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청주를 비롯해 서울과 경기도 수원 등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수차례 현금을 가로챈 수거책 1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27일 여성 A(25)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은 여성 B(28)씨를 지난 2월 22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오송읍 소재 어린이공원에서 만나 현금 5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B씨는 경찰조사에서 "검사라고 사칭하는 남자가 전화를 걸더니 내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다고 겁을 주면서 '피해자임을 입증하려면 예금을 인출해 금융감독위원회에 전달해야 한다'고 속였다"고 증언했다. 지난 2월 23일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의자 범행 전후 동선을 CCTV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월 20일부터 27일까지 청주, 서울, 수원, 과천 등지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억3천900만원을 건네받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공범에 대한 수사를 추가 조사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지난해 충북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도민은 모두 155명으로, 이중 고령자가 7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망자의 45% 수준이다. 이에 충북 경찰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18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설정하는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 방지를 비롯해 △사람 중심 교통안전 총력 대응 △보행자 우선 교통안전 정책 추진 △교통사고 고위험군 관리 강화 △상황별 교통경찰 운영 방안 △교통경찰 추진 동력 확보 방안 등이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교통 기능 부서별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보건소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손 씻기 체험교육 장비(뷰박스)를 무료 대여한다고 28일 밝혔다. 뷰박스는 형광 로션을 바른 손의 세정 전·후 상태를 형광등을 비춰서 비교해볼 수 있는 장비다. 손의 청결도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올바른 손 씻기 방법 교육에 효과적이다. 대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관할 보건소에 전화로 신청한 뒤 방문 수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손 씻기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법 중 하나"라며 "어린이들이 손 씻기의 중요성을 배우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조기에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이 낸 식대를 빼돌린 혐의로 종업원 A씨(30대, 남)를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다른 절도 사건(야간건조물침입절도)의 범인으로 A씨를 검거하고, 여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상습적으로 음식 대금을 훔친 사실을 밝혀냈다. A씨는 손님이 음식값으로 현금을 내면 주인 몰래 전산상 주문 내역을 취소한 후 이를 가로채는 수법으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400여회에 걸쳐 총 6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업주들은 주문 내역 확인과 현금 관리에 보다 세심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원구 분평동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무심천변 용평교부터 청주준법지원센터까지 벚꽃 산책로 400미터 구간을 '분평 무심천 사랑길'로 이름 짓고 사인물(조명)을 설치해 구간 특색을 살렸다. 수목투사조명, 보행용 난간조명도 설치했다. 특히 수목투사등은 주광색(쿨화이트)부터 주백색(내추럴화이트)을 거쳐 전구색(웜화이트)으로 변하는 조명이 파도(파노라마)식으로 연출되도록 조성했다. 벚꽃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은빛이 감도는 감성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마루시장 광장에는 기존 시설물을 밝히는 간접 조명과 조형사인물을 달았다. 시 관계자는 "어두운 환경으로 불안감을 주던 산책로를 개선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효율적 신청사 건립을 위한 전문가 제안을 받는다. 시는 신청사 건립사업에 사용될 건축·전기·소방기계·통신 분야 관련자재와 공법을 공개 제안으로 선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자재와 공법을 선정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청사 건립을 하기 위한 취지다. 제안은 28일부터 4월14일까지 받는다. 청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이메일(shruihee@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 중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적의 자재와 공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우수한 지역업체 제안은 우선 선정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결정을 위해 선정위원회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신청사는 2014년 청원군과의 행정구역 통합에 따라 옛 시청사와 청주병원 등 북문로 3가 89-1 일대 2만8천572㎡ 터에 건축 연면적 6만3천㎡,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 목표다. 총사업비 3천39억원은 전액 시비로 충당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업체에 대해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 사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4년 상반기 가맹점 제한은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한 업소 237개소다. 현재 4만여 개소를 넘어서고 있는 전체 가맹점의 약 0.6% 규모다. 해당 업소에서는 4월 1일 0시를 기해 청주페이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농업인 공익수당 등 인센티브 없이 지급받은 청주페이(정책발행)는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해 등록 취소된 가맹점에서도 종전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농업인 공익수당 등 정책발행금 사용내역은 청주페이 앱(APP) 내 '이용내역'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청주페이 사용처는 청주페이 앱 내 '결제매장 찾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검색 가능하다. 앞서 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지침'을 근거로 지난해 처음 가맹점 제한을 시행했다. 2022년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711개 업소에 대해 지난해 6월 30일자로 가맹점 제한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가맹점 제한을 실시할 계획이
