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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온열질환자 절반 이상 고령층…지난해 166건

예년보다 빠르게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 돌입

  • 웹출고시간2025.05.26 17:47:35
  • 최종수정2025.05.26 17:47:35
[충북일보] 지난해 폭염대응 기간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중 절반 이상이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해 폭염대응 기간(5월 20일~9월 30일) 온열질환과 관련해 166회 출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온열질환 이송환자는 156명, 구급상황관리 의료상담은 68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장 더운 달인 8월에 94건으로 출동 건수가 몰렸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60대 이상 고령층에 피해가 집중됐다.

충북의 경우 전체 온열질환자의 52.9%가 고령층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18개 시도 가운데 경북, 경남, 서울, 충남, 전북에 이어 여섯 번째로 고령층 비율이 높은 것이다.

이에 소방당국은 취약계층인 고령층의 온열질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년보다 빠르게 '2025년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에 돌입했다.

게다가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고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모든 119구급차에 얼음팩(조끼), 소금, 물스프레이, 전해질용액 등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비치하고, 폭염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펌뷸런스도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갖추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출동태세를 강화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폭염 피해가 더 이상 특정시기에 국한되지 않고, 장기화 되고 있다"며 "햇볕이 강한 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꼭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주기상지청은 충북 지역의 6월은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되며, 7월과 8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 정보를 공유·분석하고, 실질적인 폭염 대응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의료 협력기관은 충북대병원, 한국병원, 효성병원, 하나병원, 성모병원, 청주의료원, 베스티안병원, 오창중앙병원, 마이크로병원, 청주현대병원이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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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