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라오스 계절근로자 132명이 입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문화, 언어교육, 이탈방지교육을 받은 뒤 지역 내 41개 농가에 배정돼 최대 8개월간 일하게 된다. 시는 2022년 12월 인건비 상승과 농번기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합법적인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자 라오스 측과 계절근로자 협약을 했다. 올해는 라오스 폰홍, 사나캄 출신 근로자들이 농촌일을 돕게 된다. 하반기 근로자는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라오스 계절근로자 66명이 청주지역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며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을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오는 19일부터 청주동물원 동물생태해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은 동물생태해설사와 함께 동물원을 투어하며 동물의 생태에 대한 설명은 물론 청주동물원 동물들의 특별한 사연까지 들을 수 있다. 상반기에는 3월 19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씩 진행한다. 1회당 개인 및 단체 포함 20명 이하로 운영되며, 전화(043-201-4897)로 예약하거나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동물생태해설은 동물에 대한 생명존중정신 함양 및 올바른 동물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동물생태해설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동물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동물원은 2014년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돼 야생동물을 구조해 치료한 뒤 재활훈련을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내거나, 자연방사가 불가한 개체와 영구장애로 자연에 돌아가지 못하는 개체를 보호하고 있다. 현재 동물원에서는 모두 68종, 377마리의 동물을 보호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천체망원경의 원리를 학습하고 공작 실습을 해보는 '별누리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3관에서 운영한다. '천체망원경'을 주제로, 망원경의 원리와 천체망원경의 발전 과정을 알아보는 시청각 학습에 이어 미니 굴절 망원경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시간으로 이뤄진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30명, 고학년(4~6학년) 20명, 총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천체망원경, 물로켓, 별자리, 태양계 등을 주제로 매달 1회씩 별누리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이륜자동차 소음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봄철 이륜자동차 운행증가에 따른 소음 민원에 대비하고자 실시하는 이번 합동단속에는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함께 참여한다. 단속은 청주시 외곽 도로와 주거지역, 공동주택 50m 이내 지역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주·야간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배기소음 허용기준 초과 △소음기 훼손 △경음기 추가 부착한 이륜자동차 등이다. 소음 기준을 초과한 이륜자동차 소유주에게는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개선명령, 사용정지 등)과 함께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소음기와 경음기를 불법 개조한 이륜자동차는 원상 복구토록 하고, 이동소음원 규제지역에 대상으로는 규제대상, 규제지역, 행정처분 등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륜자동차 운행자의 올바른 운행을 유도하고 사회적 배려 확산과 시민의 정온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친환경농업 직접지불금'(이하 직불금)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소득 감소분을 지원해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2024년도 사업기간(2023년 11월~2024년 10월)에 친환경농업을 충실히 이행해 인증기관의 이행점검 결과, 적격으로 통보받은 농업인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농지가 동일 시·군에 2곳 이상 있는 경우에는 면적이 가장 넓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농지가 시·군을 달리하는 경우에는 각각의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급단가는 논의 경우 ha당 △유기 70만원 △무농약 50만원이다. 그 외 농지는 공부상 지목과 재배 작목에 관계없이 밭 단가로 지급한다. 과수는 ha당 △유기 140만원 △무농약 120만원이고, 기타작물은 ha당 △유기 130만원 △무농약 110만원이다. 농가당 지급 한도 면적은 0.1~5ha다. 유기는 최대 5년간, 무농약은 3년간 지급된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청원구 관내에서 운영 중인 구급차의 운용상황과 관리실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 대상 구급차는 청원구 관내에 등록된 특수구급차 2대, 일반구급차 6대 등 총 8대이다. 주요점검 항목은 신고(허가)필증 부착여부, 이송 처치료 부과와 수취 여부, 구급차 물품 구비 및 관리, 출동 및 처치 기록지 확인 등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업무정지,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급차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응급환자 이송, 응급의료를 위한 혈액, 진단용 검사대상물 및 진료용 장비 등의 운반, 응급의료를 위한 응급의료종사자의 운송 등 정해진 용도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또 응급환자에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응급장비 및 구급의약품 등을 갖춰야 한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구급차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청주시의원 자 선거구(복대1동·봉명1동) 재보궐선거에 진보당 최은섭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최 후보는 7일 청주시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의 진보개혁을 청주시민들과 함께 이뤄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최 후보는 출마 이유에 대해 "고물가·고금리·고실업률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와중에 시의원들은 본인들의 활동비를 인상해 건설노동자로서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수해로 인한 오송참사와 수해지역 대응에서 봤듯이 시정을 더 이상 집권여당 시장과 시의원들에게 맡겨둘 수는 없는 일"이라며 "그들의 전횡과 불통을 이겨내고 시민들을 위한 진정한 개혁의 출발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청주 청석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가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국건설기능훈련취업지원센터 충북지사장과 민주노총 건설노조 충북지부 수석부지부장을 맡고 있다. 