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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 고교생 구속… 고개 숙인 채 "죄송합니다"

  • 웹출고시간2025.04.30 17:49:26
  • 최종수정2025.04.30 17:55:0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부려 교직원과 행인 등 6명을 다치게 한 A군이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청주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청주의 한 학교에서 흉기를 휘둘러 교장·교직원 등을 다치게 한 고등학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청주지방법원 김경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살인미수·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A(18)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사전에 범행도구를 준비하고 범행을 계획한 점, 불특정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묻지마 범행을 한 점 등을 고려해 도망할 염려가 있고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구속영장의 경우 범죄의 중대성, 피의자의 도주·증거인멸 우려, 재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지역법조계에선 이 사건이 전국적으로 이슈화 됐고 학생들이 모여있던 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이란 점에서 사안의 중대성이 인정될 것이라 보는 이들도 많았고, 더욱이 A군의 경우 심신이 현재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져 자해 등의 돌발행동 우려도 감안해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구속을 한 뒤 수사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분석도 나왔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8시 36분께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A군은 교장, 환경실무사 등 학교 관계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고 달아나면서 행인 2명에게도 상해를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군은 학교 인근 공원 저수지로 투신했으나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고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A군이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데다 불특정 다수를 다치게 했고 안전해야 할 공간인 학교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한편 구속영장 실질심사 전에 취재진과 만난 A군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A군은 취재진의 질문에 연신 "죄송합니다"라는 말만을 남기고 법원으로 들어섰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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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