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시장님' 꿀잼청주 알렸다

이범석 시장 댄스챌린지 동참
시정 홍보 영상 조회수 폭발
"참신하다" 긍정적 반응 눈길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최근 젊은 세대에서 유행하고 있는 댄스챌린지를 활용해 청주시정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은 청주시 공식 유튜브 계정에 출연해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댄스챌린지를 선보였다.

챌린지에서 이 시장은 벚꽃을 배경으로 시정홍보 댄스팀과 함께 안무를 추면서 푸드트럭축제 등 청주시에서 열리는 봄축제를 홍보했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4천건을 넘어섰으며 유튜브 구독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구독자들은 "시장님이 춤을 추시다니 너무 참신하다", "의외로 시장님이 춤을 잘 추신다", "영상을 보니 무심천에 놀러가고 싶다", "시장님은 그냥 자신만의 리듬으로 즐기시는 듯", "청주시 공무원들 화이팅" 등의 댓글을 달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 영상은 조회수 16만회에 달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지난해부터 수험생 응원메시지, 김장봉사 등 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달 기준 시 공식 유튜브 계정의 구독자 수는 3만2천700여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초 7천여명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같은 폭발적인 성장세의 배경에는 이 시장의 직접 출연을 비롯해 참신한 영상들과 시가 야심차게 시작한 시정홍보 댄스챌린지팀의 활약이 역할을 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댄스챌린지팀을 구성하고 다양한 시정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댄스챌린지팀은 최근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챌린지 영상을 제작해 청주지역의 관광명소와 행사, 축제, 시책 등을 색다르게 홍보하는 활동을 벌여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공무원들이 직접 영상에 출연해 청주지역 명소에서 춤을 추며 시정을 홍보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문 댄스강사 등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시 소속 공무원 5명을 댄스챌린지팀으로 선발했다.

이들이 최근 게제한 영상들의 조회 수는 수 만회를 기록하며 이슈가 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다양한 컨텐츠들을 생산해 전국으로 청주시를 알려나갈 방침이다.

김종선 시 공보관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청주시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들로 시민들에게 시정을 알려나가겠다"며 "더 나아가 청주시민들을 비롯해 전국적으로도 '꿀잼청주'를 알릴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