미래 메이저리거를 꿈꾸고 있다. 송진우 코치는 증평초등학교를 졸업, 1989년 빙그레이글스에 입단하며 프로야구선수로 활약했다. 2009년 은퇴 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한화이글스 코치, KBS N 해설위원을 거친 뒤 2018년부터 다시 한화이글스 코치를 맡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장미, 동백, 벚꽃, 토끼풀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익숙한 꽃부터 양귀비, 작약, 히아신스, 거베라 등 자주 볼 수 없던 꽃도 계절과 상관없이 활짝 피었다. 떡케이크 위에 소담스럽게 피어난 꽃들은 각각의 향기 대신 달콤한 앙금의 맛을 머금었다.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면서 떡케이크를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 여러 개의 떡을 쌓아 모양만 케이크처럼 만든 떡케이크도 있지만, 모양을 포기하지 않은 소비자들 덕에 다양한 디자인의 떡케이크도 시장에 나왔다. 앙금플라워케이크가 등장한 뒤에는 오히려 기존 케이크보다 훨씬 화려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앙금에 색을 더해 손끝으로 짜내는 꽃은 만드는 사람의 감각에 따라 색과 모양이 달라져 무궁무진한 표현이 가능하다. 지난해 용정동에 문을 연 이슬기 대표의 아뜰리에듀이의 앙금플라워케이크는 색다르다. 알록달록한 꽃을 크고 풍성하게 표현하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색감이 어우러지는 조화로움에 초점을 맞췄다. 앙금플라워케이크를 받는 사람은 연령대가 있더라도 선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20~30대라는 것에 착안했다. 받는 사람은 물론 주는 사람이 먼저 선택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1년 전 동네 안에 밀키트 가게가 엄청 생기더니 1년 만에 문닫은 곳도 속출하네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핫하게' 떠올랐던 밀키트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17일 청주지역내 밀키트 오프라인 전문점들을 돌아보니 지난해 도내 곳곳마다 생겨났던 가게들 가운데 1년만에 문을 닫았거나 닫을 준비를 하고 있는 곳들이 속속 눈에 띄었다. 대형마트 내 매대 한켠을 크게 차지하던 자리가 대폭 축소된 경우도 있었다. 밀키트는 '식사(meal)키트(kit)'로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양에 맞는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되는 상품이다. 밀키트 오프라인 전문점은 코로나19 경기불황 속 틈새시장을 활용해 급격히 성장했다. 지난해 8월 기준 국내 밀키트시장은 2017년 대비 3년만에 20배로 확대된 바 있다. 시장이 확대된 데는 사회적거리두기로 가정 돌봄 등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재료를 구입하고 손질하는 시간이 절약된다는 점이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로부터 인기를 얻은 요인이 컸다. 하지만, 1년 사이 밀키트 시장이 '레드오션'에 들어서고, 올해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로 외식 수요가 회복되면서 시장 판도가
[충북일보] 18대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성향 김진균·심의보·윤건영 후보 3人의 단일화를 이끈 인물로 이기용(77) 전 충북교육감이 주목받고 있다. 이 전 교육감이 보수성향의 후보 3자단일화를 성사시키는데 산파역을 맡았다는 이야기는 16일 기자회견에서 확인됐다. 김진균 후보가 "저와 윤건영 후보가 단일화를 할 수 있게 뒤에서 도와주신 이기용 전 교육감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이 전 교육감님의 주도아래 네 차례 협의를 거쳐 추락한 충북교육을 되살리는데 일조하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히면서다. 윤건영 후보도 "단일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조율과 협력을 이끌어주신 이기용 전 교육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면서 이 전 교육감의 역할을 확인해줬다. 이 전 교육감은 이 자리서 "충북교육청 정문을 나서고 8년 9개월 만에 오늘 처음으로 이곳에 왔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중립적인 입장에서 충북교육을 지켜보기만 했다는 의미의 발언이다. 그는 "현 교육감께서도 나름대로 소신껏 행복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교육정책 방향이 잘못됐고 공정성이 결여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고 보수후보를 지지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