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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신동마을 주민 생활환경 개선 시급

김수와 시의원, 5분 발언 "종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 수립" 촉구

  • 웹출고시간2024.04.28 14:19:47
  • 최종수정2024.04.28 14:19:46

제천시의회 김수완 의원이 제천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제천시의회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김수완 의원이 환경문제로 고통받는 제천시 신동마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제천시가 합당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26일 열린 제천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신동 주민 1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제천시 발전이라는 양지 뒤에 가려진 환경문제와 이에 따른 주민들의 희생이 안타깝다는 김 의원은 산업단지 조성과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을 사례로 들며 "정부와 기업들은 환경오염 발생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여전히 우리 곁에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단지에 둘러싸인 현 신동마을의 안타까운 실상을 PPT 자료를 통해 설명하며 "맑던 공기는 악취로 변했고 미세먼지와 화학 물질이 호흡을 가로막고 있다"며 "아이들이 뛰어놀던 마당과 공원의 나무들은 점점 색을 잃어가고 물고기들이 헤엄치던 미당천은 더 이상 물고기조차 살지 못하는 오염된 하천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크게 아쉬워했다.

이어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던 신동 쌀은 더 이상 주민이 찾지 않는 쌀로 생존권을 위협하기도 한다"며 "마을 지하수는 염소, 페놀, 비소, 시안, 벤젠 등 독극물이 최대 879배까지 기준치를 초과하는 음용 불가의 물로 판정받기도 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진정으로 환경 보호의 사명을 이행하고자 한다면 그에 따른 실질적인 행동을 취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 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종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정부와 제천시에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의 발언을 지켜본 한 주민은 "하천과 지하수, 마을이 지난 20여 년 동안 천천히 죽어가더라도 그저 기다리라는 말을 믿고 기다렸다"며 "추가로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지금보다 더한 환경에 처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거주지 이전이 절대로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신동마을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미당천은 봉양읍 미당리에서 신동 구간을 흐르는 하천으로 본류는 제1·2산업단지를 통과하고 지류는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을 거쳐 장평천으로 흘러든다.

한편, 제천시는 내달부터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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