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4·20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충북지역 장애인 단체들이 복지 정책 확대를 촉구했다. 4·20 충북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등 도내 장애인 10개 단체 40여 명은 18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는 장애인 이동권과 평생 교육권, 노동권 등을 보장하라"고 호소했다. 이어…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청남대 헬기장 잔디밭에서 '12회 야생화 봄나들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하는 야생화전시회에는 충북야생화연구회 회원들의 수준 높은 작품 100여 점이 선보여진다. 이번에 출품된 야생화 작품들은 국내…
[충북일보]18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15도 이상의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청주 11도 등 7~1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5도 등 24~25도다. 전날 불어온 황사가 잔류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
[충북일보] 문암생태공원은 지금 튤립꽃 절정이다. 주변의 푸른 소나무들과 어울려 예쁘다. 러 색깔 꽃들이 어우러져 더 아름답다. 튤립꽃밭 지나 행운처럼 나비를 만난다. 단풍나무의 연한 잎에 비이슬이 맺힌다. 전날 비가 내려서인지 잎새에 윤이 난다. 숲속 나무와 꽃이 기쁨의 노래를 부른다. 생기 되찾…
[충북일보] "10년 전 그 일을 당했을 때 심정을 지금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아마 가슴 속에서 터져 어떻게 살수가(있겠어요). 저 자신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닐까 하는 심정이죠. '세월이 약'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하루하루 지나면서 마음이 이제 차분해지고 그 당시에 슬펐던 감정이…" '세월호 의인' 고(故…
[충북일보] 속보=청주시는 탑대성동 주민들의 10년 숙원사업이었던 '당산공원 인공폭포 조성'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폭포는 자연석을 활용해 3갈래 물줄기로 떨어지는 복합 인공폭포로 조성됐다. 이 인공폭포의 각각의 높이는 8m, 6.5m, 3m로, 폭포 주변에 소나무, 단풍나무 등…
[충북일보] 청주시내버스업계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청주시와 청주지역 시내버스 업체·노조들 간의 협상이 최근 불발됨에 따라 파업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달 초 시와 시내버스준공영제 참여 업체 노·사는 인건비 인상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
[충북일보] 보건의 날을 기념해 13일 청주시 무심천체육공원에서 다양한 건강 체험행사가 열린 '제1회 청주시 건강대축제'에서 한 시민이 폐활량 측정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때 이른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13일 청주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옆에 조성된 튤립정원에서 많은 시민이 활짝 핀 튤립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거나 꽃길을 따라 걷기행사에 참가하는 등 봄 기운 가득한 주말 휴일을 즐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동물원 방면 시내버스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버스 외관을 호랑이 등 동물 이미지로 꾸몄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명암약수터-청주랜드(동물원)-도청-의료원-명암약수터를 오가는 863번 시내버스에 호랑이, 곰, 사자, 공작새, 원숭이 등을 그려 넣었다. 특히 버스 앞면에…
[충북일보] 무심천 조팝꽃들이 흐드러지게 번진다. 개나리 벚꽃 지고 나니 하얀 조팝꽃이다. 꽃망울을 터트려 화사한 봄을 이어간다. 하얀 조를 튀겨놓은 듯 팝콘처럼 터진다. 온 세상이 배부를 때까지 하얀 꽃이 핀다. 눈 쌓인 모양의 줄기가 마치 눈버들 같다. 연초록잎 하얀 꽃에 하늘이 더 맑아진다. 시간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11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도민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여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무너뜨린 민…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 상당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11일 오전 1시 20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전체 투표 수 7만7천218표 중 51.51%(3만9천382표)를 획득해 46.2%(3만5천320표)를 얻은 국민…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인 10일 청주시 흥덕구 개표소가 설치된 청주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도심 가운데서 여유롭게 봄을 만끽한다. 굽이굽이 이어진 오래된 삶을 따라 간다. 파란 하늘과 우뚝한 산이 함께 들어온다. 잘 가꿔진 길에 붉은 동백꽃이 지천이다. 새빨간 입술을 쭉 내밀고 환하게 웃는다. 온통 하얀 봄날을 빨간 색으로 수놓는다. 새붉은 동백과 순백의 벚꽃이 어울린다. 유달산…
[충북일보] 청주시가 무심천 일원과 문암생태공원에 조성된 꽃 정원의 튤립이 이번주 만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튤립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문암생태공원에서 마술공연, 튤립 풍성 제작하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연의 아름다…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인 10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초등학교 강당에 설치된 율량·사천 제1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소중한 한 표를 넣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인 10일 청주시 청원구 청원도서관에 설치된 율량·사천 제4투표소 밖에서 투표를 마친 한 유권자가 인증 샷을 찍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인 10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초등학교 강당에 설치된 율량·사천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줄지어 투표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인 10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초등학교 강당에 설치된 율량·사천 제1투표소에서 미래의 유권자인 아이들과 함께 투표장을 찾은 한 가족이 투표함에 소중한 한 표를 넣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한동안 잠잠하던 충북도내 기름값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청주도심 곳곳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700원이 넘어선 주유소도 심심찮게 보인다. 지난 3월 3째주 반짝 하락 전환된 기름값은 국제유가 오름세와 환율 강세 영향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당분간 휘발…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택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을 뜨겁게 달궜던 공식 선거운동이 9일 막을 내리면 유권자 선택에 따라 선거구별로 승자가 가려진다. 선거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4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충북 전체 유권자는 137만2천679명…
[충북일보] 청주시가 흥덕대교 아래 '무심천 꽃 정원'에 비올라, 스토크 등 봄꽃 과 수국, 작약 등 다년초를 심어 새로 단장한 가운데 8일 시 관계자들이 꽃 식재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