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책으로 소통하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26년 '음성의 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부터 2월 말까지 군민 선호도 조사와 군립도서관 운영위원회 평가를 거쳐 부문별로 최고점을 얻은 도서 3권을 '음성의 책'으로 선정했다. 올해 '음성의 책'은 일반도서 부문에 김금희 작가의 '첫 여름, 완주', 청소년도서 부문에 이송현 작가의 '일만 번의 다이빙', 어린이도서 부문에 심순 작가의 '비밀의 무게'이다. 선정 도서는 지역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및 학교 등에 보급한다. 군은 선정 도서를 중심으로 독서문화 행사와 독후감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 참여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안은숙 문화복지국장은 "선정 과정에 군민이 직접 참여한 '음성의 책'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소통과 공감의 매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의 책 선정 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된 이 지역 독서 진흥 프로그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지난 11일 다목적강당에서 해오름잔치를 열고 '8회 충북학생문학상' 시작을 알렸다. 충북학생문학상은 문학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지역 등단 작가의 창작 지도를 제공하는 충북형 문학교육 프로그램으로 해오름잔치에서 학생은 충북학생문학상 운영 취지와 연간 일정, 지도 작가를 안내받았다. 올해는 시·소설·수필·동화·생활글 등 5개 장르, 11개 부문으로 운영되며 지역 작가 10명이 지도 작가로 참여해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직접 지도한다. 프로그램은 △대면·온라인 지도(~10월 31일) △작품 공모(10월 1~31일) △심사(11월 1~7일) △결과 발표(11월 9일) △시상식(12월 19일 )·출판기념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노재경 교육도서관장은 "충북학생문학상은 작가의 지속적인 피드백과 창작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표현력과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학교 독서·문학교육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늘 머리맡에 있는 라디오와 먼저 인사한다. 마치 세상 밖을 향한 창문을 열듯 그렇게 아날로그 라디오의 다이얼을 돌려 세상과 소통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이 라디오가 잡음을 내면서 소리가 꺼져 가는 것이 아닌가. 할 수 없이 나는 책상 서랍에 굴러다니던 건전지 두 개를 가져와서 새로 갈아 끼운 후 다시 다이얼을 돌려 라디오를 깨웠다. 맑은 소리가 내 귓전을 때리며 음악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몇 분, 채 지나지 않아 이내 잡음을 내면서 소리가 사라져 갔다. 나는 건전지를 다시 빼냈다가 다시 끼워 보았다. 그래도 여전히 처음 소리만 맑게 날 뿐, 이내 꺼져 가는 촛불처럼 사그라들었다. 나는 라디오를 툭툭 쳐보기도 하고, 흔들어 보기도 하면서 라디오의 생명을 연장시켜 보려고 애썼다. 한참을 그렇게 씨름을 하다가 너무나 지치고 짜증이 나서 라디오를 휙 내동댕이쳤다. 잠시 숨을 고른 후 나는 나뒹굴고 있는 라디오의 모습을 만져보았다. 초라하게 누워 있는 이 작은 라디오를 만져보면서 나는 마치 일에 지치게 된 내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을 나와 동고동락했던 이 라디오야말로 나의 친구요 마누라요 자식이었다. 강산이 한
[충북일보] 제천에서 활동하는 안태영 시인이 제2회 다사함 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지역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오랜 기간 꾸준히 이어온 창작 활동과 작품 세계가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수상작은 '한라산, 잃어버린 사월의 부표'로 작품과 함께 심사평은 오는 6월 1일 발간되는 문예지 '문학의봄' 통권 76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다사함 문학상은 시인 김명식의 문학적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으로 작품의 완성도와 시대적 문제의식을 함께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 시인은 1981년 등단한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중견으로 교육계에 몸담으며 약 30년간 교직 생활을 병행했고 제천교육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교육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창작을 멈추지 않고 활발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는 지역 언론 필진으로 참여해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그동안의 문학적 성과도 적지 않다. 2017년 '중앙일보' 시조백일장 장원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2023년에는 '문학의봄' 올해의 작품상을 받았다. 이어 한탄강문학상 은상과 2025년
그러면서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폐교를 주거 공간이자 에너지 전환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 허 이사장은 "이 책이 새로운 논쟁의 출발점이 되기보다는 새로운 선택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폐교와 그 주변의 주거·에너지 문제를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허성우 이사장은 1일 학령인구 감소로 증가하고 있는 폐교를 새로운 국가 자산으로 재해석해 주택난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동시에 풀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허 이사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출간한 '주택난 태양광 해답은 폐교에 있다'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 이사장이 폐교에 주목하게 된 배경은 지난 1년간 전국 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육시설의 안전과 운영 실태를 점검해 온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책에서 "학교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점점 줄어들고 공간은 비어가지만, 그 이후의 활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폐교를 교육 정책의 실패나 불가피한 행정 결과로만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야 한다"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스포츠'를 키워드로 4월 사서 추천 도서 30권을 선정·발표했다. 사서 추천 도서는 경기의 승패를 넘어 도전과 성장, 팀워크와 공정의 가치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도서로 구성됐다. 어린이 추천도서는 '올림피그: 챔피언에 도전한 꼬마 돼지 이야기', '스포츠 속 황금 각도를 찾아라', '식물 운동회', '우리는 올림픽 꼬마 도우미' 등 10권이 선정됐다. 청소년 추천도서는 '파이트', '영화로 만나는 우리들의 슈퍼스타: 스포츠, 영화를 만나다', '지붕 뚫고 홈런 스포츠 과학: 야구부터 e스포츠까지, 세상 모든 경기장의 과학' 등 10권이 선정됐다. 어른 추천도서는 '러닝&마라톤 무작정 따라하기', '오늘도, 등산', 'GOOD STRESS: 굿 스트레스' 등 10권이 포함됐다. 교육도서관은 독서문화 확산과 도서관 소식 공유를 위해 디지털 웹진 '라이브러리 인사이트(Library Insight) 5호(사진)'를 발간하고 누리집(https://www.cbelib.go.kr)에 공개했다. 라이브러리 인사이트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정보를 제공하고 도서관 소식을 공유하기 위해 운영되
