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청 양궁부 소속인 김우진 선수가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남자·혼성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열린 이 대회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의 출전권이 걸려 있는 중요한 대회다. 김우진 선수는 남자 개인전 8강 문턱에서 미끄…
[충북일보] 진천군이 2023년 상반기 언론 홍보 우수직원과 부서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직원 2명, 우수부서 2개소를 선발해 상장과 진천사랑상품권을 부상으로 함께 수여했다. 최우수 직원에는 문화관광과 민태수 주무관이, 우수 직원에는 행정지원과 조희진 주무관이 선정됐다.…
[충북일보] "비 피해로 고통받는 수재민을 돕기 위해 괴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자신의 생일날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괴산을 찾아 수해 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서울에 사는 탁경숙(56)씨. 탁 씨는 서울시 금천구 자원봉사센터 회원 40여명과 함께…
[충북일보] 옥천군은 11대 복숭아 왕에 고현기(59·이원면 백지리) 씨를, 30대 포도왕에 곽은호(62·군서면 동평리) 씨를 각각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 씨는 32년 재배경력의 베테랑 농사꾼이고, 곽 씨는 샤인머스캣을 6년 재배했다. 군은 자유무역협정(FTA)과 도하개발어젠다(D…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가 핸드볼 남자 청소년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청주공고는 26일 박성준(3학년·사진) 학생이 핸드볼 남자 청소년국가대표팀 선수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태권도 국가대표 2명 배출에 이은 성과다. 박 군은 8월 2일부터 13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개최되는…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우리 아이 천 권의 그림책 여행'의 두 번째 달성자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천 권 완독 2호 달성의 주인공은 최선아(7)양으로, 지난 20일 인증서와 메달을 비롯한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받았다. 최 양의 보호자는 "청주내수도서관 개…
[충북일보] "스마트팜이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농촌의 장래도 밝다고 생각합니다" 영동군의 청년 농부 손경택(39) 씨의 야심 찬 포부다. 손 씨는 청주에서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2년 전 고향인 영동읍으로 내려와 샤인머스캣 스마트팜을 운영한다. 지난해 군의 개별농가 스마트팜 보급사업을 지원…
[충북일보] 괴산군 공무원과 괴산수력발전소가 괴산댐 월류를 앞둔 급박한 상황에서 기민한 대처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예방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괴산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3시부터 20분 사이 괴산댐의 방류량이 1천500㎥에서 2천500㎥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괴산…
[충북일보]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의 성진석, 조민지 선수가 최근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해당 대회는 대한육상연맹 주최로 익산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국내에서 열린 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 멀…
[충북일보] 옥천군이 고향인 현역 프로배구 V-리그 선수 3명이 고향 사랑 기부금과 장학금을 내놔 화제다. 군에 따르면 대한항공 소속인 정성민과 우리카드에서 뛰고 있는 한성정이 100만 원씩 고향 사랑 기부금을 냈다. 또 우리카드 김영준은 옥천 군민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맡겼다. 김영준…
[충북일보] "이곳은 서울 강남땅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땅입니다. 150년 동안 옹기 만들기를 이어온 터전이기 때문이죠. 아버지와 큰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옥천군 안내면 현리에서 옹기를 제작해 전국에 유통하고 있는 최민호·조은미 씨 부부. 이들은 최 씨…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이재수 충북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이 대한체육회 창립 103주년 기념 올해의 체육유공자로 선정돼 대한체육회장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충북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을 맡아 엘리트 선수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총 22억원 가량의 기부금을…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이 충북도당위원장을 맡아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충북도당은 12일 도당위원장 후보자 접수 결과 이 의원이 단독 접수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당은 국민의힘 지방조직운영 규정 제9조 시·도당위원장 선출 절차에 따라 14일…
[충북일보] 강시옥(여·71)씨가 충북 아너 소사이어티 75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15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2천만 원을 기부하고 5년 동안 총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
[충북일보] 서원대 호텔외식조리학부 이세희(사진) 교수가 한국진흥원의 '한식 전문가 해외 파견 사업'에 선정됐다. 6일 서원대학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재외공관, 대학교, 호텔 등에 파견할 한식 전문가를 모집해 현지인 한식 교육, 한식 체험 행사, 한식당 메뉴 컨설팅 등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
[충북일보] 2004년 민화의 아름다운 색채에 매료돼 민화에 입문한 도화 갤러리 유옥자 대표가 대한민국 민화 궁중화 부문 명인(제15-452-01호)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민화 명인 선정은 현대민화와 전통민화, 궁중화, 창작민화 4개 부문에서 1인만 지정하고 있어 이번 명인선정은 특별하다고 할…
[충북일보] 김헌일(48) 청주대 생활체육학과 교수가 5일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청주 청원 지역구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청원구 지역과 체육·문화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정면 승부를 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그…
[충북일보] 17년간 꾸준히 헌혈에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한 충북 도민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음성의 한 페인트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조호국(60)씨다. 조씨는 5일 헌혈의 집 청주터미널센터에서 300번째 헌혈에 참여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대장'을 수여받았다…
[충북일보] 청주시청 장애인사격부와 일반사격부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202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장애인사격부 박진호가 R3 10m공기소총 복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이장호는 R1 10m공기…
[충북일보] 청주 공군사관학교 박상섭 교수가 전국검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 교수는 지난 1일 음성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13회 대한민국 8단 검도선수권대회에서 유수의 선수들을 꺾고 2위를 차지했다. 박 교수는 주성중, 청주농고, 대구대를 거쳐 청주시청의 실업선수 및 코…
[충북일보] "첨단재생의료를 통해 미래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전국 관절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줄기세포 임상연구와 치료제 개발 조건을 모두 갖춘 청주 마디사랑병원 변재용(57) 원장의 일성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첨단재생의료는 줄기세포 치료, 유전자치료, 첨단바이오 융…
[충북일보] 충북도가 7월 1일자 4급 이상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도는 29일 3급 지방부이사관 11명, 4급 지방서기관 28명, 농업기술원 직위 승진 2명 등 41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박준규 진천부군수는 3급으로 승진해 재난안전실장으로 발령됐다. 김희식 증평부군수와 안성…
[충북일보] 충주혜성학교 박준우 학생이 26일부터 28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제17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 3관왕을 차지했다. 이 학생은 남자 고등부 200m 결승에서 20초 58, 400m 결승에서 1분 1초, 멀리뛰기에서 5m 1㎝를 각각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도가 주관한 2023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양희건(27) 세정과 주무관이 충북도가 주관한 '2023년 세외수입 연구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연구발표 대회는 세외수입 징수율…
[충북일보] 옥천군청 이보라가 '제23회 한국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여자 800m 경기에서 우승했다. 군에 따르면 이보라는 지난 26일 폐막한 이 대회에서 피로골절을 겪는 악재 속에서도 2분 19초 2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실업 선수들이 참가한…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