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 롤러부가 정식 경기장이 없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국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값진 성과를 만들고 있다. 군은 1995년에 창단한 대강초등학교 인라인롤러부를 비롯해 7개 인라인 롤러스케이트부가 있으며 국내·외 대회에서 총 980여 개의 메달을 따며 롤러 명문으로…
[충북일보] 충주 출신으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교장으로 선임된 윤교진(54) 전 뉴질랜드 한인회장이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훈장(Honorary Queen's Service Medal, HQSM)을 받아 화제다. 해당 훈장은 영국 왕실에서 무료 커뮤니티 봉사를 오랫동안 한 사람에게 그 공로…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이 오는 4월 5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공천을 담당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김진모 청주시 서원구 당협위원장은 3월 8일 실시되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위촉됐다. 국민의힘 비상대…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컴퓨터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신재광씨가 제1저자로, 컴퓨터학부 이수안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해 'Robust and Lightweight Deep Learning Model for Industrial Fault Diagnosis in Low-Quality and Noisy Data'라는 제목으로…
[충북일보] 옥천군의 '충청북도 의료비 후불제 융자지원' 첫 수혜자가 나왔다. 군에 따르면 1일부터 충북도 의료비 후불제 융자지원 대상자가 만 65세 이상 군민으로 확대하면서 동이면에 거주하는 A씨가 군내 의료비 후불제 1호 수혜자가 됐다. 의료비 후불제 사업은 목돈 지출의 부담으로 치료받…
[충북일보]충북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 오상근 선생이 지난 28일 향년 99세로 작고했다. 지난 1924년 진천군 백곡면에서 태어난 오상근 애국지사는 일본군에 강제 징집 됐다가 극적으로 탈출, 1944년 12월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해 중국 충칭에 있는 토교대에 배속됐다. 이후 중경(重慶)에…
[충북일보] 근무를 마치고 퇴근 중이던 소방관들이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57분께 청주시 무심천변 하상도로에서 길을 횡단하던 시민이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윤…
[충북일보] 유동윤(46) 팀장은 ㈜금진에 입사한 지 17년 된 장기 근속 직원이다. 회사에 입사 당시 태어난 첫 아이는 어느덧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됐다. 그는 길다면 길다고 볼 수 있는 17년이라는 시간에 대해 "굉장히 빨리 지나갔다"고 회고 했다. 유 팀장은 "대표님과 직원들이 서로 가족처…
[충북일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역할 강화에 충실하겠습니다." 황종연(54) 신임 NH농협은행 본부장은 담담하고 분명하게 취임 소감을 전했다. 황 신임 본부장은 "충북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코로나19 장기화, 가파른 금리인상, 경기침체 이슈와 맞물려 불확실성이 가…
[충북일보] 인고의 세월이었다. 한날한시에 잃어버린 남편과 아들을 땅에 묻고, 가슴에 묻고, 하늘에 묻고 50여 년을 견뎠다. 혼절하고 깨어나 다시 혼절하기를 반복하다 아예 미친 사람이 돼가고 있었다. 그러나 남은 자식들을 위해 살아야만 했다. 1974년 1월 22일 폭설과 한파 속에서 웃옷을 벗어 아버지…
[충북일보] 청주 출신 배우 유해진(사진)씨가 고향사랑기부제 충북도 2호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도는 17일 유해진씨가 고향사랑기부제가 정한 최고 금액 500만 원을 도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나영석 PD에 이어 두번째다. 주성중, 청석고를 졸업한 유 씨는 영화 '왕의 남자' 육갑이 역으로…
[충북일보] 음성군청 자전거팀 장경구 선수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린 'The 1st BTV International Cycling Tournament Number 1 Cup 2023'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8개팀이 참가한 대회에서 자전거 국가대표팀으로 참가한 장 선수는 개인도로 종…
[충북일보]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 선수의 부친인 김광주씨(61·단양)가 최근 열린 충북도민회중앙회 신년교례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 행사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충북과 연고가 있는 장·차관과 국회의원, 기업체 등에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충북일보] 청주시는 홍영기 대중교통과 화물운수팀 주무관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홍 주무관은 화물운수팀에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인·허가, 전출입 관리와 지난해 2천여 건의 민원을 처리한 점 등에서 시민들의 편의증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북일보] 청주음악협회는 지난 14일 31차 정기총회와 22회 청주음악상 시상식을 뮤직갤러리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는 2년만에 대면으로 이루어졌다. 청주지역 음악인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고 2022년도 사업 결산과 2023년 사업계획보고 등 안건을 논의했으며, 22회(202…
[충북일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자랑스러운 충북인대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일 충북도민회중앙회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충북인 신년교례회' 시상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최고상인 '자랑스러운 충북인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북도…
[충북일보] 단양 문상오(65) 작가가 중편소설 '아, 시루섬'으로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소설문학상을 받았다. 단양에서 태어나 단양군청 공무원으로 퇴직한 문 작가는 지금도 고향을 지키고 있다. 이번에 한국소설문학상을 받은 '아, 시루섬'은 1972년 태풍 베티로 물에 잠긴 남한강 단양 시루섬의 44…
[충북일보] 김주은 이즈아트홀 대표와 이훈희 공연세상 대표가 '2022 한국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북음악협회는 2022년 한 해 한국 음악계를 빛낸 '2022 한국음악상' 시상식이 오는 13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총회와 함께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한…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9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서정두 학예연구사가 '2022년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미술관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공헌한 자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서정두 학예연구사는 지난 2011년…
