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리틀야구단(감독 이도훈)이 '5회 이승엽 배 전국 리틀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 리틀야구단은 전국 60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5월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대구 강변 학생 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해 홈팀인 대구 북구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청주시 리틀야구단은 7일 열린 결승전에서 부산 금정구와 수영구 연합팀을 만나 선전했으나 2 대 5로 아쉬운 패배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이승엽야구장학재단에서 주최하고, 한국 리틀 야구연맹에서 주관했다. 청주시 리틀야구단이 전국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건 지난 2017년 '도미노피자 기 대회' 준우승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 감독은 우수감독상, 변요셉은 탈삼진(21개)상을 각각 받았다. 이 감독은"13명의 선수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항상 야구단을 믿고 지원해주신 학부모님들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라고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청주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전국 유소년 야구 유망주들의 열정과 기량을 뽐낼 '2회 제천 의림지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야구소프트볼협회와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 (사)대한클럽야구협회와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며 제천시와 시 체육회가 후원에 나선다. 약 14개 팀의 유소년 야구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경식부(초·중등부), 연식부(초등부)를 포함한 총 3개 부 및 관계자들을 포함해 310여 명이 제천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는 송학야구장과 금성야구장에서 나눠 진행되며 경기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진행된다.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소년들이 야구를 즐겁고 건강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성국 시 체육회장도 "이번 대회는 장차 프로 무대에서 활약할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중요한 무대"라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내 스포츠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고, 외부 방문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
[충북일보]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가 올해 정규시즌에 청주지역 경기를 배정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26일 한화 이글스에 따르면 구단은 지난주 청주시에 이번 정규시즌 청주야구장에서의 경기 진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한화이글스 측은 "낙후한 시설로 인한 선수단의 부상 위험성, 경기력 저하, 팬들의 편의성·접근성 문제로 인해 청주야구장에서의 KBO 리그 경기는 당분간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범석 청주시장은 깊은 유감과 함께 아쉬움을 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팀도 5만 명 규모의 도쿄돔 외에 5천명 규모의 삿보르 경기장에서도 홈 경기를 연다고 한다"며 "한화가 지역의 한화팬들을 위해 연고지인 청주에서 최소 몇 경기라도 개최하길 바랐는데 배정이 어렵다고 알려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요미우리팀 관련 설명은 지난 3월 충북도가 지역 야구발전 방안 논의를 위해 김응용 전 감독 등 야구계 원로를 초청해 마련한 오찬 자리에서 김 감독이 남겼던 말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앞서 지난 3월 청주시는 한화 이글스 측에 2구장인 청주 야구장에 최소
[충북일보] 충주시 리틀야구단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열악한 훈련 환경과 적은 인원 속에서도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진 결과다. 충주시 리틀야구단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에서 진행된 '20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A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36개 팀, 6천여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이자 최고 권위의 리틀야구 메이저 대회로 평가받는다. '무적의 독수리 군단'으로 불리는 충주시 리틀야구단은 8강에서 양평군 리틀야구단을 꺾고, 4강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용인수지구 리틀야구단을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A조 결승에서는 경기 성남 분당구 B 리틀야구단과 접전을 벌였으나 3대4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충주시 리틀야구단이 선수 12명에 불과한 소수 인원과 전용 실내연습장 및 리틀전용구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이룬 성과라는 점이다. 아이들의 강인한 의지와 지도자의 헌신이 빚어낸 기적과도 같은 결과다. 충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팀 창단 이
[충북일보] 청주 석교초등학교가 21회 천안흥타령기 전국초등야구대회에서 전국 강호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충북 야구의 저력을 과시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 천안야구장에서 진행됐다. 전국 시·도 예선을 통과한 36개 초등학교 야구팀이 참가한 2025년 첫 전국대회여서 의미를 더했다. 석교초는 준결승에서 부산의 강호 수영초를 12대 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대구 옥산초를 상대로 초반 실수를 극복하고 11대 5로 승리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석교초는 △최우수선수상 하정우 △우수투수상 서정안 △수호상 강기웅 △미기상 김동건 △최우수코치상 오현수 △최우수감독상 이희준 등 총 6개의 개인상을 휩쓸며 완벽한 우승을 완성했다. 이희준 석교초 야구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힘든 동계훈련과 연습을 묵묵히 이겨낸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항상 든든히 뒷받침해주시는 학교와 학부모님,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신 충북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충북일보] 제천시 사회인야구 대표 리그인 '제25회 제천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제천시 사회인야구장에서 지난 20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안성국 시 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500여 명의 야구 동호인들과 함께 협회장기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이자 한화이글스 출신 유격수인 백재호(현 영월 상동고 야구팀 감독) 감독이 참석해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진행,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용복 제천시 야구협회장은 "25년 역사의 협회장기 사회인 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호인들의 신뢰와 지역 리더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제천을 중부내륙 야구의 핵심 메카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도 "제천시 스포츠 마케팅 성공에 야구가 크게 이바지해 왔다"며 "앞으로도 야구가 지역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발전에 성숙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개막식 시구·시타는 '2025 제천 한방바이오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단체 퍼포먼스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등학교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관하는 '2025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에서 우승했다. 