[충북일보] 단양군이 오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올누림도서관 일원에서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펼친다. '도서관 속 작은 펼침, 세상을 여는 큰 열림'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공연·체험·전시 등 총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중 클래식 5중주로 선보이는 '캔들라이트 힐링 콘서트'는 영화음악과 OST를 해설과 함께 들려줘 깊은 감동과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동 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가 2회 공연되며 가족 관람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은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초등학생 대상 쿠키 만들기, 사상체질 분석을 통한 힐링, 생성형 AI를 이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교육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북스타트 책 놀이'는 놀이와 독서를 결합해 조기 독서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시킨다. 전시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피어난 예술'은 '한 책 읽기' 선정 도서를 대형책 형태로 재현하고 그림책 원화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원화 전시 관련 퀴즈 이벤트, 대출 정지 해제, 과월호 잡지 무료 배부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은 봄을 맞아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일상 속 인문학적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슬기로운 인문학 생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을 성찰하고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5~6회에 걸쳐 베스트셀러 작가초청 강연과 북 토크 형태로 진행된다. 첫 강연은 26일 오후 7시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에서 열린다. 심리학 분야 작가 정여울이 강연을 맡아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천선란·김동식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저자들이 참여하는 북 토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평생학습센터 배보희 주무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인문학적 사유는 삶의 균형을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군민들에게 삶의 지혜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jincheon.go.kr/) 공지사항을 통해 강연일 2주 전부터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을 접수한다. 도서관정책팀(☏043-539-7732)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책읽는 충주' 대표 도서 선정에 나섰다. 충주시립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2026년 제8회 '책읽는 충주' 독서운동 대표 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투표는 시민 추천 도서를 바탕으로 사서로 구성된 선정단의 심사를 거쳐 어린이·일반 부문별 각 5권씩 총 10권의 후보 도서를 선정한 뒤, 시민 의견을 반영해 최종 도서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부문 후보 도서는 '꼬꼬ㅤㅂㅝㅇ', '시간 유전자', '쥐들 G들', '해든 분식', '호랑이를 부탁해' 등 5권이며, 일반 부문은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양면의 조개껍데기',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젊음의 나라', '혼모노' 등 5권이 이름을 올렸다. 시는 시민 투표 결과를 토대로 후보군을 압축한 뒤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문별 각 1권씩 최종 대표 도서를 확정할 계획이다. 투표는 도서관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참여와 함께 시립도서관 본관 및 4개 분관, 시청, 지역 서점 등에 마련된 오프라인 투표판에서 스티커 부착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선정한 책을 함께
[충북일보] "제2의 오장환 시인을 찾습니다." 한국 모더니즘 시단의 선구자 오장환(1918~1951) 시인의 이름을 내건 신인 문학상이 올해도 새로운 시인을 기다린다. 보은군과 오장환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13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장환 시인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문단을 이끌 새로운 시인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다. 응모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응모 자격은 국내외 미등단 시인이며,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시 5편(장시 제외)을 제출하면 된다. 당선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상장, 상패가 수여된다. 심사 결과는 7월 중 개별 통지되며 시상은 9월 열리는 '오장환 문학제' 기간에 보은군 회인면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작품 접수는 보은군청 문화관광과로 우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은군청 누리집과 주요 공모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보은군은 1996년부터 '오장환 문학제'를 개최하며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있다. 신인문학상 공모 역시 새로운 시인을 발굴하고 지역 문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한국 현대시의 한 흐름을 만들었던 시인의 이름 아