자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김준석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됐고, 녹색정의당 홍청숙 후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심 내 자투리 땅과 주택가 인근을 활용해 각양각색의 녹색 휴식공간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소규모정원 조성사업 △녹색쌈지숲 조성사업 △그늘목 조성사업을 오는 3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소규모정원은 상당구 용담동에 2개소, 녹색쌈지숲은 청원구 율량동 우암산 근린공원 인근 0.5ha 구간, 그늘목 쉼터는 산남2사거리 등 9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각 사업지에는 에메랄드그린, 느티나무, 소나무 등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며, 소규모정원의 경우에는 앉음벽과 같은 휴식공간을 위한 시설물도 함께 조성해 작은 광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규모정원과 녹색쌈지숲 사업에는 각 1억원, 그늘목쉼터 조성사업에는 4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모든 공사는 오는 5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내 녹지공간을 조성해 여름철 열섬현상 완화와 도심 내 녹색 공간 확충을 목표로 한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보행환경 개선 등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7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한국사회복지공제회와 '사회복지 종사자 상해보험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회복지 종사자 의료비용 보장을 위한 상해보험 지원 △사회복지시설의 안전 및 운영 개선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상해보험 지원 사업은 '청주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에 따라 청주시가 올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복지사업 수행기관 종사자의 상해보험 가입 본인 부담금 1만원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시는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일괄 보험 가입을 추진했다. 보장기간은 2024년 3월 1일 오후 4시부터 2025년 3월 1일 오후 4시까지다. 향후 사회복지 종사자가 업무 및 일상생활 중 외래사고 및 상해를 당할 경우 진단비와 의료지원비를 정액 지급받게 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동참해 주신 한국사회복지공제회에 감사드린다"며 "사회복지 종사자 분들이 안심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봄맞이 청주몰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특별기획전'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오는 11일~12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첫날 방송에서는 클랜징비누, 고보습크림, 모공앰플, 디퓨저, 소화효소 등 4개사의 뷰티·미용 제품을 소개하고, 둘째 날에는 만두 3종(고기만두, 매운만두, 김치만두)과 만두전골을 소개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 중에는 최대 56% 할인, 전 상품 무료배송의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또 매회 구매인증자 4명을 추첨해 청주몰 할인쿠폰(2명, 각 5천원)과 입점 상품(2명, 김부각)을 증정한다. 특별기획전은 네이버에서 '청주몰'로 검색한 뒤 '청주몰()'내 '쇼핑LIVE(https://m.smartstore.naver.com/cheongjumall/lives)'로 접속하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이 가득한 청주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에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들이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
[충북일보] 청주시는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청주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다.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지원되며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내장칩 시술을 받아야 한다. 한 마리당 내장칩 시술비를 포함한 진료가액 20만원 중 80%인 16만원까지 지원되며, 나머지 금액은 반려동물 양육자가 부담하면 된다. 이미 내장칩 시술을 받은 반려동물은 예방접종을 포함한 동물의 질병 예방 및 치료 등에 지원비 16만원 전액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성대수술, 눈물자국제거술 등 미용목적의 비용은 지원하지 않는다. 해당 사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대상자 확인서류를 발급받은 뒤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 위탁운영자로 지정된 동물병원 7개소 중 한 곳을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고 진료를 받으면 된다.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에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낮춰줌으로써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동물의료 사각지대 해소가 기대
[충북일보] 청주시는 7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6·25 전쟁 참전유공자 고(故)김영철 상사와 고(故)김동일 상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수여식은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범석 청주시장이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전하거나 접전지역에서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등 전투에 준하는 직무수행으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영예로운 훈장 대상자 김 상사는 강원 인제지구 전투에서 큰 전공을 세웠으며, 김 상병은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큰 전공을 세우고 전사했다. 국방부는 2019년 7월부터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김 상사와 김 상병의 기록이 확인돼 70여 년 만에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유족에게 전달하게 됐다. 