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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원도심상권, '오색오감' 빛으로 물들다

이음 빛거리 조성·거리 환경 개선
밝고 깨끗한 상권 만들어 활력 기대

  • 웹출고시간2024.05.07 13:32:53
  • 최종수정2024.05.07 13:32:53

빛으로 물든 충주 원도심상권.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원도심 상권활성화 1년차 사업으로 추진한 이음 빛거리 조성 및 거리 환경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충주 원도심을 깨끗하고 매력적인 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관아공원~식산은행~ 서동 한양프라자로 이어지는 약 550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또 노후 가로등 교체 신설과 원도심 상권 내 노후화된 가로시설물을 새롭게 정비했다.

관아공원 담장을 따라 수목조명, 돌모양의 투광조명, 지중라인 조명을 포함해 조선식산은행, 평화의 소녀상 주변 고보조명 등을 입혀 관아 담빛길을 조성했다.

특히 성서중심거리에 원도심상권 통합브랜드 '오색오감 누리길'을 활용해 제작한 LED 보안등을 15개 교체 및 신설, 관아담빛길에서 성서중심시장까지 자연스럽게 하나의 빛거리로 연결했다.

또 시는 이음거리 환경개선사업으로 상권 전역에 노후화된 가로시설물 정비를 추진했다.

원도심상권 통합브랜드 '오색오감누리길'과 대표 캐릭터 '충심이'를 활용, 상권 내 주차장 요금 부스 10개소의 디자인을 통일되게 교체했다.

주요 이면도로 곳곳에 바닥 이정표(웨이파인딩)와 포토존 등을 설치해 상권을 찾는 고객들에게 재미와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2022년 중기부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2년 차인 올해 역시 행쇼(행복한 쇼핑)데이, 댄스 경연대회, 충'주(酒)' 페어 등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환경 개선사업으로 원도심 상권이 한층 깨끗하고 밝아진 만큼 고객들이 야간에도 상권 내 머물며 이전보다 원도심을 풍요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변화하는 상권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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