세광고는 지난 2017년 이후 9연패를 달성하며 야구 명문고의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세광고는 지난달 8일 1차전에서 충북의 강호 청주고를 상대로 첫 경기에서 5대 2로 승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3월 15일 2차전 아산BC와의 경기에서도 7대 0으로, 3월 16일 3차전 공주고에 3대 2로 승리하며 3승을 확보하며 주말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3월 22일 충남의 강호 천안북일고와의 4차전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의 기세를 몰아갔다. 세광고는 지난 19일 천안CS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하며 총전적 5전 전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인 전반기 주말리그 우승과 함께 '79회 황금사자기 전국야구대회', '80회 청룡기 전국야구대회' 등 전반기에 열리는 모든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정예용 교장은 "지난 겨울 실시한 국외전지훈련과 국내로 복귀한 후 강추위 속에서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방진호 감독을 비롯한 운동부 지도자들과 학
[충북일보] 보은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이태영)가 모교의 야구부 창단에 시동을 걸었다. 총동문회는 지난 5일 보은읍 보청대로 1686에 '보은중학교 야구부 창설 준비위원회 중앙본부'를 설치하고, 야구부 창단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에 보은중학교 역대 총동문회장과 군 야구 소프트볼협회(회장 김영택) 임원 등이 참석해 야구부 창단 움직임에 힘을 보탰다. 이 학교 총동문회가 야구부 창단에 나선 이유는 인구소멸지역인 군의 위기 상황을 야구부 창단을 통한 학생 수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극복해 보겠다는 취지에서다. 국토의 중심인 지리적 여건과 전국 어디서나 3시간 이내 닿을 수 있는 도로망, KBO 센터와 뛰어난 야구 관련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라는 점에서 시골 중학교지만, 야구부 창단이 가능하다는 게 총동문회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인구 3만여 명의 작은 시골에서 야구부 창단이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 창단에 따른 교육 당국과 지역 주민의 협의 과정을 거친다고 해도 선수 수급이 현실적으로 쉽지만 않기 때문이다. 야구부 창단을 위해선 선수와 부모가 군으로 실제 전입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동문회 측은 다양한 방
[충북일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제2연고지인 청주 홈경기를 배정하지 않아 '패싱'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야구계 원로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 지사와 이 시장은 지난 28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김응용 전 한화 이글스 감독과 이상국 전 해태타이거즈 단장, 이준성 전 KBO홍보이사 등을 만나 '2025 KBO리그 청주 경기 패싱'과 관련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한화 구단 측이 청주야구장 시설과 수익성 문제 등을 이유로 올해 청주 홈경기 배정에 난색을 표하자 이 시장이 "청주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라"고 일침을 가한 직후 김 지사가 서둘러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김 지사는 "한화가 청주에서 경기하는 것은 사회공헌 개념에서 접근해야지 실리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에 큐셀 등 한화 계열사가 많은데 조만간 이들 주재 임원과 만나 청주 경기 배정을 요청하려고 한다"며 야구계 원로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도 "매년 한화가 요구하는 걸 해주다 보니 청주야구장 개보수에 지금까지 150억 원 가까이 투입했다"며 "열성적으로 응원해온 지역 야구팬들을 위해 최소한이라도 경기를 배정해야
[충북일보] 청주야구장에서 13년 만에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가 겨우내 야구에 목말랐던 팬들의 성원 속에 마무리 됐다. 지난 8~9일 이틀간 청주야구장에서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2연전이 열렸다. 한화의 2구장인 청주야구장에서 시범경기가 열린 건 지난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9천여 석 규모의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시범경기의 티켓은 각각 발매 3분과 5분만에 매진됐다. 특히 지난 8일 청주구장은 이날 열린 5개 경기 중 유일하게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지역 팬들의 야구 사랑이 두텁다. 한화는 이번 시범경기 두 경기에서 모두 패배했지만 정우주, 권민규 등 신인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수확을 거뒀다. 지난 8일 첫 공식 경기에 나선 신인 투수 정우주와 권민규는 나란히 위력적인 투구를 보이며 신인 드래프트 1, 2라운드에서 지명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증명했다. 정우주는 이날 2대6으로 한화가 뒤쳐지고 있던 7회 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두산을 상대로 152㎞의 패스트볼을 꽂으며 9천 명 관중 앞에서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권민규는 이날 8회 초에
[충북일보] 한화이글스가 올해 KBO 리그 시범경기를 청주에서 치르기로 했다. 청주에서 한화이글스의 시범경기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25년 KBO 리그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청주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의 시범경기는 3월 8일과 9일 이틀간 열린다. 한화이글스는 시범경기에서 두산베어스와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청주에서 시범경기가 열리는 이유는 신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아직 완공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오는 17일과 18일에 진행되는 한화의 시범경기 2차전은 새롭게 지어지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2차전에서는 삼성라이온스와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전국 여자야구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제1회 제천 의림지배 전국 여자야구대회'가 지난 7~8일, 14~15일 4일간 금성야구장, 송학야구장 2개소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여자야구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제천시와 시 체육회가 후원했다. 전국 여자야구단 8개 팀(경찰청, 나인빅스, 레드폭스, 빅사이팅, 산타즈, 원 야구단, 익산 어메이징, 클라우드나인)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예선은 A조, B조로 나눠 조별리그로 진행됐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후 15일 결승전에서는 레드폭스팀이 나인빅스팀을 8대 4로 이기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제천시 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여자야구 대중화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성국 체육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한 참가팀들과 대회 운영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라며 "2025년에도 열릴 야구대회 개최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