[충북일보] 타인의 무례함에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심리학 지침서 '나를 무시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법'이 출간됐다. 책은 신촌세브란스병원 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유상우 원장이 집필했다. 신간 '나를 무시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법'은 타인의 평가로부터 마음의 거울을 닦아내고 나라는 주권을 되찾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담았다. 저자는 무례함이 상대의 문제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단호한 울타리'를 세우는 법을 제시한다.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고 적절한 거절의 언어를 연습하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출발점임을 역설한다. 저자는 겉으로는 당당하지만 논리가 부족한 무례한 사람들의 심리를 날카롭게 분석하며, 그들의 행동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질문의 주어를 '상대'에서 '나'로 바꾸는 전환을 강조한다. 이는 단순히 상대를 미워하는 법이 아니라, 불필요한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자신을 귀히 여기는 '자기 존중'의 길을 안내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 총 4부로 구성된 '나를 무시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법'은 자기진단부터 상대의 심리 분석, 구체적인 대처법, 그리고 내면을 단련하는 법까지 유기적인 흐름을 관통한다. 착한 사람의 함정을 경
[충북일보] 세종시가 '한글문화 공동체' 협력의 결실인 소설 '세종의 나라'의 출간 소식을 알렸다. 2일 시에 따르면 김진명 작가의 작품 소설 '세종의 나라'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통해 보여준 소통과 관찰의 리더십, 과학과 문화의 융합 정신을 서사적으로 풀어냈다. 앞서 김 작가는 지난해 10월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열린 '한글문화 공동체 출범식'에 참석해 집필 소식을 발표했다. 이어 11월일에는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열린 '세종의 나라 지혜 나눔 독서토론회'에서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세종지역학센터, 시민 등이 함께 소설에 담길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한글문화 공동체'는 한글문화 진흥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세종시,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글학회, 교보문고, 헤럴드미디어그룹, 우노101, 이타북스, 김진명 작가가 참여한 협력체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실현해 나가는 정책적 흐름 속 김 작가의 '세종의 나라' 집필 과정에 유관기관, 시민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한 것이다. 김 작가는 세종대왕과 한글창제에 관한 시민의 의견을 토대로 한글 창제의 배경과 의미를 중심으로 한 세종대왕의 통치 철학과 고뇌를 소설에 담고자 노력했다. 이렇게 탄생한 '세
[충북일보]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나면 한그릇 가득 바지락 껍데기가 쌓인다. 한알씩 까먹는 재미에 푹 빠진 아이들이 알아서 껍데기를 비워 그릇을 채운다. 어른 손으로도 양손 가득 쥐어야 할만큼 그득한 양이다. 바지락의 시원한 맛에 쫄깃한 낙지까지 함께 끓어 감칠맛까지 더한다. 시원한 재료가 듬뿍 들어간다고 해서 육수를 대강 끓이지 않는다. 대량으로 구입한 멸치는 한번 더 말려 비린맛을 날리고 생강, 무, 파, 양파 등을 넣어 6시간 이상 끓인다. 거기에 완도산 특상 다시마를 적정시간 우린 국물은 뭘 해도 맛있는 밑국물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다. 이 육수는 가화바지락칼국수보쌈의 얼굴이나 다름없다. 칼국수는 물론 보쌈에도 활용해 가화칼국수보쌈에서 선보이고 싶은 육수의 결을 맞춰 가기 때문이다. 김성호 대표는 칼국수와 보쌈에 진심이다. 수년 전 충주에서 시작해 지난 2022년부터 청주 죽림동에서 동생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칼국수보쌈 전문점은 이미 먼 곳에서도 찾아오는 가게로 자리잡았다. 밀가루에 물과 소금만을 더해 반죽한 뒤 숙성을 거쳐 자가제면한 칼국수는 밀가루를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다는 평이 이어지며 입소문이 났다. 오겹살 껍데기까지 일일이 손질해 육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교육감 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이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위해 이색 선거전을 펴고 있다. 정당도, 기호도 없는 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윤건영 교육감과 경쟁해야 하는 만큼 선거운동도, 정책공약도 차별화에 나선 모습이다. 김성근 예비후보(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 순)는 커다란 당근 탈을 쓰고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번지고 있는 '가방 골인 챌린지'를 자신의 유튜브 '김성근tv'를 통해 선보였다. 당근은 '성근'이라는 이름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그의 선거를 돕고 있는 이미숙 사무장이 아이디어를 냈다. 지난 6일 올린 7초 분량의 '가방 골인 챌린지' 영상은 16일 오후 5시 기준 조회수 2.1만회를 찍었다. 김진균 예비후보는 '교육 유산균', '유산균 교육감'을 밀고 있다. 자신의 이름에 들어간 '균'을 건강에 유익한 유산균으로 연상시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체육교사 출신인 그는 공약인 '1인 1취미 활동'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유튜브 '김진균TV'에서 권투와 축구를 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신문규 예비후보는 '자전거 타는 해피바이러스'
[충북일보] 이을성(62·에스에스지에너텍 대표이사) 8대 (사)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이 8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는 이날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정기총회는 △협의회 운영 경과보고 △감사보고 △주요 안건 심의 등이 이뤄졌다. 2부 회장 이취임식은 박종관 회장의 이임사와 협회기 인수인계에 이어 이을성 신임 회장의 취임사와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다. 박종관 회장은 이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사업 발전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을성 신임 회장은 △지속가능한 충우회 △회원 확충을 통한 질적·양적 도모 △충우회 회원사들을 위한 교육, 정보, 지원사업 등 실질적 도움을 확장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대내외적으로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이다.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대표님들의 고민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된다"며 "중소기업인들이 그 역할을 책임져오는 시간이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가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배님들이 지나온 길을 잘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