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5일 충북 청주와 제천을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시 북이면에서 증평군 도안면의 1-1공구 전 구간과 증평 도안면에서 음성까지의 일부 구간이 개통됐다. 사진은 증평군 도안면 도당교차로-청주 북이면 구간이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북 지역에도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24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청주, 충주, 옥천에 올해 첫 폭염경보를 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외 지역 8곳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31일까지 무심천과 미호강 산책로, 하상도로, 자전거도로, 제방사면에 풀깎기 작업 등 정비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비사업 대상지역은 국가하천 무심천, 미호강 약 32.5km에 이르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 자전거도로, 하상도로, 계단 진·출입로 등을…
[충북일보] 최근 충북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불어난 물에 빠져 숨지거나 구조되는 등 수난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간 도내에 접수된 수난 사고 출동 건수는 총 1천63건이었다. 이 중 절반을 넘는 537건(50.7%)이 여…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남일면에 위치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 이용 대상은 유아와 초등학생이다. 월요일은 휴장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2시간씩 3회로 나눠 운영된다. 안전한…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은 청주시가 추진하는 무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중 꼭 필요한 시설로 '휴식공간'을 꼽았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청주지역민 3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무심천 친수공간 핵심사업 시민 의견 조사'에서 시민들은 무심천에 꼭 설치됐으면 하는 시설은 무엇이냐는…
[충북일보]충북대학교병원 등 도내 수련병원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나선 가운데 전공의들의 지원 자체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실시된다. 전공의 수련 관련 사항을 결정하는…
[충북일보] 절기상 우리나라에서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대서(大暑)인 22일 충북 도내에 장마전선이 주춤하면서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청주시 서원구 장암동 연꽃 방죽에서 시민들이 활짝 핀 연꽃 사이로 산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장기화된 높은 금리와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 속에 충북 건설업계 수익성은 한동안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건설산업 전반의 수익률이 급락한데다 중소·지방 건설사를 중심으로 한 부실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도내 건설사들도 이같은 어려움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 4월 전국 유일의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돼 그동안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힌 첨단재생의료 육성에 돌파구가 마련됐다.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된 가운데 첨단바이오산업의 중요성과 특구 인지도를 확산…
[충북일보] 비 갠 날 오후 미호강이 유장하게 흐른다. 마른 모래흙을 갈아 생명의 땅을 일군다. 드넓은 갈대숲이 녹색으로 길게 모인다. 버드나무 군락이 뭉게구름처럼 박힌다. 어미 닭이 알을 품듯 습지를 에둘러 간다. 낮은 데로 흐르며 생명 공존의 길을 연다. 녹색의 생태계가 경이로움을 선물한다. 미호강…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옥계리 옥계폭포가 절정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21일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30여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물줄기를 사진에 담느라 분주했다. 이 폭포는 최근 장맛비로 늘어난 수량 덕분에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옥계폭포는…
[충북일보] 오송참사가 발생하던 날 청주에서는 또 하나의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지난해 7월 15일 오전 5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20대 A씨가 목숨을 잃은 것이다. 이 사고는 '오송참사'에 가려 상대적으로 집중적인 조명을 받지 못했지만 1년이 지난…
[충북일보] 증평군 남하리의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연꽃이 만개해 주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일보] 14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15일 1주기를 맞았다.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를 열었다. 추모제는 홍성학 오송참사 시민대책위 공동대표의 추모사로 시작됐다. 그는 "참사가…
[충북일보] 야권 주도로 오송참사에 대한 국정조사가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15일 오송 참사 1주기를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온전한 진상규명과 확실한 책임자 처벌이 뒤따라야만, 다시는 사랑하는 가족을 허망하게 떠나보내는 비극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연간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된다. 15일 한국공항공사는 공사가 운영하는 청주 등 전국 14개 공항에 대한 올해 상반기(1~6월) 공항 이용객 실적으로 발표하며 이같이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 14개 공항 이용객은 4천5만34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