[충북일보] 청주시는 '벚꽃과 함께하는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앞두고 27일 무심서로 일원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청주시 관광과·사직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사직1동 새마을 남녀지도자 협의회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무심천 벚꽃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무심서로 일대를 이동하며 쓰레기를 주웠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청주를 찾는 관광객들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벚꽃과 함께하는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무심서로(청주대교 ~ 1운천교 구간) 및 무심천 하상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보다 푸드트럭 규모를 확대해 35대의 푸드트럭 존을 운영하며, 지역상생 플리마켓, 가족단위 체험부스 운영, 어린이 놀이시설, 벚꽃과 어우러진 잔잔한 재즈공연,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도 진행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지난해 청주에서 발생한 수해의 조기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신 부시장은 27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2023년 호우피해 복구사업 조기추진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불편 최소화와 완벽한 재해 항구복구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부진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책보고회를 개최하겠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청주시 호우피해 복구사업 총괄 추진 상황과 각 부서별 미 준공된 사업장에 대한 추진현황 보고, 조기 추진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3년 호우피해로 인한 복구 현장 전체 546개소 중 현재까지 준공이 끝난 사업장은 332개소다. 시는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6월까지 총 542개소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개선복구 사업장인 문의면 대청지구, 강내 도시방재사업, 수석소하천 1·2지구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대책 마련과 행정력을 집중해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비도시지역의 불합리한 도시관리계획을 정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여건 변화로 농업진흥지역 등 지정 요건에 적합하지 않게 된 토지에 대한 객관적 정비기준을 수립하고 토지사용 현황에 맞게 용도지역을 변경한다. 시는 정비 용역, 입안 작성,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관련부서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고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합리한 용도지역을 선제적으로 정비해 사유재산을 보호하고 농림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용도지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나뉜다. 토지를 경제적·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공공복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으로 지역별 토지 이용, 건축물 용도·건폐율·용적률·높이 등을 제한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매튜 디커슨(Mathew Dickerson)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더보시(Dubbo)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더보시 대표단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대표단은 이범석 청주시장과 만나 교류협력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청주시는 2차 전지, 반도체, 화장품 등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청주시와 더보시 협력은 2차전지 가치사슬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개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튜 디커슨 더보시장은 "양 도시가 기업, 산업,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청주시와 더보시 간 교류는 지난 2022년 2차 전지 핵심 소재인 희토류 가공기업, 오창 KSMM 투자를 계기로 시작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중앙에 위치한 더보시는 호주 남부와 북부, 그리고 중부를 연결하는 교통, 교육. 관광의 중심지다. 더보시에서는 KSMM의 모기업인 ASM이 100여년 이상 채굴 가능한 희토류 광산을 한국기업인 현대 엔지니어링에 의해 개발 중이다. 특히, 타롱가 서부 평원 야생동물원은 전 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더보
[충북일보] 청주시 공보관실이 청년정책담당관과 복지정책과와 함께 오는 5월 청주시민신문을 만든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청주시민신문은 부서 간 기획 회의없이 제작돼 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부서의 담벼락을 허물고 회의를 진행했다. '온 가정이 누리는 꿀잼·명품 복지'를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는 청년정책담당관, 복지정책과 등 복지 관련 부서 10여 개 팀 실무자들이 모여 5월 가정의 달에 맞는 콘텐츠를 논의했다. 