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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사우디와 인재·기술 교류 업무협약

  • 웹출고시간2024.05.06 12:40:45
  • 최종수정2024.05.06 12:40:45

현대엘리베이터와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문화부 관계자들이 ‘인적 자원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은 오른쪽부터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 교육부 장관, 압둘 아지즈 알다엘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 원장)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문화부와 '인적 자원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업, 서비스,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외 대학의 사우디 학부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및 사우디 졸업예정자 대상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우디 현지 프로젝트에 현지인 채용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사우디 측은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지 파견 직원에 대한 정착 교육, 중동지역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와 사우디 정부 및 산업계는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사내 자율학습 조직인 '글로벌 CoP(Community of Practice)'의 사우디 관련 연구 활동이 계기가 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협약이 미래형 도시 네옴시티, 옥사곤 프로젝트 등 사우디의 초대형 사업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는 "이번 협약이 현대엘리베이터의 전문성과 사우디의 우수 인재를 이어주는 키스톤으로 양국 엘리베이터 산업 발전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우디와 기술·인적 교류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 사우디 교육부 장관은 "정주영 선대회장 때부터 현대그룹과 사우디는 오랜 교류를 이어왔다"며 "양국의 인적·기술 교류가 중동지역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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