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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에 존재하는 또 다른 자아와의 끊임없는 대화

이방주 수필가의 여덟 번째 수필집 '꿈꾸는 버마재비'

  • 웹출고시간2025.05.26 10:26:25
  • 최종수정2025.05.26 10: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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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주 수필가의 여덟 번째 수필집 '꿈꾸는 버마재비'

ⓒ 이방주
[충북일보] 두발로 전국 방방곡곡 누비며 수필을 쓰고, 연구하고 터득한 창작법으로 후진을 양성하는 수필가이며 수필 전문 문학평론가인 이방주 수필가가 여덟 번째 수필집 '꿈꾸는 버마재비'를 펴냈다.

그동안 산성과 산사, 들꽃과 들풀을 소재로 한 테마 수필을 발표하던 그가 이번에는 소소한 일상에서 체험한 사실을 철학적으로 해석해 창작한 수필 54편을 한데 묶었다. 1부는 존재자로서의 나가 존재로서의 나로 나아가는 길을, 2부는 그 길 너머에서 이루고자 하는 꿈을, 3부는 그 꿈의 과정에서 관계 지은 우리를, 4부는 그런 우리가 사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물음을, 5부는 그런 물음에 대해 거울이 되는 문화마당을 구분해 묶었다.

특히 작가 자신의 내면세계에 존재하는 이상적이고 철학적인 자아를 '버마재비'로 명명하고, 일상적이고 현상적인 자아와 세계를 인식하는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토론 과정에 재미와 생활철학이 담겨 있어 독자를 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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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주 수필가.

ⓒ 이방주
작가는 "나는 걸어가서 본 것에 대해 굴리고 굴린 생각을 받아 적고 세계는 나를 비추어보는 거울이다"라고 말하면서 "수필을 쓰는 동안 아픔이 치유되고 읽는 사람에게도 선영향이 미칠 수 있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라고 말해 그의 수필문학에 대한 관점을 분명히 했다.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을 지낸 장호병 수필는 "이방주 수필가는 몸소 현장을 누비면서 세심한 관찰과 명징한 묘사로 사유를 전개하기 때문에 독자의 시선을 끝까지 붙잡아 두는 마력이 있다"며 "스쳐 지나갈 작은 존재들에서 경이로운 생명력과 상호작용을 천착해내는 따뜻한 시선이 돋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수필가 이방주는 청주시 죽림동에서 태어나 1998년 월간 '한국수필' 신인상을 받으면서 수필을 썼고, 2014년 계간 '창조문학' 문학평론 신인상을 받았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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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