이들은 임산부부터 아동, 청소년, 청년, 중년, 노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알아야 할 생애 전주기 복지 시책과 제도 등을 기획·편집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종선 공보관은 "올해부터 청주시민신문의 제작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기획 콘텐츠를 대폭 늘리는 등 시민 알권리 충족에 집중한 결과, 안팎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오고 있다"며 "회의에서 나온 의견은 5월호 기획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며, 향후 부서 간 기획 협업 회의를 정례화함으로써 부서의 관심과 협업을 이끌고 시민과 직원 모두에게 사랑받는 청주시민신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가 발행하는 청주시민신문은 청주시의 주요 정책과 생활·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에게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의 낡은 공장을 정비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진행한 '2024년 국가·일반 산업단지 환경 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노후공장 청년진화 리뉴얼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모두 66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향후 3년간 자연친화거리 조성, 랜드마크형 디자인 조형물 설치, 근린공원 휴게공간 조성, 경관조명 특화 디자인, 노후공장 청년친화 환경개선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산업단지 이미지에서 벗어나 일하고 싶은 활기찬 산업단지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7일 금빛도서관에서 지방보조사업을 추진하는 8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방보조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민간보조사업 기관·단체의 신청을 받아 진행한 것으로 관광협의회, 세계직지문화협회, 정신재활시설 등 8개 기관의 회계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교육은 복잡한 보조사업 추진 절차와 관련 법령 적용 등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그동안 감사에서 반복 지적된 사례를 모아 '감사사례만 알아도 쉬워지는 지방보조금 집행실무'라는 주제로 보조금감사팀장이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감사를 통한 시정 조치도 필요하지만 사전 예방 시스템이 더욱 중요하다"며 "선제적 실무교육을 통해 민간보조사업자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보조금이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27일 무심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관심을 갖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오전 10시부터 참여한 시민들에게 1인당 유실수 3본(감나무, 대추나무, 매실나무 각 1본)과 야생화 3본(돌단풍, 작약, 레몬밤 각 1본), 6본씩을 무료로 배부했다. 이범석 청주시장도 행사에 동참해 직접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줬다. 준비된 수목 총 1만 7천500본이 단 1시간여 만에 소진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쁨을 느끼고 푸른 청주 조성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질서정연하게 행사에 참여해 준 시민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 모두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동참해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문제를 극복해보자는 의미로 지난 1996년부터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으로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 제공 먼저 시는 장기미집행 23개소 도시공원(자체조성 17, 민간조성 6)을 조기 준공해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녹색 힐링 쉼터를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우암산근린공원(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에 이어 올해에도 새로운 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인 17개소 공원 중 복대근린공원, 사천근린공원 등 5개소 공원을 조성해 올해 안에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각 공원들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더욱 의미 있는 공간으로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대근린공원(2만8천188㎡, 40억 원)은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광장 조성, 도로변에서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벽천 조성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천근린공원(3만1천799㎡, 32억 원)은 편리한 휴게공간과 더불어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구장, 바닥분수,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등을 통해 북부도서관과 연계해 시민들이 즐겨 찾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4월 버스·트럭 수소충전소를 준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국비 70억원과 민자 40억원을 들여 흥덕구 송절동 청주산업단지 내 충청에너지서비스㈜에 액화수소충전소를 짓는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 액화수소충전소가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설은 기체 방식에 비해 대용량 저장·이송이 가능해 시간당 버스 12대를 충전할 수 있다. 수소 버스는 연간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각각 56t, 880㎏ 감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또 흥덕구 강내면 하이테크밸리에 수소 모빌리티 기반시설인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1곳과 특수수소충전소 1곳을 구축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는 2026년 준공 후 하루 3t 이상의 수소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포집·액화해 탄산 수요처에 공급하게 된다. 사업비는 391억3천만원이다. 오송바이오폴리스에는 수소가스 안전교육과 수소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수소가스안전 허브센터가' 2026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 수소충전소 5곳 외에 버스·트럭을 위한 특수수소충전소와 대규모 수소생산기지가 구축되면 수소 인프라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