훈장을 받은 유족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아버님의 명예를 되찾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훈장을 늦게나마 찾아드려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충북일보] 청주시보건소는 해빙기를 맞아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차단을 위해 모기유충 집중방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방제 대상지는 모기가 주로 산란하는 밀폐된 정화조, 하수구, 고인 물 등이다. 3월부터 4월 말까지 보건소 4개 방역기동반과 읍면동 방역 관계자를 투입해 대상지에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투여해 집중 방역을 펼칠 계획이다. 유충구제는 유충의 성충 부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모기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성충 구제에 비해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모기 개체 수를 줄임은 물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효과도 있다. 이와 함께 청주시보건소는 시민들로부터 모기 서식지를 신고 받아 신속한 방역을 실시하는 모기유충 서식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화조나 맨홀, 헌 타이어, 빈 화분 등 주변의 다양한 곳에서 모기유충 및 월동모기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 보건소 홈페이지나 전화(043-201-3157)로 신고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빙기 모기 유충구제를 적극 실시해 감염병 매개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농업기계 수리점과 거리가 먼 오지마을 등을 찾아가 경운기, 관리기, 분무기 등 농업기계를 점검하고 기본적인 정비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수리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수리교육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병행한다. 정비에 따른 부속품 대금 중 5만원 이하의 부품비는 면제되고 초과 금액에 대해서만 납부하면 된다. 센터는 올해 총 200개 마을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를 정비 받을 수 있고 스스로 정비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울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교육"이라며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시민단체가 청주시가 최근 단행한 시내버스 노선의 보완을 촉구했다.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은 7일 시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시내버스 운영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노선 운영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와 탄소감축이라는 목적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길 바란다"며 노선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먼저 이들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중심인 DRT(콜버스)는 청주시 외곽지역에 버스 사각지대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간선체계의 핵심노선을 강화하고 지선체계를 구축한다고 하였으나 오히려 구분이 모호하다"며 "외곽 순환 환승 시스템을 확충하여 시내권으로 진입이 용이한 노선체계를 보완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청주시가 애초에 시내버스 노선 문제를 진단했던 배차시간 간격의 단축과 노선 부족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원성이 자자하고 신규 개발지역 노선 신설은 오히려 노선 길이를 늘리거나 불편함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정확한 문제인식 제고와 노선 단순화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인력 충원 없는 무리한 배차로 버스노동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며 "버스노동자들의 의견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를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한 주택(부속건축물 포함)과 비주택(단독창고·축사) 소유자다. 주택의 경우 건축물 한 동당 일반 가구는 최대 70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처리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비주택은 슬레이트 면적 200㎡ 이하인 경우 가구 유형에 상관없이 전액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슬레이트 철거·처리 후 주택 지붕개량에 필요한 비용도 최대 1천만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예산 13억원을 투입해 약 340가구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 신청 희망자는 오는 3월 2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 보호 및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슬레이트 건축물을 소유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3억원을 들여 392동
[충북일보] 청주시는 6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온유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저장강박증 의심가구를 발굴해 지원 사업을 연계하고, 온유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치료가 필요한 저장강박증 의심가구에 의료적 진단과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지원을 위한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하는 것은 청주시가 전국 최초다. 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60여 곳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왔지만 본인의 지원 거부 등으로 여전히 쓰레기가 쌓여있는 공간에서 생활하는 미해결 가구들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따라 시는 위생 취약과 안전사고 위험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전담의료기관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범석 시장은 "저장강박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전담의료기관으로 참여해 주신 온유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해당 가구가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영락 대표원장은 "저장강박으로 사회적 고립 위기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충북일보] 청주시 사직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 6일 10kg 쌀 600포를 시에 기탁했다. 이 조합이 기탁한 쌀은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아파트 견본주택을 개관하면서 화환 대신 받은 것이다. 