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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높이는 행복지수"

이영석 충북예총 신임 회장 인터뷰
70년사 발간·충북예술원 설립 추진
공모·위탁사업 추진으로 재정자립도 높일 것
시스템 기반 예술복지 강조

  • 웹출고시간2025.03.26 17:40:58
  • 최종수정2025.03.26 17: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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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충북예총 회장이 취임식 전일인 26일 본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 접목할 수 있는 디지털 창작 환경 조성에도 관심을 갖고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급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조금 여유 있게 좀 깊이 들여다보면서 이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예총과 산하 11개 시군예총의 상호 교류와 발전방안 모색에도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 이 회장의 복안이다.

이 회장은 "충북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11개 시군예총과 연계시키고, 적어도 도내 어디서 행사를 할 수 있는지 알릴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며 "유튜브 채널 개설을 통해 도내 단양과 영동 서로 양끝에서도 서로의 소식을 들을 수 있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이라고 설명했다.

라포르짜오페라단 지휘자이기도 한 이 회장은 30여 년 현장 속 예술인으로 살면서 '순수예술을 포함한 문화예술의 풍성함이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는 "유학시절 외국 친구들은 대중음악과 함께 순수 음악이나 미술, 연극 등도 굉장히 좋아했다"며 "그것이 100% 이유는 아니겠지만 예술을 즐기고 접하는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높다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순수예술의 가장 정점에 충북예총이 있기에,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충북예총의 순수예술이 커야한다"며 "물론 예술인 스스로도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지원 체계나 시스템, 예술인 복지 등이 좀 더 시스템화 된다면 예술이 사람들 곁으로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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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