[충북일보] 충북경찰청 소속 총경 승진자가 충북청 개청 이래 역대 최다로 배출됐다. 경찰청은 10일 고위직 승진 인사를 단행해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135명을 발표했고, 이 중 충북경찰청 승진예정자도 4명이 포함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충북경찰청에서는 한동희 강력계장과 이현중 경무계장, 김…
[충북일보] 충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관광두레 사업에서 충주시 관광두레 박진영 PD가 우수 PD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평가항목은 공동체성, 지역성, 지속 가능성 등 세 가지다. 박 PD는 전국 관광두레 PD 52명 중 우수 PD 10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일보] 제천시에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기부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괴산한지박물관 관장 겸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안치용(63)씨다. 안 관장은 2021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은 후 괴산에서 국내 유일 한지박물관을 운영하며 한지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인물로 지난…
[충북일보] 이옥순(사진) 세계충청향우회장이 9일 도내 공립 요양시설에 성인용 기저귀 1만5천장(1천6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몸이 불편한 도내 공립 요양시설 입소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라고, 충북발전을 위해…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지난 6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취학 전 천책(1천 권)읽기 독서운동인 '우리 아이 천 권의 그림책 여행'의 2023년 첫 달성자가 탄생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 아이 천권의 그림책 여행'은 5~7세를 대상으로 독서능력과 발달수준에 맞는 책을 선정해 초등학교 입학 전…
[충북일보] 음성이 고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경기도청 내 농협에 방문해 고향인 음성군과 배우자의 고향인 충남 천안시 그리고 경기도 오산시·구리시에 각각 기부금을 납부했다. 김 지사는 "내가 태어난 고향과 아내의 고향에 기부할 수 있게…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결식아동 급식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희(비례·건설환경소방위원회) 충북도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충북도 등에서 받은 '2023년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 현황'에 따르면 충북도의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분담률은 '제로'다. 도는 2019년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시군이양사업으로 전환해 급식비 전액을 시·군에 부담시키고 있다. 필수조례로 제정해야 하는 관련 조례 제정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가 2021년 9월 '아동급식제도 사각지대 개선방안'을 통해 충북도에 급식비 분담을 권고했으나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23년도 광역자치단체의 분담률을 보면 △제주도·세종특별자치시 100% △부산광역시·광주광역시·울산광역시 75% △서울특별시·대구광역시·인천광역시·대전광역시 50%, 전남도·경기도 30%, 충남도·전북도 25% △강원도·경남도·경북도 20% △충북도 0%이다. 타 지역 광역자치단체는 100%에서 20%까지 예산을 분담하며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충북도는 이 기능이 상실돼 지역에 따라 지원 단가와 대상, 사용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월세, 전기세, 가스요금 내고 관리비도 내지만 그 내용은 알수가 없죠." 지난 12월 급격히 오른 난방비와 올해 1분기부터 상승한 전기요금으로 매달 관리비 납부고지를 받는 시민들의 지갑사정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단독·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임차인 관리비 내역이나 비목이 공개되지 않아 관리비 사각지대에 놓이는 가구가 전국에 약 429만6천 가구에 이른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국토연구원 윤성진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윤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의 문제는 비아파트 세입자에 대한 제도공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보고에 따르면 단독·다가구·빌라 등 비아파트 부문에서 관리비 제도 공백이 발생하는 주택은 전체 가구의 약 20.5%에 달한다. 주택임대차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주택임대차 보호법'은 관리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다. 또한 '공동주택관리법' 제23조에 따라 공개의무가 있는 공동주택은 비교적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이는 아파트만 포함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에 대한 제도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셈이다. 실제로
[충북일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의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제홍(58) 충북ESG포럼 대표는 단호히 ESG 실천의 필요성을 확신했다. 김 대표는 2021년부터 충북도민의 생활 ESG 이해 확산과 교육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ESG는 현재 우리가 처한 기후 환경적 위기, 사회적 위기,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ESG를 충북도민과 산업체에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각오로 포럼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전기전자분야를 전공해 강릉영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그는 30여년 전 부터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당시의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에너지의 대체 개념으로 연구됐으나 환경문제의 대두, 코로나19 등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대전환·탄소중립으로 관심이 옮겨갔다. 그가 ESG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