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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4.29 14:26:05
  • 최종수정2024.04.29 14:26:05
[충북일보] 음성에 '자린고비 청빈마을'이 조성된다.

군은 29일 금왕읍 삼봉리에서 자린고비 청빈마을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이 사업은 문화관광체육부가 추진하는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가운데 하나다.

조선시대 청빈한 삶을 살면서 모은 재산을 어려운 사람에게 베푼 조륵선생의 유교정신을 기반으로 한다.

군은 147억 원을 들여 청빈영상문화체험관을 건립하고, 청빈낙도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는 토목·조경공사를 벌이고, 내년에는 건축공사를 시작해 2026년 12월에 완공한다.

절약 정신과 나눔의 미학을 가르치는 체험학습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게 군의 목표다.

앞서 군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자린고비 청빈마을 조성사업을 고려말 조선 초 학자 권근(1352~1409년)의 삼대 묘소와 묶어 유교정신을 배양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하지만 조륵과 권근의 시대적 배경과 인물의 스토리가 융합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자린고비 마을만 조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군은 그동안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토지매입, 기본계획 재수립, 사업계획 변경 신청, 각종 행정절차 이행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 관계자는 "자린고비 청반마을 사업이 지역발전과 문화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성공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륵(1649~1714)은 평생 지독한 구두쇠로 살면서 모은 돈으로 가뭄에 시달리는 백성을 구제했다는 설화가 전해져 오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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