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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종합체육시설 타당성 재조사 통과

비용편익 1.34로 상승…대평동에 건립
총사업비 1천769억원 투입
2027충청권세계U대회 맞춰 공사계획

  • 웹출고시간2024.05.02 16:08:59
  • 최종수정2024.05.02 16:08:59

최민호 세종시장이 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2027 세계U대회 때 사용될 세종시종합체육시설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2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번의 실패 끝에 세종시종합체육시설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2006년 11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 개발계획 수립 이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지역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비용대비 편익(B/C) 값이 통과기준치보다 현저히 낮게 산출되는 바람에 난관에 부딪혔다.

세종시는 지난해 1월 종합운동장, 체육관, 수영장을 모두 포함한 건립을 추진했지만 B/C값이 0.5미만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세계U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종합운동장'을 제외하고 시민활용도가 비교적 높은 체육관과 수영장을 우선 건립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바꿨다.

그 결과 타당성 재조사에서 최종 B/C값이 1.34로 높게 올라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세계U대회를 통한 종합체육시설 활용방안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과 대회조직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연대도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한몫했다.

세종시종합체육시설 타당성 재조사 통과에는 2027년 세계U대회 개최 때 종합체육시설로 활용하는 전제조건이 붙어있다.

종합체육시설은 1천769억 원이 투입돼 대평동 3-2부지에 실내체육관 4천석, 실내수영장 3천석 규모로 건립된다.

세계U대회 때 실내체육관에서 탁구경기, 실내수영장에서 수구경기가 개최된다.

세종시종합체육시설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됐다하더라도 당장 건립이 추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일각에서 건축비 상승으로 공사비부족 문제와 공사기간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 시장은 "공사발주기관인 행복청을 비롯한 대회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대회개최에 차질 없도록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행복청이 공사를 진행하면서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총사업비 증액을 추진할 경우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재지변이나 이에 준하는 불가항력적인 사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종합체육시설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종합체육시설이 세계U대회뿐만 아니라 세종시민을 위한 체육시설로 사용되도록 생활체육프로그램 확대, 국내·외 종목별대회 유치, 체육용도 외 문화·예술행사개최 등 대회이후에도 다양한 사용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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