이 쌀은 푸드마켓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우암산 삼일공원 일원에서 트리클라이밍, 몽키클라이밍, 밧줄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트리클라이밍은 전용로프와 안장, 안전 보호장비를 이용해 나무에 올라가 자연과의 일체감을 맛볼 수 있는 체험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회(10:00~12:00), 오후 1회(15:00~17:00) 트리클라이밍 전문가의 지도하에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초·중·고등학생이며, 예약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체험비용은 1인당 1만9천원(보험료 포함)이다. 시 관계자는 "나무를 오르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용기와 만족감을 얻으며 숲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총 577m 구간에 담쟁이덩굴 등을 심음으로써 도심 내 세로 공간 녹지를 확보하고 열섬현상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예산은 2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공사는 이달 중 시작해 2024년 5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내 가로세로 공간에 녹지를 조성함으로써 열섬현상 예방, 도로 및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차단에 도움을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 녹지를 확보해 녹색 도시 청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내 중심로에 띠녹지와 벽면녹화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동차와 공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도심 내 미세먼지 등을 흡수하기 위해 계획됐다. 띠녹지 조성사업은 흥덕구 대신로 솔밭공원사거리에서 충북선 철교에 이르는 하이닉스 근교와 서원구 성화동 성당 근교 용호로 일대 등 2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총 1.2km 구간의 가로수 사이 공간에 화살나무, 피라칸사스 등을 식재해 도심 내 미세먼지 분산·저감에 나설 계획이다. 벽면입체녹화 사업은 서원구 사직2공원과 성화동성당 근교, 흥덕구 대신로 및 SK로 옹벽 등 4개소를 대상으로 한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5일 CGV 청주성안길점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파묘'를 단체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람은 각종 현안업무로 지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진행됐다. 시는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원 간 공감대 형성으로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직원 문화누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범석 청주시장은 "맡은 바 자리에서 묵묵히 업무에 임하고 있는 우리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영화 관람으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동료 직원 간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영화나 공연 관람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벚꽃 개화기를 맞아 시민들의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신 부시장은 6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무심천 벚꽃개화기 안전관리를 위한 실무자 회의를 주재하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인파 밀집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아름다운 무심천 벚꽃을 시민 분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질서 유지 및 교통통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무심천 벚꽃 개화 예상 시기는 오는 20일부터 4월 2일까지다. 벚꽃 개화에 맞춰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3월 22일~3월 24일)와 21회 청주예술제(3월 29일~4월 2일)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져 무심천변에 1일 최대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시는 1운천교 ~ 남사교 구간에 교통 지도요원과 안전관리 요원, 안전순찰반 등 2주간 총 2천500여명을 순환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조9천758억원으로 정했다. 시는 5일 이범석 시장 주재로 '2025년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올해 본예산으로 확보한 국비 1조9천220억원보다 538억원(2.8%) 증가한 규모다. 이 중 신규 개발사업은 63건이며 이 예산은 3천479억원에 달한다. 사업별로는 석화2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75억원), 성안동 도시재생사업(467억원),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454억원), EV용 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안전성 평가기반 구축(400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 시장은 "3~4월은 정부의 신규사업이 결정되는 시기로 정부 정책방향에 맞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발굴·협의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부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방영란 청주흥덕보건소장이 5일 하나병원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체계를 확인했다. 이날 방 소장은 하나병원에서 의료공백 관련 현장을 지키며 지방의료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방 소장은 의료진들에게 "시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24시간 응급실 운영 등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곤충 창업 전문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곤충을 사육해 창업하는데 필요한 사육기술, 마케팅, 법률, 세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교육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총 11회차 56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곤충사육을 준비 중인 청주시민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단재로 480)로 방문 또는 이메일(kim0409@korea.kr)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곤충사육을 준비 중인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알찬 교육과정으로 준비했다"며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곤충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