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청권 환경단체 "충북도는 옥천 일대 대청호 골프장 건설 불허하라"

  • 웹출고시간2024.05.13 16:59:40
  • 최종수정2024.05.13 16:59:40

대청호 골프장 반대 범유역대책위원회가 1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대청호골프장 공동생태조사 무산에 따른 입장발표와 불허 축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옥천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충청권 시민·환경단체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들은 골프장 조성 예정지에 대한 공동생태조사 무산의 책임이 업체 측에 있다고 주장하며 충북도에 골프장 건설 불허를 촉구했다.

충북과 대전·충남·세종 지역 62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대청호 골프장 반대 범유역대책위원회는 1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50만 충청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대청호(옥천) 골프장 건설을 불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지난해 5월 기초 조사와 6월 골프장 예장부지 생태환경조사를 진행한 결과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이 확인됐다"며 "하지만 A개발이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하면서 양측은 공동생태조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합의서 작성 과정에서 A개발이 공동생태조사 세부사항 합의서 초안과 합의서 날인을 강요하는 공문을 대책위에 보냈다"며 "A개발이 일방적으로 작성한 합의서 내용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고 날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조항은 공동생태조사단 운영 이후 사업 진행을 저지하거나 공사 방해 등의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이들은 "A개발이 지속해서 말이 안 되는 합의서에 날인을 강요하는 것은 전문적인 생태조사가 목적이 아님을 알 수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충북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결정을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업체 측의 꼼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생태조사 무산의 책임이 골프장 개발 업체에 있다고 비판한 대책위는 전문가들과 함께 자체 생태조사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청호 골프장 건설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 심의를 앞둔 충북도에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골프장은 단순히 일반적인 체육시설을 건설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청호 상수원 오염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도는 용도지역 변경을 부결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청호 상수원은 450만명의 주민이 매일 마시고 이용하는 목숨줄"이라며 "도가 잘못된 결정으로 현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까지 환경 피해를 대물림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A개발은 2012년 주민 반대로 무산된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 일대 119만3천137㎡에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건설을 다시 추진해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반발을 사고 있다. /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