[충북일보] 청주시는 벚꽃 푸드트럭 축제와 청주예술제 기간 무심서로 일대를 통제한다고 26일 밝혔다. 통제 기간은 축제 전날인 28일 오후 8시부터 4월 1일 오전 3시까지다. 무심서로 청주대교~1운천교, 사직1동 행정복지센터 앞 대원로~무심서로 진입로, 청주교육지원청 2청사 앞 하상도로 진입로의 자동차, 오토바이, 전동킥보드 운행을 금지한다. 29일 오후부터 31일 오후 8시까지는 무심동로 인근의 주성초등학교 운동장이 임시주차장으로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2회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는 29일부터 31일 무심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벚꽃 개화 지연에 따라 22~24일에서 연기됐다. 푸드트럭 35대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상생 플리마켓과 체험존·재즈공연·버스킹·디제잉파티 등의 문화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21회 청주예술제는 29일부터 4월2일까지 무심천 체육공원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내 야생화 전시관을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생화 전시관은 청주시야생화연구회 주최로 운영되며, 영산홍, 황금부처손, 거미바위솔 등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에는 휴관한다. 권영만 청주시야생화연구회 회장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리꽃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야생화 전시회를 추진 중"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타 지역에 거주하는 지방세 고질체납자에 대한 사상 첫 가택수색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자는 지방세 1천만원 이상 체납자 중 고의로 재산을 은닉하고 납부를 회피한 수도권 거주자 4명이다. 시는 체납처분전담반 8명을 투입해 현금 300만원을 징수하고 5천만원 납부 약속을 받아냈다. 시 관계자는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선 거주 지역을 불문하고 가택수색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모두 15차례 가택수색을 벌여 체납액 2억9천700만원을 징수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청의 충북여자고등학교 동문모임 사군자회가 26일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하며 신입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미옥 회장은 "사군자회가 단순한 친목모임이 아닌 후배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모범이 되는 동문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학금 전달을 시작했다"며 "후배들이 자긍심을 갖고, 장차 미래를 이끌어갈 동량지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사군자회는 지난 2006년부터 매월 동문들의 회비를 모아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후배들에게 수능떡 전달과 졸업생, 입학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추석 연휴 자신의 친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10대 아들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태지영)는 25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15)군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군은 지난해 10월1일 오후 5시34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자신의 집에서 40대 친모의 온몸을 흉기로 28차례나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모친은 외출했다가 돌아온 A군의 부친에게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난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파트 인근에서 붙잡혔다. 그는 친모에게 아파트 놀이터 소음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가 야단을 맞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번 사건에서 배심원단 9명 전원이 유죄 평결을 했다. 양형 의견은 징역 15년 1명, 무기징역 8명이었다. 국민참여재판은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유무죄와 형량 평결을 내리는 공개 재판으로서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재판부의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 A군은 최후진술에서 자신은 친모에게 일방적으로 괴롭힘을 당한 가정폭력 피해자라며 심신상실과 심신미약을
[충북일보] 충북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도민대표들을 선출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의 여·야 정당들이 도민들의 목소리에 더 진심을 담아 귀기울여야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주요 정당들이 채택한 충북지역의 핵심 공약들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대부분의 공약들이 기존에 충북도를 비롯한 각 시·군에서 추진해왔던 사업이거나 이미 추진이 결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기 직전인 사업들로 구성돼 있어 과연 이같은 공약들이 도민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비춰질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지난 22일 총선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7대 과제, 49개 공약을 발표했다. 7대 과제로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청주국제공항의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충북지역 광역교통망 확충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공공기관 이전 및 유치 △도민 생명·안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제도 개선 △충북지역 미래산업 지원 등이 선정됐다. 49개 공약에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청주교도소 이전,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충북도 재난안전 통합관제
[충북일보] 손현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손 교수는 25일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실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필수의료만을 위한 증원이라면 500명 선에서 충분할 것"이라며 "정상적이고 표준적인 진료를 수행할 수 있는 공공병원과 수련시설의 증설 등의 공공의료부문에 대한 투자와 보상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진국에서 의사 수를 매우 신중하게 조절하는 이유는 공급자가 유발하는 수요와 과잉진료 때문"이라며 "무턱대고 의사 수가 늘어나면 필요하지 않거나 심지어 해로울 수도 있는 의료 행위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역필수의료를 담당할 의사를 안정적으로 양성해 공급하기 위해선 의대 입학 단계에서부터 일정한 인원을 국가의 특수목적에 필요한 인력으로 선발해야 한다"며 "정부가 근무지역과 전공과목을 지정해 교육훈련 후 공공부문 의료기관에서 최대 15년 근무하면 민간 영역으로 나갈 수 있는 특수목적 의사 양성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