[충북일보] 전국 89개 대학의 '2025학년도 대학입학시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입박람회가 15일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충북도교육청이 주관한 대입박람회는 16일까지 1만2천여 명의 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대학별 입학사정관 상담 △충북대입지원단…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문의체육공원 앞 도로변에 훼손된 채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쳤던 홍보용 사진(위, 본보 4월 24일 3면 보도)이 새로운 홍보사진으로 교체됐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찰나의 모든 산풍경이 덧없이 흘러간다. 하늘이랑 소나무랑 구름이랑 아름답다. 풀냄새 꽃냄새가 합쳐 산냄새를 만든다.떠오른 태양을 맨 먼저 맞으며 호흡한다. 활엽수의 녹음이 활기찬 기운을 전한다. 향긋한 소나무향이 콧속 깊이 스며든다. 생명의 기운 북돋우는 물길이 굽이친다. 초평호 은…
[충북일보] '기억과 다짐의 순례' 도보행진을 마친 오송 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들이 참사 1주기를 앞둔 11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과거 유흥업소 밀집지역이었던 청주 내덕동 밤고개가 글로벌 공예공방거리로 탈바꿈한다. 공예공방거리의 중심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내덕동 173-9)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12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 많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0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미호강변에 조성됐던 다목적구장이 침수돼 물바다로 변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일찍 찾아온 폭염에 이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또다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무더위와 장마로 인한 고온다습한 환경은 오이, 상추, 배추 등 채소 생육을 부진하게 하고 이는 곧 출하량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름철 휴가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돼지고…
[충북일보] 세종지역에 10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금남면과 부강면을 잇는 부용가교가 물에 잠겼다. 이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누적강우량은 금남면 64mm 부강면 60mm를 기록했다. 세종시는 9일 오후 11시부터 부용가교를 비롯해 세월교 4곳의 출입을 통제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저렴한 수수료에도 존폐기로에 선 '충북형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5일 충북연구원에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이옥규(청주5) 산경위 부위원장 주재로 먹깨비, 땡겨요 등 배달 플랫폼 2개 사업자와 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청주성안길상점가상인회, 충북대중문상인회, 충북대상가번영회 등 4개 협회는 입점 업체로 대표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도내 공공배달앱 현황을 분석하고 입점 업체와 배달 플랫폼, 소비자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충북형 공공배달앱은 도입 초기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한 중개·결제 수수료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민간업체들의 업계 점유율이 90%인 상황에서 공공배달앱은 인지도를 쌓지 못하고 있다. 먹깨비는 최근 배민의 수수료 인상에도 최고 2%인 현행 수수료를 고수하고 공짜 배달도 나섰으나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이런 상황서 충북도의 예산 지원마저 줄었다. 도는 그동안 관련 홍보·할인 이벤트 등 프로모션 비용으로 2020년과 202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있는 청주시 산하 부서들이 현재 '부당 입주'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가 사무실을 대거 이전할 처지에 놓였다. 감사원은 최근 청주시 정기감사를 통해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임시청사 부당 입주 및 산업단지 관리 부적정'에 대해 주의와 시정을 요구했다. 핵심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첨단문화산단에 입주를 하려면 여러 조건들을 만족해야하는데, 현재 시 산하 사무실들은 이같은 조건을 만족하지 않은 채 부당하게 입주를 해 있어 사무실 이전 등 대책을 마련해 제출하라는 내용이다. 쉽게 말해 시가 이곳에 입주할 자격이 없는데도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이곳은 산단이 아닌 '문화제조창 뒷건물'로 불리며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예술과, 문화재과, 관광과, 체육교육과, 농업정책과, 축산과, 농식품유통과, 친환경농산과 등 모두 8개과가 입주해 있는 실정이다. 관계법령을 보면 시의 잘못이 더욱 명확하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서는 문화산업단지 관리기본 계획 중 산단 입주자격으로 산단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지를 검토해야한다고 규정돼 있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