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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환자 시력 부분적 복원 가능성 열렸다

충북대 의학과 구용숙 교수 연구팀·DGIST 김소희 교수 연구팀 공동연구

  • 웹출고시간2024.04.28 14:07:33
  • 최종수정2024.04.28 14:07:33

충북대 의학과 구용숙 교수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의학과 구용숙 교수 연구팀이 실명 환자의 시력 부분적 복원의 가능성을 열었다.

구용숙 교수 연구팀은 DGIST 김소희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볼록볼록 점자형태의 3차원 망막전극을 사용해 영장류 망막에서 전기반응을 얻었다. 이는 실명 환자의 시력을 부분적으로 복원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명의 주된 원인은 망막 내 광수용체 세포의 손상에 있다. 눈으로 들어온 빛 정보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광수용체가 손상되면 시력 저하를 거쳐 실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으며, 완치가 불가능하다.

망막 임플란트는 손상된 광수용체를 대체해 정상 신경세포들에 전기 신호를 전달함으로써 이 신호가 시신경을 따라 뇌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해 시력을 복원하는 장치다.

기존의 망막 임플란트는 많은 경우 단순한 2차원 형태의 전극을 채택해 세포와의 밀착이 어려웠다. 또한 몇몇 연구그룹에서 개발한 3차원 형태의 전극은 뾰족한 침 형상 또는 각진 모서리를 가져 정상 세포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었다.

이를 보완해 DGIST 김소희 교수 연구팀은 유연한 박막 위에 볼록볼록한 점자 형태의 3차원 전극을 형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여기에 구용숙 교수 연구팀은 김소희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점자 형태 망막 전극을 사용해 생쥐와 영장류의 망막을 자극하고 시각 반응을 유도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에 몇 없는 영장류 망막 연구 경험을 보유한 구용숙 교수팀이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가 거의 없는 영장류 변성 망막에서의 전기 자극 결과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구용숙 교수와 DGIST 김소희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지난 3월 24일자로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 테크놀로지 (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 지에 발표됐다.

한편,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DGIST 기본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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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